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3일 (수요일) Ԃ 1 졂 ‘ 뼒퓮뭚핞킺 핆 쮾 ’ 펞컪몒콛 취업준비생오재준 ( 24 ) 씨도“양당모 두공정과젠더를내세웠지만, 선거후 공약 이행보다는 상반되고 위선적인 모습만 보여줘서무색해진 느낌”이라 고지적했다. 이처럼 2030은 삶을 실질적으로 나 아지게할 ‘정책선거’를 열망한다. 하 지만우리선거는그렇지못하다.‘투표 의향이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12명 ( 50% ) 은“이번총선에서기억에남거나 와닿는정책공약이없다”고답했다. 이런결과를 유발한 주범으로 ‘네거 티브에만 집중하는 정치권유세방식’ 이지목됐다. 대학생고은강 ( 21 ) 씨는 “이재명·조국이되면끝장이라는 식의 네거티브 유세만있는데, 정파와 무관 하게최소한선거운동은 ‘이런나라만 들자’는식이되어야하지않느냐”고성 토했다.건축업종사자김민정 ( 30 ) 씨도 “서로 갉아먹기만 할 뿐, 기후와 환경 문제같은미래비전은전면에전혀부 각되지못하고있다”고평가했다. 쏟아지는포퓰리즘성공약에는거부 감을드러냈다.대학생김정원 ( 21 ) 씨는 “수도권리노베이션,김포편입등선거 철에 ‘막 바꾸겠다’고 들고 나오는 게 정당을 떠나 ‘이게맞나’ 싶었다”고 했 다.직장인김모 ( 31 ) 씨는이재명민주당 대표의‘전국민 25만 원지원금’ 논란 을놓고“허경영 ( 국가혁명당명예대표 ) 공약 비슷한 걸끌어와정책이라고 포 장하는게우습다”고일갈했다. 팍팍한 현실에대한 원망은 대체로 ‘윤석열정부’를향했다.인터뷰에응한 청년의대다수는이번총선의양대프 레임인 ‘정권심판론’과 ‘종북세력내지 야당심판론’ 중전자에더공감한다고 답했다. 5명은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정부여당은 견제하겠다’고 말했다.정권에대한 부정평가이유로 는△경제난△의정갈등 장기화△고 압적이미지△연구개발 ( R&D ) 예산축 소가거론됐다. 녹색정의당지지의사를밝힌직장인 윤상훈 ( 30 ) 씨는 “이번총선은모든담 론이사라지고 ‘윤 ( 윤석열지지 ) 이냐반 윤이냐’만 남았다”며“이자체가 공정, 젠더,그리고경제등현정권이펼친정 책의종합평가라고생각한다”고말했 다.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 장이강조해온 ‘종북심판론’에대해서 는“통합진보당이뭔지도모 른 다 ( 정모 씨·1 9 ·수 험 생 ) ”며전혀와닿지않는다는 반응이대다수 였 다.대학생정예 린 ( 23 ) 씨는 “종북심판론이라는 워딩 자체가 2024년과는동 떨 어지고 시 대 착 오적으 로 느 껴 진다”며“그보다해야할 다 른 일들이 많 지않나”라고 꼬 집었다. 다만 ‘정권심판론’이후의대 안 은 마 땅 치않다는반응이 많 았다.김정원씨는 “ 또 한번바 꿔 야지싶은데,바 꾼 다고정 치가 잘될것 같진않다”며한 숨 을내 쉬 었다. 