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5일(금) ~ 4월 11일(목) A10 위기에놓였던한국축구 2월아시안컵이종료된이후약한달반의 시간동안한국축구는크나큰위기에직 면했다. 아시안컵 4강의성적에도위르겐클린스 만감독의무전술과방만함으로인해전국 민이분노했고결국클린스만은거액의위 약금을받고경질될수밖에없었다. 감독경질상황과함께축구대표팀주장 이자체육계아이콘인손흥민이차기에이 스막내이강인과불화로몸싸움끝에손가 락을다쳤다는소식이알려지며전국민이 충격을받았다. 특히이강인에대한여론은급속도로안 좋아졌고손흥민-이강인의소위‘탁구게 이트’는 2월내내한국의정치·경제·사회 를통틀어가장뜨거운감자로국민들입방 아에오르내렸다. 여기에클린스만감독경질후새감독을 찾는과정에서시간이촉박한데도무리하 게 국내파 정식감독을 선임하려던 전력강 화위가혼선을빚었다. 대한축구협회직원이아시안컵기간동안 카지노칩을가져가선수들과도박을하고 선수들의 유니폼까지 사적으로 팔았다는 보도까지나오며대한축구협회에대한국 민적신뢰도는바닥을쳤다.정몽규회장에 게사퇴를요구하는목소리도커졌다. 혼돈의 시간 끝에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일단임시감독으로3월태국과의2 연전을맡는것으로확정됐지만이역시당 장올림픽최종예선을앞두고같은기간친 선대회가잡혀있는올림픽대표팀의수장 을빼오는것에대해부정적여론이컸다. 결국손흥민 - 이강인이결자해지 혼란 속에 태국과의 21일 3차전 홈경기. 이경기마저매우실망스러웠다. 국내최대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됐을 정 도로관심이컸지만태국을홈으로불러들 여고작1-1무승부에그치자비난여론은 더거셀수밖에없었다. 문제는곧바로태국원정으로가4차전태 국과 리턴 매치를 해야 한다는 점. 태국은 한국원정에서베스트멤버가나온한국에 게비겼기에자신감에차있었고태국축구 협회는승리시3억원, 무승부시1억원이라 는포상금까지걸며기대를드러냈다. 아무리그래도태국에게고전할한국축 구가아니었다.전반19분이재성의선제결 승골, 후반 9분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손 흥민의추가골, 후반37분3부리그에서시 작해국가대표까지된박진섭의 A매치데 뷔골까지. 3-0완승을거뒀고특히손흥민 의득점때몸싸움과불화로인해전국민의 속을썩였던이강인과손흥민이서로포옹 하는세리머니를하며국민들에게위안을 안겼다. 이날승리로한국은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C조에서 3승1무로조 1위 를지켰다. 조 2위까지최종예선에진출하 는데 3위태국이승점 4점인상황이라잔 여 2경기를모두이겨도한국과같은승점 10점이다.승점동률시골득실-다득점순 으로순위가결정되는데이미한국이골득 실에서+11이고태국은-2이기에한국은 남은중국과홈경기, 싱가포르와원정경기 를모두져도최종예선진출은무리가없을 정도로9부능선을넘은셈이다. 이제시선은차기감독으로 다음 A매치는 6월 6일부터 열린다. 이제 두달정도의시간이남은셈. 이제시선은 클린스만감독이떠나고황선홍임시감독 이맡았던국가대표차기사령탑으로쏠린 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 전력강화위는 지속적으로새감독후보군에대해검토하 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원칙적으로국내 외모든감독을후보군에두고있고실제로 해외유명감독들도한국대표팀감독직에 관심을드러내고있다. 하지만지속적으로전력강화위나대한축 구협회를 통해 새어 나오는 여론은‘국내 감독’으로몰아가는추세. 국가대표를 맡을 정도의 역량이 된다고 여겨지는감독중무직인인물은사실상최 용수전FC서울,강원FC감독이유일한상 황. K리그에서뚜렷한성과를보여준홍명 보울산HD감독, 김기동FC서울감독, 이 정효광주FC감독등은모두현재팀을맡 고있고, 6월에도한창 K리그시즌을진행 중이기에아무리유능한감독이라도국가 대표감독을맡긴다면거센반발이예상될 수밖에없다. 또한임시감독을맡았던황 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7월이면 파리 올림픽을 나가야하는 상황이기에 시기상 국가대표를맡을수없다. 그러나 2018 러시아월드컵이후 5년반 이상외국인감독이국가대표감독을맡으 며 국내 축구인들 사이에서‘이제는 국내 감독이 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상황이다. 특히 현실적으로도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며 100억원에 가까운 위약금을 물 어주는문제가발생했기에외국인감독보 다 저렴한 몸값에 계약할 수 있는 내국인 감독으로갈수밖에없다는지적도나오고 있다. 능력있는국내감독들이있지만소속팀 이있다는문제, 외국인감독을뽑자니현 실적인계약금에대한문제등풀어야할난 제가산적해있는상황. 두달안에정식감 독선임을완료한다는전력강화위의행보 가향후한국축구의진로를결정할수밖에 없을것으로보인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지난26일태국원정으로열린2026북중미월드컵아시아2차예선4차전태국과의경기. 1-0으로앞선 후반9분이강인의패스를받은손흥민의왼발슈팅이골망을흔들었고,득점후이강인이손흥민에게 달려가안기는모습은2024한국축구명장면이될것임을전국민이직감할수있었다. 힘겹게태국과의2연전을마친한국축구는최종예선진출의9부능선을넘으면서 6월남은2경기를앞두고선임될새감독을구하는것이될전망이다. 지난3월26일태국방콕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열린2026북중미월드컵아시아지역2차예선C조 4차전한국과태국의경기. 후반전골을넣은손흥민이기뻐하고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 이강인포옹’ 황선홍 한국 축구 대표팀임시감독. 연합뉴스 위기넘긴韓축구 신임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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