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3월 29일 (금요일) 경제 볼티모어교량사고후폭풍 < 1면에서계속> B3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국내에서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는 사업 규 모나사용자수면에서비교조차되 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성장 세라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이마 트를 누르고‘유통 제왕’ 자리에 오 른 쿠팡을 위협할 날이 올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 “지난해 2분기 기준 미국 고객은 하루 평균 18분 테무를 이용했습니 다. 아마존 10분, 알리 11분보다 더 긴시간테무에머무른셈입니다. 테 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아마존·월마트와경쟁하게됐 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알리·테무·쉬인 등 C-e커머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의 강자였던 11번가·G마켓·티 몬 등의 아성을 흔들고 있고 해외 직구 플랫폼 원조 국가인 미국에서 조차도아마존등전통의강호에위 협이되고있는모습이다. 유럽을비 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소비자들 은 앞다퉈 C-e커머스 애플리케이션 을다운로드하고있다. 중국은더이 상세계의공장이아니라글로벌채 널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전문가들 은 C-e커머스가 전 세계 시장에서 지금의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면 글 로벌 e커머스패권이미국에서중국 으로넘어가게될것이라고입을모 은다.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 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2023년 2월 알리 앱 사용자 수는 355만 명밖에 되지 않았다. 2953만 명의쿠팡은물론 944만명의 11번 가, 655만 명의 G마켓, 422만 명의 티몬보다도 사용자 수가 적었다. 하 지만 1년이흐른지난달알리는 818 만 명으로 쿠팡을 제외한 국내 모 든 e커머스 업체를 넘어섰다. 11번 가·G마켓·티몬등이뒷걸음질하는 사이 무려 130%의 사용자 수 증가 를이뤄냈다. 테무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지난 해 7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 의 경우 8월 52만 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6개월 만인 올해 2월 581만 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1년도 되지 않아이용자수가10배이상으로늘 어난 것이다. 신장률은 1017%이다. 쉬인의 경우 사용자 수가 지난해 2 월 14만 명에서 68만 명으로 증가 했다. 3사 모두 지난달 국내 시장에 서 월간 사상 최다 사용자 수를 기 록했다. C-e커머스는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 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와 쉬인은 글 로벌 e커머스 앱 성장 순위뿐만 아 니라 미국·유럽·중남미·중동 등의 앱성장순위에서도1위와2위를차 지했다. 특히테무는 2022년 9월출 시 이후 다운로드가 급격히 증가해 단숨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 운로드 수를 기록한 e커머스 앱이 됐다. 지난해다운로드수는 3억건 을 넘었다. 테무에 이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e커머스 앱은 쉬인이다. 쉬인의 지난해 1~11월 다운로드 수 는 2억 6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50%증가했다. C-e커머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는 초저가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 는“싸도 적당히 싸야 경쟁을 하지 가격이 5분의 1, 어떤 제품은 10분 의 1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경쟁할 수가있겠느냐”며“가품인지알면서 도 한 번 쓰고 버리지 하는 생각으 로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는 데당해낼재간이없다”고분위기를 전했다. 2000원짜리 블루투스 이어 폰, 20만원대아이언세트등이대 표적인초저가제품이다. 막대한 판촉 비용도 C-e커머스 의 강력한 무기다. 테무는 최근 전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에서도 광 고를집행했다. 1초당 65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광고비를 집행한 것 이다. 광고판에는“억만장자처럼 쇼 핑하라”는 문구를 띄웠다. 테무는 슈퍼볼 광고 직후 미국 앱 다운로 드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 내 시장에서는 알리가 네이버 등에 막대한 광고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최근 알리의 광고가 네이버의 성장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취지 의발언을하기도했다. 