동 시 에‘대 안 으로서의제3지대’에 대한기대감은적다고했다. 서 울 강서 구에사는직장인 박 동 엽 ( 30 ) 씨는“개혁 신 당, 새 로운미래등이처 음 부터제3의 가치를말한 것 도아 니 고총선에임 박 해 ‘ 급 조’ 된 느낌이라지지세도약하다”며 “나중에양당에 단 일화· 흡 수 될것 이라 고생각하면기대감이없다”고비판했 다.“권력을 잡 고싶으면 누 구를 설득 해 표를 얻 을건지가명 확 해야하는데, 그 정체성부터 잘 모 르 겠다 ( 송 모씨·22·대 학생 ) ”는평가도있었다. ‘조국혁 신 당’열 풍 에대해서는응답자 2 8 명중 단 1명만“ 긍 정적으로보는편” 이라고할만 큼 부정적이고 냉 소적으로 반응했다. 김석 찬 씨는 “조국혁 신 당의 슬 로건인 검찰 개혁이나윤석열·한동훈 심판은 2030에 필요 한게아 니 다”라며 “2030에 필요 한건일자리와 물 가”라고 강조했다. 스타트 업에서 근 무하는 배 도 연 ( 34 ) 씨도“조국혁 신 당은‘윤석열정부 비토’ 외 에어 떤 정책을 내세웠냐”면서 “ 신 산업성장환경조성,경제체질개선 등 풀 어야할과제가산적했는데이런식 은개 탄스럽 다”고 털 어 놨 다. 이동수청년정치 크루 대표는“현재 까 지도 많 은비중이무당 층 으로남아있다 윤석열^이재명최측근격돌‘최대격전지’ 중산층 1.2만명늘어난 매교동표심관건 4·10 총선 경기수원 병 에선 ‘윤석열 대이재명’의대리전이 벌 어 졌 다.윤석열 정부에서국무조정실장과산업통상자 원부장관을지 낸 방문 규 국민의힘후 보가이재명더 불 어민주당상임공동선 거대책위원장의최 측근 현 역 의원인김 영진 후보에게도전장을 내민 것 이다. 지 역 내라이 벌 인 수성고 ( 방 후보 ) 와 유 신 고 ( 김후보 ) 간 자 존 심 싸움 의성 격 도있다. 수원 병 은 수원 5개지 역 구 중 상대 적으로보수세가강한 곳 으로 꼽 힌다. 보수당 계 열의남경 필 전경기지사가 5 선을했고, 앞 서그의부친도재선을했 다. 국민의힘이수원에서수원 탈 환의 교 두보로 꼽 는이유다. 반면 3선에도 전하는 김후보에 겐 수원전체선거의 ‘수문장’ 역 할이주어 졌 다.민주당은이 번에도수원5 곳 석권을노리며지난 달 2 8 일김후보지 역 구내 팔달 문에서‘수 원원 팀 ’ 출 정식을가 졌 다. 현재는현 역 프리미 엄 에민주당의상 승 세를업은김후보가 우세한 흐름 이 다. 뉴스 1·한국 갤럽 의 3 월 25 ~ 2 6 일여 론조사에서김후보는 50%의지지를 얻 어방 후보 ( 34% ) 를 오 차 범위 밖 에 서 앞섰 다. 우세한 흐름 을이어가 려 는 김후보와 뒤 집기를 노리는 방 후보의 신 경전은지난 달 2 9 일 첫 일정부터감 지됐다. 당일 새벽6시 30 분 . 두후보는나란 히 수인 분 당선 매교역푸르 지오 SK 뷰 아파 트 경로당인사로아 침 을열었다. 2020년총선이후 매교 동 유권자만 1 만2,000명가 량늘 었는데, 푸르 지오 SK 뷰아파 트 와 길 건 너힐스테 이 트푸르 지오수원의입주영향이 컸 다. 