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8일 (월요일) A3 종합 전세계인기대수명30년새6.2년늘었다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가지난 3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화상 을 활용한‘찾아 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진행 하고있다.<연합> 재외동포청, 화상활용한 ‘찾아가는통합민원서비스’ 뇌졸중·심장질환등감소 코로나19는사망원인2위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국적과 병 무, 가족관계 등과 관련 재외동포의 민 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온라인 화상을 활용한‘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3일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수립한 제1차 재외동포 정책 기본계획에 들어있는‘편리한 동 포생활’항목의구현을위한사업이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센터장김연식)는이날일본의고베, 요 코하마, 히로시마 지역 동포를 화상으 로연결해국적·병역·가족관계등동포 사회 주요 민원과 관련해 궁금점을 풀 어줬다. 화상 상담은 우리말이 서툰 동 포를위해일본어통역서비스를지원했 다. 이번 비대면 화상 서비스의 시행에 관심을 보인 주한일본대사관은 직원을 보내 전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김연 식 센터장은“일본을 시작으로 지역을 계속확대해재외동포가있는곳이면어 디든더욱친밀하고전문적인서비스를 받을수있게하겠다”고밝혔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가 언제나 편리하 게 365 민원콜센터(02-6747-0404)에 서 5개국(한·영·일·중·러) 언어로 전 화와카톡상담서비스를받을수있게 서비스도업그레이드했다. 김센터장은 “이번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로 모 국과의연결이더강화될것”이라고말 했다. 동포청은 올해부터 화상으로 찾아가 는통합민원서비스를상시로운용한다. 또국적·병역설명회진행과정이나필 요한 경우 재외공관을 방문·대면으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로했다. 국적·병무궁금증온라인상담해결 1990년이후30년동안설사와호흡기 감염, 뇌졸중, 허혈성심장질환등주요 질환에의한사망이감소하면서전세계 기대수명이 평균 6.2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2020년코로나19대유행발생 으로많은지역에서기대수명증가추세 가 둔화했으며, 코로나19는 2021년 인 구 10만 명당 94명의 사망률로 허혈성 심장질환(10만 명당 사망률 108.7명) 에이어주요사망원인2위에올랐다.워 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모 흐센나그하비교수가이끄는국제연구 팀은4일의학저널랜싯에1990년부터 2021년까지전세계기대수명과사망원 인등을분석한보고서‘글로벌질병,부 상및위험요인부담연구(GBD) 2021’ 을공개했다. 연구팀은이연구는전세계적으로코 로나19로인한사망과다른원인으로인 한 사망을 비교한 첫 연구로 시간 흐름 에따라질병패턴이지역별로어떻게변 했는지보여주며사망률감소전량에대 한이해를높여준다고말했다. 분석결과전세계기대수명은1990년 부터2021년사이에평균6.2년증가했 으며그요인으로는설사, 호흡기감염,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 으로인한사망이감소한점이꼽혔다. 다만코로나19대유행은2021년세계 기대수명을 1.2년 단축시키는 등 수십 년간지속돼온기대수명증가추세를크 게 둔화시킨 국제 보건 위기로 지적됐 다. 연구대상기간기대수명이가장많이 증가한지역은동남아시아·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평균 8.3년 증가 했다. 이지역에서는이기간에만성호 흡기 질환과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 률이많이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다음으로는남아시아가설사등장질 환 사망자 감소로 기대수명이 7.8년 늘 어났고,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도 장 질 환및하부호흡기감염사망자감소로 기대수명이7.8년증가했다. 사망 원인 중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 이 30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 지만 인구 10만 명당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990년 158.9명에서 2021 년 108.7명으로꾸준한감소하고있다.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은 30 년만에처음으로상위5대사망원인순 위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킨 보건 위기 사태로꼽혔다. 코로나19는 2021년 인구 10만 명당 94명의사망률로만년2·3위인뇌졸중 (87.4명)과만성폐쇄성폐질환(45.2명) 을밀어내고 2위에올랐다. 코로나19로 가장큰타격을입은지역은라틴아메리 카와카리브해,사하라이남아프리카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통찰력을제공할뿐아니라당뇨 병과신장질환같은비전염성질병의위 협이증가하고있음을보여준다며고소 득국가와저소득국가간비전염성질병 사망 불균형 개선도 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공동연구자인 IHME 이브 울 박사는 “국제사회는 허혈성 심장질환·뇌졸중 등 비전염성 질환 사망을 줄이는 자원 이고소득국가에집중되고있는현상을 개선해이런자원이모든국가사람에게 제공되도록해야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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