전문가들은 C-e커머스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초저가, 판촉전략을이어간다면전세계시 장에서 점유율을 더 늘려나갈 것으 로 전망한다. 이상용 한양대 경영 학부 교수는“아마존도 그랬고 쿠 팡도 그랬고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 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적자 를 감내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가 관건”이라며“돈을 엄청나게 쏟 아붓는데그게정말로시장에서지 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각 종혜택만챙기고고객이떠나는순 간 지금의 C-e커머스 인기는 거품 이될수도있다”고덧붙였다. <서울경제=임지훈·김남명기자> 유통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 습은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업체에도 필 수인 물류창고에는 중국산 로봇들 이 자동화 시설로 공급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6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 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 된 물류창고 수는 총 5,133개를 기 록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8년 2,718개에서 5년사이두배가까이 로 늘어난 것이다. 팬데믹 기간 온 라인쇼핑이대세가되면서쿠팡같 은 e커머스 업체들은 물론 이마트 같은 오프라인 강자들까지 인터넷 배송에 사활을 건 결과 단기간에 물류창고숫자가급증한결과다. 문제는 해당 물류창고를 채우고 있는 중국산 로봇이다. 최근 식당에 가면흔히볼수있는음식운반로 봇처럼 물류창고 역시 사람이 아니 라로봇활용이매우중요한데중국 산 로봇들이 국내 산업계에서 인기 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 대 구 물류센터에는 중국 업체 긱플러 스의로봇이도입됐다. 중국산로봇의국내시장인기비 결은 가격이다. LG전자·현대로보틱 스등국산물류로봇가격대비중 국산은절반정도라는게업계의설 명이다. 로봇 중에서도 단순 작업 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창고 안을 자율주행으로 돌아다니는 로 봇은 한국산의 경우 비싸면 한 대 에 1억원정도하는데중국로봇은 4,000만원정도라인기를끌수있 는것이다. 중국 로봇의 저렴한 가격은 중국 정부의‘로봇 굴기’ 덕분이라는 분 석이 많다. 중국은 광둥성 선전에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입주 업 체에 막대한 보조금 혜택을 주면서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 로해당보조금을먹고자란긱플러 스는현재한국에법인을마련해로 봇은판매하는상황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테무같은중국 e커머스업체들의한국진출이중국 로봇업체들과시너지를낼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알리는 늘어나 는 물동량에 맞춰 한국에 물류센터 를마련할가능성이높은데해당창 고 역시 중국산 로봇으로 채워질 가 능성이높기때문이다.업계관계자는 “이제 중국 로봇 없이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힘든 지경”이라 며“국내기업들이점점중국산로봇 에 상표만 바꿔 판매하는 유통상으 로전락하고있다”고우려했다. <서울경제=이경운기자> Wednesday, March 27, 2024 B6 경제포커스 11번가·G마켓$주춤하는사이 알리, 1년도 안돼 폭풍성장 테무 다운로드 3억건 넘어 초저가·막대한 광고비용 세계공장중,글로벌채널부상 플랫폼만 문제아니다…물류센터누비는중국산로봇 쿠팡넘보는알리·테무·쉬인…미국서도아마존위협 국내 물류센터 숫자 느는데 정작 중국로봇이센터누벼 중 정부‘로봇굴기’지원덕분 “중국로봇없이센터운영안돼” ■ 시장삼키는중국기업 <상>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국내에서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는 사업 규 모나사용자수면에서비교조차되 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성장 세라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이마 트를 누르고‘유통 제왕’ 자리에 오 른 쿠팡을 위협할 날이 올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 “지난해 2분기 기준 미국 고객은 하루 평균 18분 테무를 이용했습니 다. 아마존 10분, 알리 11분보다 더 긴시간테무에머무른셈입니다. 테 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아마존·월마트와경쟁하게됐 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알리·테무·쉬인 등 C-e커머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의 강자였던 11번가·G마켓·티 몬 등의 아성을 흔들고 있고 해외 직구 플랫폼 원조 국가인 미국에서 조차도아마존등전통의강호에위 협이되고있는모습이다. 유럽을비 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소비자들 은 앞다퉈 C-e커머스 애플리케이션 을다운로드하고있다. 