또매교 동은 30대인구 비중이 2 8 . 6 %로 지 역 구 내에서가장 젊 다. 김정민 ( 3 7 ) 씨는 “최 근 1 ~ 2년 새 이사 온 사 람 들이대부 분 ”이라며 “ 홍 보 물 이나 현수막 등을 보고판 단 해야할 것 같다”고말했다. 김후보는 출근 인사 장소로 국철 1 호 선수원 역 으로발걸 음 을 옮겼 다. 유 세 차 에 올 라 타 건 너 편 버스 환 승센 터 를 향해연 신 손 을 흔 들었다. 김후보 를 알 아보고다가가인사를건네는사 람 도있었다.김후보는유권자들을향 해“ IMF 때 보다경제가어 렵 다고들한 다”며“무책임한 정부가 경제를 망 쳤 다”고 ‘정권심판론’을부각했다.김후 보는‘걸어서수원 속 으로’도보유세에 주력했다. 동네구석구석을도는 밀착 선거운동이 효 과적이라는판 단 에서다. 방후보는국철1 호 선화서 역삼 거리 에서 출근 인사를했다.인 근 아파 트단 지에서화서 역 을이 용 하 려 면 꼭 지나 쳐 야 하는 곳 이다. 방 후보는 명 함 을 돌 리며 얼굴알 리기에주력했다.그는“민 주당의원 8 년동 안팔달 은 낙 후 된 ‘구 도심’이 돼버렸 다”며“민주당 수원 독 주에종지부를 찍 고 과거의영 광 을 되 찾 도 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출 신 이지만 공직에만 30년 넘 게 몸 담았 던 방후보는 출근 인사후유세 차 를 타 고지 역 구전 역 을 돌 았다. 주민들의최대관심사는 물 가다. 화 서 역 서 호 공원 앞 에서만난 신 모 ( 55 ) 씨 는“ 월 세내기도 버겁 다고들하는데한 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뜬 금없이국 회 를 세종으로 보 낸 다는 얘 기나 하고 있다”고 못 마땅 해했다. “ 차 라리민주당에서25만원 씩 준다는 얘 기가더와닿는다”고말하는주민도 있었다. 민주당을 향해“서민편을 드 는건 좋 은데 너 무갈라치기하는 것 같 다”는의견도있었다. 의대정원 증 원 문제와 관 련 해 택시 기사 김모 ( 6 4 ) 씨는 “의사 파업문제라 도 누군 가해결해 줬 으면 좋 겠다”고했 다. 수원 역앞 에서만난이모 ( 35 ) 씨는 “방후보가수원에서자 랐 다지만오래 떠나있어서동네를 잘 모를 것 ”이라고 했다. 박세인기자 지난주김영진 50%방문규 34% 보수세강했지만최근민주강세 金현역재선강점, 도보선거운동 “무책임한정부가나라경제망쳐” 方유세차타고얼굴알리기집중 “민주당수원독주종지부찍자” 격 전 지 대해부 <8>경기수원병 남자 여자 4.9 % 70대 6.9 % 7.6 % 60대 8.0 % 9.5 % 50대 9.3 % 8.6 % 40대 7.8 % 10 % 30대 8.5 % 9.7 % 20대 9.4 % ߹چ ᯡₙᚚ᫺ᚍ㍠Ᾱሂ೉ᚍ⃩ ݕ ⅙᠍⋚ ‘종북’보다 ‘정권’ 심판론 