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의대증원설득51분의대국민담화 “2000명은최소한 … 통일안제시하라” 대화문열어뒀지만강경돌파택해 야권“일방통행의전형”불통꼬집어 윤석열 대통령은 1일“(의대 증원 규 모) 2,000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 다”라고못박으며총선정국의전면에 나섰다.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최 소한의증원규모”이자“의료계와충분 히 논의했다”며 강경 돌파를 택한 것이 다. 야권은“염장지르는말씀” “전파만 낭비한넋두리”등격한어조로비판했 다. ★관련기사2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대증원·의료개혁, 국민께드리는말 씀’을 제목으로 51분간 1만4,000자 분 량의대국민담화를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2,000명 증원의 정당성 을거듭강조했다. 윤대통령은“20년후 2만 명 증원을 목표로 몇백 명씩 단계 적으로 증원한다면 마지막에는 1년에 4,000명을증원해야한다”고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더 좋은 의견과 합 리적인근거가제시된다면더나은방향 으로바뀔수있다”고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료계·정부가 참여 ‘2000명증원’밀며총선뛰어든尹대통령 하는 3자대화체구성을제안했다. 다만 윤대통령은의료계가합리적근거를제 시하지못했다는비판에방점을뒀다. 윤대통령은“증원규모축소를주장하 려면집단행동이아니라확실한과학적 근거를가지고통일된안을제시해야한 다”고말했다.특히“이제와서근거도없 이 350명, 500명, 1,000명등중구난방 으로여러숫자를던지고, 지금보다500 명에서 1,000명을 줄여야 한다고 으름 장도놓고있다”고직격했다. 야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2,000명이라는 숫자 에매몰된‘불통정권’의모습그대로”라 고지적했다.새로운미래도“일방통행의 전형”이라고쏘아붙였다. 김현빈기자 “전공의들이제안돌아온다”의사들격앙 의대교수비대위원장“앞이안보인다” 의협회장당선인도“입장없는게입장” 출구없는의정갈등 … 경색장기화우려 윤석열대통령이1일대국민담화를통 해‘의대 2,000명증원’당위성을강조 하고의료계에통일된대안마련을요구 하자, 의사계는의정갈등을타개할새로 운제안없이정부입장을되풀이했다고 평가절하했다. 굳이반박하지않겠다거 나 이번 담화로 전공의 복귀 가능성이 사라졌다는식의냉소적반응도적지않 았다.주요의사단체들이의정협상의조 건으로 제시했던‘의대 증원 원점 재검 토’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실상 거부방침을밝힌형국이라, 의정대립은 출구 없이 한층 격화할 공산이 크다는 비관적전망이나온다. ★관련기사2면 이날 방재승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 원회(전의비) 위원장은 윤 대통령 담화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전공의들이 안 돌아오면한국의료는망하는데오늘담 화문 때문에 이제는 복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는 이날 브리핑에서“이전의 정부 발표 와다른점을찾아볼수없었다”고대통 령담화를비판했다. 김성근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000명숫자에대한후퇴가없으면사 회적 협의체 등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지영기자☞2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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