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일 (화요일) D6 종합 2024년4월2일화요일 ) 사과와 대 파 에이어 양 배 추 가 격이 급 등해 자영업자 사이에서 농수산물 가격인상으로 어려 움 을 겪 고 있다는 성 토 가 이어지 고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a T ) 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 보에따르면, 양 배 추 한통소 매 가 격은지난달 29일기준전국 평균 5,301원으로나타났다.이는나 흘 전인 25일 ( 3,935원 ) 보다 34.7%, 1 개월전 ( 3,793원 ) 보다 39.7%오른 것이다. 최 고가는 7,990원으로 무 려한통이8,000원에달한다. 앞 서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엑 스 ( X ) 에서는 충남 서산의한농 협 하나로마 트 에서 양 배 추 한 통 을 7,500원에 판매 하고있다는 게 시 글 이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 꾼 들은 저마다 인근 마 트 에서 판 매 하는 양 배 추 가격을 올리 며 “ 양 배 추 7,000원은 싼 거 였 다”, “ 양 배 추 한 통에 9,000원”이라는 등 당 혹 스 럽 다는반 응 을보 였 다. 양 배 추 가격이 평 년보다 45%가 까이오르자 식당을 운영하는 자 영업자들은 “ 양 배 추 마저오르 냐 ” 며 불만을 토 로하고있다. 분식집 을운영한다는자영업자 A씨 는29 일 온 라인 커 뮤니티 ‘아 프니 까 사 장이다’에 “ 양 배 추 덕 분에 ( 마 트 ) 오 픈런 을해봤다. 2 ㎏ 대 딱 4개 남 아있 더 라” 며 한통에단가 4,250원 이 찍힌 영수증을공유했다. 이 밖 에“ 짬뽕탕 에 필 수로 들어 가서울 며겨 자 먹 기로 사 야 하는 데‘금값’이됐다”,“시장에서한통 에8,000원주고 샀 다. 양 배 추샐 러 드 가기 본 반 찬 인데큰일났다”는 목 소리가이어졌다.한자영업자는 “수 급 문 제로 한시적으로 양 배 추 줄 이고 기타 재 료 더넣 는다고안 내할 예 정”이라고전했다. 한 편 한국농 촌 경제연구원은 최 근 채 소류 가격이오른 원인으로 기상이 변 , 국제유가 상승에따른 제반비용상승,재배면적감소등 을꼽았다. 특 히 양 배 추 는 최 근일 조 량 부 족 으로 생 산 량 이대 폭 감 소했다. 그나마 출 하된 양 배 추 에 서 병충 해나 갈변 증상이나타나 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김소희기자 “양배추한통에 9000원ㅠㅠ” 마트오프런하는자영업자들 1일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각 지역 양배추가격이공유되고있다. 엑스캡처 소매가격전월보다40%올라 “울며겨자먹기로사야”불만 다. 룹제공 16 경제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에장기체 납자가 8년만에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물가는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보인다. 1일국세통계포탈에따르면지난해 말기준 누계체납자는 133만7,000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이다.이중체 납 정보가 신용정보기관에제공된체 납자는 41만7,632명으로 1년전보다 7,511명늘었다. 2015년이후처음늘어 난 수치다. 체납한 지1년이지났거나, 1년에 3회이상 세금을내지않은체납 자 ( 500만원이상 ) 는국세징수법에따 라 신용정보기관에해당 정보가 제공 된다.국세청관계자는“장기체납자가 늘고있다는뜻”이라고설명했다. 체납액과 별도로 징수 가능성이낮 은밀린세금도늘고있다.지난해정리 보류금액은 88조3,000억원으로전년 보다 1조4,000억원증가했다. 정리보 류 금액은 체납자의재산이없거나 행 방불명등으로징수가능성이낮은금 액을말한다. 체납의원인으로 고물가와 고금리 가 꼽히지만지난달 3%대로뛰어오른 물가 상승률은이달에도비슷한 수준 일가능성이높다. 과일등식품물가가 고공행진을하고있는데다물가에큰 영향을 끼치는 국제유가·환율마저들 썩이고있어서다. 3대원유중하나인미국서부텍사스 산 원유 ( WTI ) 만 해도 배럴당 83달러 ( 지난달 28일기준 ) 에거래됐다. 2월초 ( 배럴당 72달러안팎 ) 보다약 15%오 른가격이다. 계속된감산조치가원인 이다. 투자은행인 JP모건은 국제유가 가 5월엔 배럴당 90달러중반, 9월엔 100달러에근접할것으로봤다. 