공감$ “조국당 尹^韓비토 말고 뭐가 있나” 경제난·의정갈등에정권부정평가 “종북심판보다해야할일많아” 정권심판후대안은마땅치않아 “급조된제3지대, 양당흡수뻔해” 조국혁신당열풍에1명만긍정적 “검찰개혁보다필요한건일자리” 김영진 방문규 㜬ಱ⃍ 㚜㍶ℽᙑ᫩ ع ᾙ㑁 ۉ Ჵ⅑ಭ㑁 ک ℚಾ⼥᠍⃱ ⇥㋉㋉೉⛦᫩ ۉ Ჵඍ ㍶⋚ἢ᫩ ۉ ⃍㐰⇥㋉㋉೉ܶさ℡ₙ᫩ ع ⃩ ݕ ⅙℡Ღ∹᩵㐱 64.3 56.8 81.2 77.9 82.7 83.3 82.9 88.1 83.3 90.8 87.6 91.6 88.1 91.7 21대총선 18~29세 전체 50대 70세이상 30대 40대 60대 22대총선 ㋉㋇㋊㋇ℽ᎙⼡ౝ㋉㋉೉⛦᫩ ᎑ℕ⋍⇞ೂℽᾏಭ Ჵⳙ೉᪊℉㐰≎ᝊ㐱ᚽಭౝ㐰⇞ ݕ 㐱 㐱⇥㋊⎉೉㐱ᲭᎦ י 㐱∹ܶඕ⹖㐱ᾙᝉ⇞⇊ ⇩ഝ  ھ ⇞ᚽಭ چ ⇥ᾙ ۉ Ჵ 㑀 ߁ ׍┒⯵⸥Ⅾᾙ ם ౝഹℽᙑᾝἑ׍ಭ㍗ ఽᱭፅᛅᯡሦ⇞⠡ᾙ೉⼥ᝉ⇞⇊⅁Ღ᎕ ⢭⎍ಭ㍗ಭ㑁 ߁ ੡ᔅᾙ ߁ ᗮ㑁ℽಭ㍗㑀 㜬⇞⿍ᲂ㍸㋉㋊ᬁ㍸೉⼢᪦ 㑀὚⒆ಭ ھ ⇞ ۅ ⇩ഝ ۉ ᇱ ھ ὆ℍ೉ ع ੽ᬁ₩⎉᎕㍘⇞⅚ ھ ὆ℽ⽒ᚽಭౝ ⃍᫩⇊ᑱ᱾᎕ᚽ᾵⋵ಭ㍗㑀 㜬῭ⅵ⋉㍸㋉㋋ᬁ㍸➱ᾎ⋉᠍᪦ ૭ ع ⲹ៕ⅅ᪒ᾙ⇞☎ ھ ὆Ჭ≎ 㑀߹ろ 〡 چ ᔁ⇥ౝℽᗁ⃍߹ᯡ⋉ℍ ૡώ᫩⎉῭ᅡᅅ⼩⇞ඍሥᲵ׊⼥ഹ㍘ ᫥ሥ ג Ἅᐂ߹᎕⼩ᦙᗁᅡ᠍⇍℉ ⇍ᐽᾙᝉ׊෡⎉ᒄ⼡ ک ⅑ಭ㍗㑀 㜬 ࠉ ᗅ⇞㍸㋊㋇ᬁ㍸ ؽ ❞ᾎ 㑀ℽⅵᑎ㍠∹ܶℽ෡ᐽਦⅮℽᅅౝᲦ℅ሥ ᎙⼡ౝഹ㍘⇞ⳕ ᓽ ۉ ⼡ٕ᫩ ⁽ع ජ℉ 㑁ℽᆹ੡ᅅ᎕ອ⅙㑁ౝᲦℽώὅ⼡⎉ἓ੡㍗ ૭ ع ⲹ៕׉૑ᓽ᎗ಭ㍗㑀 㜬 ک ℉ מ ㍸㋉㋈ᬁ㍸೉⼢᪦ 㑀⃭᫦᾽⇞ᝉᾙ೉⼥ᗡᗥᲵℽ⇥ⅅ⨵ಭ㍗ ᲭᲥ׍℅ሥᗅ⋅⋅℡׉ヅ᭙෡ౝٌ ע ಭ㍗ᗝঝὅ⎉Ჿ℉ഹ㍘ᗝঅಭ ک ⇞⠡׉ Ⅱ෩⎍ᑱጽ٩ಭ㍗㑀 㜬 ࠉ ⇞ₙ㍸㋉㋈ᬁ㍸೉⼢᪦ 㑀≎ᝊᲵⳙሩℽᅅౝₕ໲⅙♽׉ ㋉㋇㋉㋋଍ ۅ ౝජཱώ⎉ ک Ქ೉◲῭⇊℅ሥ ౙࢽ⎍ಭ㍗ ߁ ᚽಭ⼽ὅ⼩ಭፁⅅອℽ ᎗⎉ἓ੡㍞㑀 㜬⇞ῑ፹㍸㋉㋊ᬁ㍸೉⼢᪦ 㑀♡ℕᝉ⫹⇥㋊℡׉⠡ፅ᎙⼥ٌඍἍ಑ ک ㍘ ⛦᫩ᾙ⅍ᗞ⼽ ߒ ∹ෙಭ㍗ౡ ߁ ᅵຸ ੡⋚ᾙ὚ೂᾙಱⅅ〝㍘ㄪᯡ෩ ع ᅅ ߹೉ י ℽᾏಭ㍗㑀 㜬ᗞජῆ㍸㋊㋇ᬁ㍸⎊Ⅾ⅁ 㑀 عۅ ܶᗅ℡ೂℽ᎗℉℡᫦ℍ〞ᚽ⽑⎉᎕ ㄙ⎉ᝉ⎉ෙಭ㍗ℽᙑᾙඍ੢㏇⋉⼲ೂℽ ב ຺ਦᾙᓽ᩹ෙಭ㍗⎉⎉℡⽮ℽἑ ᪦߽ಭ㍗㑀 㜬ᗞ߹⪥㍸㋈㋐ᬁ㍸♴⯵⸥ 㑀∹ܶ⿊Ჩೂ℉⃭᫦᾽⇞ᝉፅ᠍⭩⼡ౝ ٌ⁁ᾙඍ೉♽ᓽᱱ⇞☎ℍ੽ᬁ₩੡㍞㑀 㜬ᗹඍᾹ㍸㋊㋋ᬁ㍸ᱭ⪉ⲁᾎ 㑀∹ܶ⿊Ჩೂ℡ᱵሥ ؽ ⅁ ى ◹ ץ ⿊㍘ ⃭᫦᾽㍠⼥ජゑᲵⳙ℉㋉㋇㋊㋇ᾙ⼍⁝⼥ٕ Ἅ಑ಭ㍗ೂⅮ㋉㋇㋊㋇ᾙ⼍⁝⼥ ؽ ⅅ⅙፵㍘ ᔅ׉ಭ㍗㑀 㜬 ࠉ ᫦◵㍸㋉㋍ᬁ㍸೉⼢᪦ 는건결국‘진보도 싫 고보수도 싫 다’는 2030이끝내투표를포기할가 능 성도 높 다는 것 ”이라며“청년 층 표심을 잡 겠다 고‘ 퍼 주기공약’을남발할게아 니 라, 저 출 산에 따른 인구감소·연금문제등청년 들에소구할수있는의제들에진정성있 게 접근 해야한다”고강조했다. D3 총선 D-7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