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4·10 총선이끝나면 유권자의다음 관심은대선이다. 국민의힘이총선에서승리하거나선 방하면 간판인 한동훈 총괄선거대책 위원장은 최대수혜자다. 정치를 시작 한 지100일남짓에불과하지만, 오랜 정치경력의당내경쟁자들을 사실상 압도하며미래권력으로서의입지를굳 힐것이다. 이과정에서윤석열대통령 과의신구 권력갈등이변수가 될 수 는있다. 참패할 경우 한 위원장의입지를 놓 고관측이엇갈린다.한여당관계자는 9일“범죄자프레임에집착하면서검사 출신의한계를드러냈다”며“제2의황 교안의길을갈것”이라고지적했다.반 면 다른 정치권인사는 “보수 지지층 은물론중도소구력도입증했다”면서 “유력주자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며험지로 뛰어들었다. 따라서승리할 경우여권에서가장 큰 수확을 챙길 수있다. 한 위원장에맞 먹거나 넘어서는 주목을 받으며유력 주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당 대표는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도 한강벨 트에서당에 ‘소중한 1승’을안긴다면 입지가급부상한다.지난해전당대회에 서친윤석열계에눌려주저앉으며핍박 받은이미지는 당권도전에플러스 요 인이다.안철수경기분당갑후보또한 당선되면 당권 도전의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그에게대권 3수 도전은필수 코스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이준석 개혁신당상임선대위원장도민주당텃 밭인경기화성을에서살아 돌아오면 차세대리더로각인되며여권의적자경 쟁에서앞서갈전망이다. 총선에서야당이승리하면이재명위 원장은 독보적인입지에오른다. 공천 과정에서원내진입후보들을친이재명 ( 친명 ) 계위주로재편한만큼당내위협 요인도적다. 당원들의지지세도 공고 하다. 다만겹겹의사법리스크는언제 든그의발목을잡을수있다. 김부겸공동선대위원장은선거승리 에기여한 명분을 동력으로 당권도전 에나설가능성이있다.이광재경기분 당을후보역시거물인안철수후보를 꺾은기세를 몰아 단번에야권잠룡으 로떠오를것이다. 다만친명계와강성 지지층이비이재명 ( 비명 ) 계인이들에게 얼마나공간을내줄지는미지수다. 조국 조국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도묵직한변수다. 당이10석이상의석 을챙길경우단번에야권의유력대권 주자로부각한다.치명적약점도있다. 대법원에서징역 2년 형 이확정되면 법 적으로 202 7 년대선출마가불가능하 다. 윤대통령의사면권 행 사를기대해 야한다. 동시에 조국혁신당은 친 문 재인 ( 친 문 ) 계와 비명계의 새 로 운 거점역할을 하면서이재명의민주당과 ‘진 짜 민주 당’경쟁에나설가능성이있다.야권관 계자는 “이경우김부겸위원장이나이 광재후보, 이번총선에서 백 의 종군 하 며명분을 쌓 은임 종 석전 청 와대비서 실장 등이구심점역할을하며차기대 권을 노릴 것”이라고 예 상했다. 이성택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8 일 장진 영 ( 사진 ) 국민의힘서울동작갑후보가 신고한재 산 내역이“사실에부 합 하지 않 는다”는판단을내 렸 다. 재 산 신고사 항 을보면,장후보는경 기양 평군 양서면신원리임야 ( 9, 8 3 6㎡ ) 절 반을소유하고있다.장후보는 애초 해당 토 지신고가 액 을 6 ,300여만원으 로신고했다가 5억 2, 5 00만 원으로 수 정했다. 해당 토 지에대한 별 도의 채무 ( 대출 ) 관계는 신고하지 않았 다. 그러 나 등기부등 본 에는 해당 토 지에 대한 채 무 관계가 설정 돼 있 다. 채무 자는장후보 이고, 근 저당권자는 IBK 기 업 은 행 이다. 채 권최고 액 은 9 억6 ,000만 원이다. 장 후 보는 2020년12 월 경 매 로해당 토 지를 낙찰 받 았 다. 이에대해선관위는 “공직선거후보 자의대출 금채무 는그자 금 의 용 도와 상관 없 이신고 대상이고 선거공보의 후보자정보공개자 료 ‘재 산 상황’에 모 두 반 영 해야 한다”며“그 럼 에도 장 후 보는 본 인명의의기 업 은 행 대출 금 채 무 8억 원을 누락 해이를 반 영 하지아 니 한 채 재 산 상황을게재한것은사실 에부 합 하지 않 는다”고했다.공직선거 법상 허 위사실 공표죄가 적 용 될 경우 ‘ 5 년이하의징역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 ’에 처 해 질 수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동작갑 벽 보· 투 표소등에“장후보는선거공보의재 산 상황에대해대출 채무 8억 원을 누락 했 다”는 공고 문 을 붙였 다. 