국제유가 상승은 한국이수입에의 존하는에너지가격을 끌어올리고, 이 는다시산업전반의물가를높인다.뛰 어오른 환율은여기에기름을 붓는 요 인이다. 환율이상승하면원화로환산 한 원자잿값이올라 수입물가를밀어 올린다. 이날 마감한 원·달러환율은 1,349.4원으로올해개장일 ( 1,300.4원 ) 보다약 50원올랐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경제연구실장 은“농산물가격이물가를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우려가커지는가운데환 율마저올라 물가 상승압력이높아지 고있다”고말했다.당분간 3%대물가 가계속될수있다는뜻이다.지난해하 반기3%대후반까지치솟았다가올해 1월 ( 2.8% ) 반짝하락했던물가는지난 달다시3.1%로높아졌다. 세종=변태섭기자 고금리^고물가 탓$ 장기체납자 8년만에 국세체납자신용정보통지42만명 징수가능성낮은밀린세금도늘어 “농산물값오르고유가^환율들썩 당분간3%대물가상승계속될듯” Ⅾ߹㍠ᗡᚾܶᬁ♽ੲ⅙❝ℽ 전체체납자중체납자료가신용정보기관에제공된체납자 (체납발생일로부터1년이지났거나연3회이상세금을내지않은500만원이상체납자) ● 단위 만명 ● 자료 국세청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55.9 49.1 52.1 46.0 57.4 48.3 41.0 49.5 43.6 41.8 ( ( ) ( ) ( ) ( ) 김승연(앞줄가운데) 한화그룹회장이지난달29일대전유성구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R&D캠퍼스를방문해직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한화그룹제공 월요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배우자 전관 예우 고액수임’ 논란 이불거진 박은정 ( 사 진 ) 비례대표 1번 후 보의 사퇴 가능성에 재차선을그었다.이미사과했다는이 유에서다. 검찰 출신변호사의‘초고액 수임’을 강하게비판했던 과거와 180 도 다른 잣대로 ‘내식구 감싸기’에나 섰다는지적이나온다. 조 대표는 31일경남 창원에서기자 들과만나“ ( 박후보배우자인 ) 이종근 변호사의수임료가높은것은사실”이 라면서도“이변호사가 ‘국민눈높이에 맞지않다’고사과했고수임을그만둔 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사과하고 사임한만큼후보사퇴나재검토는하 지않겠다는뜻이다. 10년전엔비판했던 ‘전관예우고액수임’ 박은정은감싼조국 로에서한 정치문화 13개시민 뉴스1 배우자논란사퇴가능성일축 “그만둘문제면尹도그만둬야” 2024년4월1일월요일 ( ) ( ) 하지만 조 대표는 2014년 박근혜 정부의국무총리후보였던안대희변 호사가 고액 수임료 논란으로 낙마 하자 “깔끔한 처신”이었다고 평가했 다. 이에더해 “초고액수임이문제될 지를 모르고 추천했던김기춘 등청와 대 참모진의 무감각과 무능이 더 문 제”라고 지적했다. 안 변호사는 개업 후 10개월만에27억원을번것이문제 가됐다. 조대표는박후보를감싸면서화살 을여권으로 돌렸다. 그는 “윤석열 대 통령의부인김건희씨와 장모가 주가 조작사건으로 23억원을벌었다는점 이검찰 보고서에서확인됐지만 수사 도기소도하지않았다”며“만약이변 호사와박후보가문제가있어서그만 둬야 한다면부인과 장모가 주가조작 에연루된윤대통령도그만둬야한다” 고맞섰다. 박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재 산 등록 과정에서10개월만에자산이 41억원증가한것으로확인돼논란이 됐다. 배우자인이변호사는다단계업 체관계자수임논란등을의식한듯페 이스북을통해“수임사건의상당수는 다단계피해자의고소 대리등 피해구 제사건에해당한다”고해명했다. 김정현기자 ( ) 보 31일서울중구세종대로에서한 시민단체회원이바른 정치문화 를요구하는퍼포먼스를하고있다. 이날행사에는13개시민 하는헌법개정을촉구했다. 뉴스1 민단체퍼포먼스 유튜버들 돈벌이창구 된 ‘투표 음모론’$ 총선앞 또 스멀스멀 “여기보면이분이현장에서절취선을 잘라서표를 ( 조작했다 ) …어떤사람이 이랬는지국민들께보여드려야죠.” 3월중순한유튜브채널에는인천계 양구 선거관리위원회 ( 선관위 ) 를 찾은 한남성이직원들과실랑이하는모습을 찍은실시간영상이올라왔다.“영상속 직원을만나게해달라”던그는촬영을 제지당하자,이내“부정선거”라고소리 쳤다.영상게재2주뒤이유튜버는전국 각지사전투표소와개표소에침입해직 접카메라를불법설치한혐의로경찰에 붙잡혔다. 이제막공식선거운동에들어간 4·10 총선이또다시‘음모론’으로얼룩질위 기에처했다.벌써부터투표조작설을퍼 뜨리는사람들이나타났다.