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6일 (토요일) 종합 A4 3,000만달러의현금이감쪽같이사라진실마의보안시설모습. <NBC> 건물 외벽의 구멍을 합 판으 로 막 아 놓은 모 습.<KABC> 8개월 만에 되찾은 반려견 안고 있는 호우만 씨. <그로스포인트동물입양협회제공> 어떻게 3천㎞갔나…캘리포니아가족반려견과재회 샌디에이고서 잃어버린 반려견 8개월 만에 디트로이트서 되찾아 “이건100퍼센트기적이에요!” 잃어버린반려견을되찾은엘리자베스 호우만씨는감격어린목소리로이렇게 말했다. 4일 언론들은 지난 달 29일 잃 어버린 반려견 미슈카와 8개월여 만에 극적으로재회한한가족의사연을소개 했다.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메러드·엘리자베스 호우만씨 가족이 미슈카를잃어버린때는지난해7월. 미 슈카가갑자기사라져가족은미슈카를 찾기위해1,000장이넘는전단을붙이 LA역사상최대규모 경보안울려정교한기술 갖춘일당소행추정 할리웃블록버스터영화‘오션스일레 븐’을방불케하는정교한수법으로거 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LA 에서벌어져무려 3,000만달러의현금 이감쪽같이사라졌다. 부활절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저 녁 남가주 샌퍼난도 밸리 지역 실마에 위치한한현금보관시설에서절도범들 이침입해3,000만달러에달하는돈을 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LA경찰국 (LAPD)이3일밝혔다. 경찰은 이 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 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LA타임스와 KABC, NBC등은15000록스포드스 트릿에 위치한‘가다월드’라는 보안회 사의현금보관시설이었다고보도했다. 폭스뉴스는가다월드가캐나다에본사 를두고ATM서비스와현금운송서비 스를전문으로하는대형보안회사라고 전했다. LAPD 밸리 지부의 일레인 모랄레스 커맨더는 이번 금고털이가 LA시 역사 상가장큰현금절도사건중하나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에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한 의문점들이있는상황이다. LA타임스는소식통의말을인용해절 도단이 지붕을 뚫고 들어간 것을 파악 됐지만, 어떻게보안시스템을피했는지 는알수없는상황이라고전했다. 또한절도단이건물내돈이들어있던 금고를강제로열었던흔적도없고경보 도올리지않아이시설운영자들은사 건발생다음날인1일출근해서금고문 을열어볼때까지거액을도난당한사실 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고 안에 엄청난현금이들어있었다는것을아는 관계자도많지않았다는사실도이번사 건에미스터리를더한다고덧붙였다. 이번사건은피해규모가큰전문조직 절도인만큼연방수사국(FBI)이LAPD 와합동수사를벌이고있다. 수사팀은 침입이 정교하게 이뤄진 만 큼보안시스템이제대로갖춰진시설에 들어가는방법을알고있는숙련된절도 단이벌인사건일가능성이높다고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LA에서 발 생한 가장 큰 금액의 현금털이는 1997 년 9월12일 한 보안시설에서 1,890만 달러가탈취된사건이다.이사건의범인 들은결국붙잡혔다. 한형석기자 ‘오션스 일레븐’영화 같은 금고털이 3천만달러 감쪽같이 사라졌다 며 수소문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동부 미시간주디트로이트교외지역인하퍼 우즈의‘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협회’ 가미슈카를보호하고있다고전화가왔 다. 메러드는미니애폴리스에내리자마 자그길로 10시간을운전해가서미슈 카와극적으로재회했다. 협회는 하퍼 우즈 경찰로부터 미슈카 를인계받아보호하고있었다. 협회는 미슈카에 내장된 ID칩을 통해 견주정보등을파악할수있었다. 미슈카를 검진한 수의사 낸시 필스버 리는미슈카의영양상태가양호하고몸 도깨끗하다며누군가그를잘돌본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슈카가 어떻게하퍼우즈까지오게됐는지는오 직미슈카만알고있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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