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A5 종합 1960년대에미국으로이민온올드타 이머한인여성이미국내한국어및한 국학교육의중요성을강조하며워싱턴 주립대(UW) 한국학센터에 120만달러 가까운거액을기부해온것으로전해져 화제다. 주인공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올림 피아에 살고 있는 양남주( 사진 )씨로, 양 씨는코로나19팬데믹이한창이던지난 2020년9월UW한국학센터가박사과 정을만들기위해펠로우십인다우먼트 와장학기금이필요하다는소식을듣게 됐다고한다. 양씨는 미국내 한국학 연구가 활발한 대학의하나인워싱턴대에서한국학박 사를키워야한다는포부를갖고이대 학 한국학센 터 소장인 하 용출 교수를 만나 기부 의 사를밝혔다. 양씨는 이 때부터 나눠 서 기부를 해 올해까지 총 120만달러에가까운액수를기부한것 으로전해졌다. 지난 1962년경기여고를졸업한양씨 가UW한국학센터에이처럼남다른애 정을 쏟은 것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한 국에대한사랑이각별하기때문이다. 양씨는 1967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올림피아로 이민을 온 뒤 1972년부터 워싱턴주정부산하기관들에서일을시 작했으며 일을 하면서도 각고의 노력 끝에에버그린스테이트칼리지를졸업 했다. 1970년대 당시 대니얼 에반스 워싱턴 주지사가 창설한 아시아계 자문위원회 에서일하는동안당시미국사회에서문 제가 돼왔던 인종 및 여성 차별을 겪으 면서한인을비롯해소수계와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을 절실히 느꼈고, 그들의위상과권리를향상시키기위해 사회단체들과협력해풀뿌리운동에직 접나서기도했다. 양씨는“한국에 대한 언어는 물론 문 화, 사회, 역사등을다양하게연구하고 전파시킬수있는인재를길러낼한국학 센터의박사학위과정은필수라생각해 기부를하게됐다”고말했다. 황양준기자 60년대 이민온 양남주씨 “한국학연구인재길러야” 한인 120만달러기부 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 화할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컬럼비아대메일맨공중보건대연구진 은지난8일임신이노화에미치는영향 을조사한결과를과학저널국립과학원 회보(PNAS)에발표했다. 연구진은필리핀에서청년 1,735명(여 성 825명, 남성 910명)의 생식 이력과 DNA샘플을장기간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의 임신은 2~3개월의 생 물학적노화와관련이있으며, 6년의추 적 조사 기간에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여성의생물학적노화가더빨라진것으 로나타났다.연구진은남성의생물학적 노화와자기아이엄마의임신횟수간 에는연관성을발견하지못했다. “임신 여성, 노화 가속” 미 연구진, 1,735명 조사 “앞으로인공지능모르면경영도못해” 경영대학들AI 교육추가 각종사업분야에서챗GPT등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면 서미국주요경영대학원들이경영학석 사(MBA)과정에AI교육을추가하고있 다고월스트릿저널(WSJ)이3일보도했 다. 워싱턴 DC 소재의 사립 아메리칸대 코고드(Kogod) 경영대학원은 다음 학 년부터AI 관련강좌스무개를새로개 설하거나개편해진행한다. 새로추가되 는AI강좌에는대량의글자데이터에서 정보를추출하는‘텍스트마이닝’과데 이터를 활용한 예측 분석 기법, 챗GPT 를활용한협상기술교육등이포함됐 다.또인사관리에서AI활용과AI를기 반으로한새로운비즈니스모델과엔터 테인먼트산업에대한강좌도추가된다. 이를위해대학원교수들도이번주부 터 AI 교육 훈련에 들어갔다고 WSJ은 전했다.이번개편을주도한데이비드마 칙 코고드 학장은 지난해 12월 벤처사 업가인 브렛 윌슨이 학교를 방문해 앞 으로 AI에 일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니 라AI를활용하는기술을더잘익힌사 람에게일자리를뺏기게될것이라고학 생들에게조언한것을계기로기존교과 과정을바꾸게됐다고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듀크대 퓨 콰경영대학원등다른명문대학원들도 강의에 AI 활용 과제를 포함시키고 있 다. 와튼스쿨의이선몰릭교수는이번봄 학기수업에서학생들에게AI를이용해 평소에하는작업을자동화하는과제를 내줬다고WSJ에말했다.몰릭은학생들 이AI의역량이어디까지인지를직접느 끼기위해서는학생들이 AI로인한‘실 존적위기’를직접느껴볼필요가있다 고 설명했다. 교수들은 이제 학생들이 계산에 계산기를 사용하듯 AI 도구를 쓸줄알아야한다고강조한다. 컬럼비아대경영대학원의시나아이엔 가교수는MBA 학생들이새로운아이 디어를빠르고종합적으로만들어내기 위해AI를사용해야한다면서도올바른 질문을던지고좋은결정을내리는것은 사람의몫이라고강조했다. 학생들사이에서도AI 교육에대한수 요는높아지고있다.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 의최근설문에따르면MBA지망생중 AI를 배우는 것이 경영대학원 학위 취 득에 필수적이라고 답한 비중은 40% 로, 2022년의29%에비해크게늘었다.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로 버트브레이교수는지난해자신의강의 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코딩 교 육을추가하자수강신청자수가이전의 21명에서55명까지늘었다고WSJ에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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