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9일 (화요일) A5 종합 지난 1일까지 115개국(178개 재외공 관) 220개투표소에서엿새간실시된제 22대 총선 재외선거에서 역대 총선 최 고치인 62.8%의투표율을기록했지만 재외 한인사회 전체로 볼 때는 실질적 투표율이여전히낮아재도개선을통한 획기적참여확대방책이시급하다는지 적이나온다. 2023년기준재외동포수는708만명,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 자는 197만4,375명이다. 이번 총선을 위해 등록한 유권자는 14만7,989명으 로, 이가운데 9만2,923명이실제투표 에참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통계 상 등록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투표율 을 계산하면 62.8%이지만, 전체 재외 선거권자로 범위를 넓히면 4.7%에 그 친다. 각지역한인회는동포들의투표참여 열기가어느때보다도높았다며긍정적 인 분위기를 소개했다. 대륙별 투표자 수가 가장 많은 아주 지역을 담당하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측은서로경쟁 하듯한인회별투표율을공유했다고전 했다. 그러나대사관과한인회등을중심으 로한투표독려운동은한계가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재외동포들이 투표를 할수있도록실질적인대책을마련하는 게필요하다고입을모았다. 태국 푸껫에서 방콕까지 왕복 1,600km를이동했다는태국동포의투 표후기등이소개되면서이들의편의를 위해재외선거제도를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다시커지고있다.이전에도늘 제기된문제였지만, 여전히해결되지않 고있다. 허준혁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유엔 피스코) 사무총장은“실제투표율이저 조한이유는이메일이나우편으로유권 자등록은가능하지만,투표하려면여전 히재외공관이나원거리투표소를방문 해야하는어려움때문”이라며“재외동 포들의오랜염원에도불구하고이를개 선하기위한공직선거법개정은이뤄지 지않고있다”고지적했다. 그간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투표율을 높이려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우편투 표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공관에서의 재외선거 기간은 6일인 반면 원거리 투표소의 경우 그 절반인 3일밖에투표일을운용하지않는것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원거리 투 표소의투표시간을 3일로제한할법적 근거가아무것도없다는것이다. 이밖에도 각 당이 재외동포들의 이익 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해 비례 대표로활동하도록해야한다는주장도 나오고있다. 제임스안LA한인회장은“정부·여당 은물론야당도당선안정권여부를떠 나단 1명의재외동포도비례대표로추 천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과 우려를 금 치못한다”며“재외동포들이투표에참 여하는것은국내유권자가지역구대표 를뽑는것처럼각종동포관련현안등 을대변하는후보가필요하다고생각해 나서는측면도있다”고말했다.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 회장은“적극 참여자의 투표율은 높았 겠지만, 실제투표율은5%미만으로해 외에서선거열기가갈수록식어가는것 같아서안타깝다”며“각당에서는진정 한참정권보장을위해재외동포비례대 표를대륙별 1명씩은배정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실질 투표율은 4.7% 불과 우편투표 적극 도입 등 획기적 참여 확대 방책 비례대표 필요성도 제기 재외선거투표율역대최고라지만…“제도개선해야” “모국 연수 참여하세요” 재외동포협력센터 청소년·대학생 모집 재외동포청산하공공기관인재외동 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2024 재외동포청소년·대학생여름모국연 수’참가자를모집한다고8일밝혔다. 오는7월15일부터8월12일까지매 회300명씩6회로나눠서일주일간열 린다. 청소년연수는 7월 1일기준으로만 15∼18세가 대상이며, 대학생 연수는 만 18∼25세로대학(원)생및예비대 학(원)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들은인천과서울등에서시티투어를 하며한국의발전상을체험한다. 또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 안독립기념관, 용인한국민속촌등을 탐방하고 K-팝·국악·태권도 등 한 국문화체험에도나선다.연수기간한 민족정체성을확립하고단체활동을 통한리서십함양에도나선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코리 안넷 (www.korean.net) 으로신청하면, 거주국관할공관이최종추천한다. 선발결과는5월10일이후코리안넷 에 발표하고 선발자에게도 개별적으 로알린다 김영근센터장은“재외동포청소년· 대학생들이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드 높일수있는이번연수에많이참여하 여재외동포사회를이끌어갈글로벌 리더로성장하기를바란다”고말했다. 신청마감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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