이들이불법 도마다하지않는건돈이되기때문.극 단의진영논리가 굳어지면서“상대편 을죽이기위한”음모론에쏟아지는관 심은상상이상이다.그럴수록유권자의 피로감은높아지고,의회정치의요체인 선거신뢰도는떨어질수밖에없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서울, 부산,인천 등총선사전투표소 40여곳에몰래들 어가 카메라를설치한 40대유튜버한 모씨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및건조 물침입등의혐의로 31일구속했다. 경 남양산사전투표소 4곳에카메라설치 를도운채널구독자 70대도불구속입 건됐다. “선관위가투표자수를속이는것같 아확인하려고” 범행했다는게한씨의 변이다.정말그럴까.그가내세운‘부정 선거음모론’은사실몇번이나써먹은 소재였다.한씨는2022년대선과지난해 서울강서구청장보궐선거당시에도카 메라를설치해사전투표소내부를촬영 했다.이때올린영상에서도그는선관 위가발표한개표인원과자신이설치한 카메라영상속투표인원이다르다는 주장을되뇌었다.폐기된투표용지를찾 겠다며반려견을훈련시키거나,지역선 관위사무실을방문해욕설을하는영 상도올렸다. 한씨만이아니다.총선이다가오면서 투표음모론영상은부쩍자주노출되 고있다.한보수성향유튜버는“부정선 거보고서를대통령실에접수했고,이를 대통령이직접봤다는얘기를녹취했다” 고주장했다.이재 명더 불어민주당대표 피습사건이자작극이라는음모론역시 다시 온 라인여론의관심사가됐다. 물론 근 거는없다. 그 런데 실체 적 진 실을 금 세확인하기도어 렵 다.또내선번 호로전 화 를 걸 어당 황 한직원반 응 을 편 집 해 증 거로 포 장하는등자극 적 이다. 유튜버들은이지 점 을노린다.상대진영 에타 격 을주고,선거에 져 도 저항 의 근 거가되는음모론에지지자들은 열광 한 다.서이 종 서울대사회 학 과 교 수는“투 표일이 임박할 수록 검증할 수있는 시 간 적 여유가부 족 해 더 정 교 하고자극 적 음모론이 판 치게되는것”이라고설 명 했다. 여기에극 렬 지지자일부가다 른 유사 채널의 스트 리 밍댓글 로영상을퍼다나 르면 특 정이 슈 가유행처 럼 번 져 가는 파 급력 도 갖췄 다.이들이하나의음모론에 매 달리기보다여 러 의 혹 을제기하고가 지치기처 럼 재 생 산구조를취하는것도 이때문이다.가만있어도돈벌이 창 구가 계속 늘 어나는식이다. 음모론에기 댄 가 짜뉴스 의가장무서 운 점 은유권자의공정한선 택 을방해한 다는 데 있다. 임명 호단국대심리 학 과 교 수는 “ 검증 이어려운극단 적 주장은 자체로 유권자들을피 곤 하게한다”며 “ 특히 투표경 험 이 적 은 젊 은 층 이 ( 음모 론에 ) 휘둘 리면거 짓 주장을 믿 거나투 표를 포 기 할 수도있다”고 우 려했다. 이유진기자 31일서울종로구대학로학전블루소극장앞에서극장관계자들이현판철거작업을앞두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현판철거와함께33년의역사를끝맺은 ‘학전’은어린이 와청소년을위한공연장으로운영될예정이다. 정다빈기자 ( ) ( ) ( ) ( ) ( ) ( ) ( ) ‘학전’과마지막인사 ‘부정선거’주장한 40대유튜버 사전투표소불법카메라설치까지 선거임박해검증어려운틈노려 극단정치기댄영상급속히퍼져 의혹재생산하며돈벌이창구로$ ‘가짜뉴스’유권자공정선택방해 4·10총선사전투표소및개표소40여곳에불법카메라를설치한혐의로검거된유튜버한모씨가지난해 10월서울강서구청장보궐선거촬영본영상일부를공개하며의혹을제기하고있다. 한씨유튜브캡처 ( ) ( ) ( ) 30 14 글로벌이슈 2024년4월2일화요일 ( ) ( ) ( ) ( ) ( ) ( ) ( ) ( ) 픦칺슲 ,5 뼒맒퓮폖믾맒쉎힎잚 … ( ) ( ) “ 힎펻픦욚퓮힎엲졂픦칺흫풞퍊 ” ( ) ( ) ( ) (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왼쪽) 튀르키예대 통령이지난달 31일튀르키예이스탄불에서지 방선거투표에참여한뒤지지자들과만나기념 촬영을하고있다. 이스탄불=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1일이스라엘예루살렘크네세트(의회) 앞에서베냐민네타냐후총리의퇴진과 조기총선등을요구하는시민들이플래카드와이스라엘국기를들고반정부시위를벌이고있다. 약 10만명이 참여한이날시위대는지난해10월7일이스라엘이하마스와전쟁을시작한이후최대규모로기록됐다. 예루살렘=EPA연합뉴스 “네타냐후퇴진하라”이스라엘 10만명시위 일본이바라키현의료진이2020년5월10일가시마경기장에서코로나19검사를위한검체를 채취하고있다. 이바라키=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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