중국은더이 상세계의공장이아니라글로벌채 널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전문가들 은 C-e커머스가 전 세계 시장에서 지금의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면 글 로벌 e커머스패권이미국에서중국 으로넘어가게될것이라고입을모 은다. 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 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2023년 2월 알리 앱 사용자 수는 355만 명밖에 되지 않았다. 2953만 명의 쿠팡은 물론 944만 명의 11번 가, 655만 명의 G마켓, 422만 명의 티몬보다도 사용자 수가 적었다. 하 지만 1년이흐른지난달알리는 818 만 명으로 쿠팡을 제외한 국내 모 든 e커머스 업체를 넘어섰다. 11번 가·G마켓·티몬등이뒷걸음질하는 사이 무려 130%의 사용자 수 증가 를이뤄냈다. 테무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지난 해 7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 의 경우 8월 52만 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6개월 만인 올해 2월 581만 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1년도 되지 않아이용자수가10배이상으로늘 어난 것이다. 신장률은 1017%이다. 쉬인의 경우 사용자 수가 지난해 2 월 14만 명에서 68만 명으로 증가 했다. 3사 모두 지난달 국내 시장에 서 월간 사상 최다 사용자 수를 기 록했다. C-e커머스는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 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와 쉬인은 글 로벌 e커머스 앱 성장 순위뿐만 아 니라 미국·유럽·중남미·중동 등의 앱성장순위에서도1위와2위를차 지했다. 특히테무는 2022년 9월출 시 이후 다운로드가 급격히 증가해 단숨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 운로드 수를 기록한 e커머스 앱이 됐다. 지난해다운로드수는 3억건 을 넘었다. 테무에 이어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e커머스 앱은 쉬인이다. 쉬인의 지난해 1~11월 다운로드 수 는 2억 6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증가했다. C-e커머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괄목할 만한 성과는 초저가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 는“싸도 적당히 싸야 경쟁을 하지 가격이 5분의 1, 어떤 제품은 10분 의 1밖에 안 되는데 어떻게 경쟁할 수가있겠느냐”며“가품인지알면서 도 한 번 쓰고 버리지 하는 생각으 로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고 있는 데당해낼재간이없다”고분위기를 전했다. 2000원짜리 블루투스 이어 폰, 20만원대아이언세트등이대 표적인초저가제품이다. 막대한 판촉 비용도 C-e커머스 의 강력한 무기다. 테무는 최근 전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에서도 광 고를집행했다. 1초당 65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광고비를 집행한 것 이다. 광고판에는“억만장자처럼 쇼 핑하라”는 문구를 띄웠다. 테무는 슈퍼볼 광고 직후 미국 앱 다운로 드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 내 시장에서는 알리가 네이버 등에 막대한 광고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최근 알리의 광고가 네이버의 성장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취지 의발언을하기도했다. 전문가들은 C-e커머스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금의 초저가, 판촉전략을이어간다면전세계시 장에서 점유율을 더 늘려나갈 것으 로 전망한다. 이상용 한양대 경영 학부 교수는“아마존도 그랬고 쿠 팡도 그랬고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 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적자 를 감내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가 관건”이라며“돈을 엄청나게 쏟 아붓는데 그게 정말로시장에서 지 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각 종혜택만챙기고고객이떠나는순 간 지금의 C-e커머스 인기는 거품 이될수도있다”고덧붙였다. <서울경제=임지훈·김남명기자> 유통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 습은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업체에도 필 수인 물류창고에는 중국산 로봇들 이 자동화 시설로 공급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6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 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 된 물류창고 수는 총 5,133개를 기 록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8년 2,718개에서 5년사이두배가까이 로 늘어난 것이다. 