앞서서울 선 관위는사전 투 표가시작 된 5 일에도장 후보가 벽 보·공고물등에‘세 무 사’ 호칭 을 사 용 한 것과 관 련 해“세 무 사가 아 니 고세 무 사명 칭 을사 용 할수 없 다”는 공고 문 을 붙였 다. 김정현기자 선관위, 與장진영‘허위재산신고’판단$“대출금 8억누락” “채무용도상관없이신고대상” 벽보^투표소등에공고문붙여 대파에들끓은 정권심판론$ 與는 도덕성이슈로 ‘맞불’ 여야대권잠룡들, 총선후운명은$ 원희룡·나경원·안철수생환땐 당권징검다리로대권노릴듯 ‘비명’김부겸^이광재당권미지수 조국당 10석이상의석확보땐 조국야권유력주자부상관측 제22대국회의원선거를하루앞둔 9일서울영등포구의한 투표소에서선거사무원이기표소를설치하고있다. 투 표는10일오전6시부터오후6시까지실시된다. 신용주인턴기자 ‘기표소설치중입니다’ 승리하면韓^李미래권력‘예약’ 尹과갈등^사법리스크는‘암초’ 국회의원을 새 로 뽑 는 선 택 의 날 이 밝았 다.야권의‘윤석열정부심판론’과 여당의‘이재명·조국 심판론’이맞서는 상황에서물가와 막말 , 의정갈등이 얽 혀 유권자의선 택 은더 복 잡해 졌 다. ‘ 용산 발리스크’로불리는 ‘이 종섭 ·황 상 무 논란 ’이정권심판론의기 폭 제가 됐 다. 해 병 대 채 상 병 사망 사 건 수사 외 압 의 혹 의 핵 심 피 의자인이 종섭 전 호 주대사의출국과 황상 무 전시민사 회수석의‘언론인회 칼 테 러발언’ 등이 알 려지면서여론이급 속히 얼어 붙 었다. 대통령실은 두 사 람 의거 취결 단을미 뤘 다.여당의요 청 과여론에밀린윤대 통령이 뒤늦 게사의를 수 용 했지만 “떠 밀리 듯 악 재를 끊 어내며 결 단이 너무 늦 었다”는 볼멘 소리가적지 않았 다. 윤대통령의‘대 파 가 875 원이면 합 리 적’이라는 발언은정권심판론을 들 끓 게하는 결 정 타였 다. ‘한 단이아 닌 한 뿌 리를 얘 기하는것’ ( 이수정경기수원 정후보 ) 이라는 옹호 발언은불에기 름 을부었다. 사 괏값 고공 행 진을비 롯 해 지 속 되는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정부 가 민 생 에얼마나 둔감 한지자인하는 격 이 됐 다. 야권은 ‘대 파 ’를 고리로 파 상공세를 폈 다. 국민의힘은 ‘이·조심판론’으로맞불 을 놨 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규 정하면서,야권후보들의 도 덕 성 문 제를정면으로 겨냥 했다. 특 히 , 양 문 석후보의 ‘편법대출 의 혹 ’과 김준혁후보의각 종 막말 에 초 점을 맞 췄 다.해당후보들의언동과 행태 가국 민정서와 동 떨 어 져 있는점을 부각하 면서중도층과여성표심을 확보하려 는의도가 담겼 다. 김경 율 국민의힘선거대책위원회부 위원장은 8 일 CBS 라 디 오에서“ ( 김준 혁·양 문 석후보 논란 이 ) 중도층과수도 권 민심에 극히 부정적인 영향 을 미 칠 것”이라며“ ( 목표의석수는 ) 120석에서 140석을하고 싶 다”고 말 했다. 여야는 역대최고를 기 록 한 사전 투 표 율 ( 31.3 % ) 을정반대로해석했다. 김 민석민주당총선상황실장은 MBC 라 디 오에서“ ( 이번사전 투 표 율 은 ) 각 당 의지지층 뿐 만 아 니 라 중도층의적 극 적인참여의지, 정권심판 민심이 평 소 보다 높겠 다고판단한것”이라고주장 했다. 반면, 홍 석준국민의힘선대위상 황실부실장은 “사전 투 표 율 이 높 다는 것이민주당에유리한 것은 결 코아 니 다”라며“일부보수층에서사전 투 표에 대한 불신이있었으나 해소되면서 결 집분위기가 많 이 감 지되고있다”고강 조했다. ‘의정갈등’의 영향 도주목할대목이 다.여당은 1일윤 대통령이대국민 담 화를통해‘의대정원 2,000명증원’ 조 정가능성을시사했고,이후박단대한 전공의협의회비대위원장과 면 담 하면 서대화 물 꼬 를 튼 만큼 최 악 의상황 은 모 면했다는반 응 이다.‘강대강’으로 만 치 닫던 정부와 의 료 계의관계에기 류변화가 생 긴것만으로도 악 재를상 당부분해소했다는설명이다.반면,민 주당을비 롯 한야권은 “ 5 0분의독 백 ”, “보여주기 쇼 ”라고 평 가 절 하하며정부· 여당을 겨눴 다. 김민순기자 총선국면달군여야심판론 ‘이종섭^황상무논란’여론에찬물 고물가속尹대파발언이결정타 與,이재명^조국‘범죄자’규정하고 양문석^김준혁도덕성문제겨냥 D4 오늘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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