팬데믹 기간 온 라인쇼핑이대세가되면서쿠팡같 은 e커머스 업체들은 물론 이마트 같은 오프라인 강자들까지 인터넷 배송에 사활을 건 결과 단기간에 물류창고숫자가급증한결과다. 문제는 해당 를 채우고 있는 중국산 로봇이다. 최근 식당에 가면흔히볼수있는음식운반로 봇처럼 물류창고 역시 사람이 아니 라로봇활용이매우중요한데중국 산 로봇들이 국내 산업계에서 인기 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팡 대 구 물류센터에는 중국 업체 긱플러 스의로봇이도입됐다. 중국산로봇의국내시장인기비 결은 가격이다. LG전자·현대로보틱 스등국산물류로봇가격대비중 국산은절반정도라는게업계의설 명이다. 로봇 중에서도 단순 작업 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창고 안을 자율주행으로 돌아다니는 로 봇은 한국산의 경우 비싸면 한 대 에 1억원정도하는데중 로봇은 4,000만원정도라인기를끌수있 는것이다. 중국 로봇의 저렴한 가격은 중국 정부의‘로봇 굴기’ 덕분이라는 분 석이 많다. 중국은 광둥성 선전에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입주 업 체에 막대한 보조금 혜택을 주면서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 로해당보조금을먹고자란긱플러 스는현재한국에법인을마련해로 봇은판매하는상황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테무같은중국 e커머스업체들의한국진출이중국 로봇업체들과시너지를낼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알리는 늘어나 는 물동량에 맞춰 한국에 물류센터 를마련할가능성이높은데해당창 고 역시 중국산 로봇으로 채워질 가 능성이높기때문이다.업계관계자는 “이제 중국 로봇 없이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힘든 지경”이라 며“국내기업들이점점중국산로봇 에 상표만 바꿔 판매하는 유통상으 로전락하고있다”고우려했다. <서울경제=이경운기자> Wednesday, March 27, 2024 B6 경제포커스 11번가·G마켓$주춤하는사이 알리, 1년도 안돼 폭풍성장 테무 다운로드 3억건 넘어 초저가·막대한 광고비용 세계공장중,글로벌채널부상 플랫폼만 문제아니다…물류센터누비는중국산로봇 쿠팡넘보는알리·테무·쉬인…미국서도아마존위협 국내 물류센터 숫자 느는데 정작중국로봇이센터누벼 중정부‘로봇굴기’지원덕분 “중국로봇없이센터운영안돼” ■ 시장삼키는중국기업 <상> 유통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 습은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라인은물론오프라인업체에도 필수인물류창고에는중국산로봇 들이자동화시설로공급되는사례 가늘고있다. 지난해말기준국내 에등록된물류창고수는총5,133 개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8년 2,718개에서 5년 사이 두 배가까이로늘어난것이다. 문제는 해당 물류창고를 채우고 있는 중국산 로봇이다. 최근 식당 에가면흔히볼수있는음식운반 로봇처럼물류창고역시사람이아 니라 로봇 활용이 매우 중요한데 중국산로봇들이국내산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쿠 팡 대구 물류센터에는 중국 업체 긱플러스의로 이도입됐다. 중국산로봇의인기비결은가격 이다. LG전자·현대로보틱스등국 산 물류 로봇 가격대비 중국산은 절반정도라는게업계의설명이다. 로봇중에서도단순작업을반복 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창고 안을 자율주행으로돌아다니는로봇은 한국산의경우비싸면한대에1억 원정도하는데중국로봇은4,000 만원정도이다. 중국로봇의저렴한가격은중국 정부의‘로봇굴기’덕분이라는분 석이 많다. 중국은 광둥성 선전에 로봇클러스터를조성하고입주업 체 막대한보조금혜택을주면서 관련사업을키우고있다.대표적으 로 해당 보조금을 먹고 자란 긱플 러스는현재한국에법인을마련해 로봇은판매하는상황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같은중국e커머 스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중국 로 봇업체들과시너지를낼것이라는 분석도나온다. 업계관계자는“국 내 기업들이 점점 중국산 로봇에 상표만바꿔판매하는유통상으로 전락하고있다”고우려했다. 볼티모어항은 지난해 84만7,000 대의자동차교역을처리하면서자 동차전용선박(Ro-Ro) 처리량 기 준13년연속1위를 록하는동부 해안최대항구다. 포드와 GM등은사고소식과함 께 운송 경로 재조정에 나섰다. 현 대차와기아등한국차제조사들도 영향을받을것으로보인다. 지역경제타격은물론천문학적 보험 손실 우려도 제기된다. 메릴 랜드상공회의소에따르면항구운 영과관련된직접일자리는약 1만 5,300개, 간접 일자리는 14만개에 달한다. WSJ는“교량이 붕괴하면 서구조물손실부터항구사업중단 까지총수조원규모의보험이청 구될것”이라며“피해자들은선박 운영 를대상으로소송을제기 할수있다”고말했다. 하지만소송 이 마무리돼 보상을 받는 데만 10 년이상이걸릴수있다. 이날 달리호는 볼티모어 항구로 이어지는 퍼탭스코강을 운항하다 추진동력을상실하면서충돌했으 며해당사고로6명이사망한것으 로 알려졌다. 현재 언론은 선박 자 체의결함보다연료가오염됐을가 능성에무게를두고있다.달리호는 2015년현대중공업이건조했으며 운항주체는싱가포르의시너지마 린그룹이다. 덴마크해운사인머스 크의화물을운송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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