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총선결과로 드러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협치의대상인야당은언급하지 않았다.구체적소통방법도없었다.대 신총선이후정부의국정기조가 ‘변함 없다’는점을강조했다.야권은윤정권 의불통과 독선적국정운영을 심판하 기위해범야권에190석을몰아준준엄 한 총선민심을 대통령이전혀인식하 지못한다고비판했다. 윤 대통령은이날 국무회의모두발 언 ( 2,600자 ) 에서야당을 거론하지않 았다. 총선패배로 남은임기3년도여 소야대구도를 벗어날 수없지만 협치 나쇄신에미온적이었다.“정부가할수 있는 일에책임을 다하면서국회와도 긴밀하게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민생안정을위해필요한예산과법안 은국회에잘설명하고더많이소통해 야한다”고말한게전부다. 소통의구 체적방법은여전히빠져있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제안한 회담에대해윤 대통령은 가능성을열 어두면서도시기상조라는입장을고수 했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야당과 의소통도 중요하지만 늘여당이함께 해야하는측면이있다”며“ ( 현재 ) 여당 지도체제가 갖춰진게아닌것같아서 여야를위해최소한의물리적인시간이 필요하다”고말했다.이대표와단둘이 만나는 과거영수회담 형식에선을 그 은것이다. 국정기조의전환도없었다. 윤 대통 령은 기존 정부 정책을 소개한 뒤“틀 리지않았지만더노력해야한다”고강 조했다. 국민과의소통을위해민생토 론회에힘을 실었다. 윤 대통령은 ‘선 거개입’ 논란에도불구하고총선직전 까지24차례전국을돌며토론회를주 재했다. 국정기조에 변화가 없는 이유에대 해대통령실은 “국정기조, 국정방향이 라는건지난대선을통해응축된우리 국민의총체적의견”이라며 “그 뜻을 받아서윤석열정부가집권했고 그 뜻 에따라서국정을운영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관계자는“선거때 문에국정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는건국민에대한약속을이행하지않 는게될수있다”면서“국정기조와원 칙, 방향은 가져가되여러가지기술적 문제나소통문제,예산문제,입법문제 부분은 잘 조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 다”고덧붙였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반성은커녕지 금까지처럼용산 주도의불통식정치 로일관하겠다는 독선적선언”이라고 규정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브리 핑에서“윤 대통령은 불통의국정운영 을반성하는대신,방향은옳았는데실 적이좋지않았다는변명만 늘어놨다” 며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 한국민을철저히외면했다”고비판했 다. 그러면서“윤 대통령은 아집과 독 선으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했다”고직격탄을 날렸다. 윤 대통령이민생을 강조하면서도, 협치의파트너인거대야당에관한언 급조차하지않은점도지적됐다.한대 변인은윤대통령이“민생안정을위해 필요한예산과 법안은 국회에잘설명 하겠다”면서도 “야당을 국정운영파 트너로 인정하라는 총선 민의에대해 한 마디 말도없었다”고비난했다. 조국조국 혁 신당대표는 사 회관계 망 서비 스 ( SNS ) 에‘윤석열대통령국무회 의발언요약’이라는 제 목 을 달 고 “나 는국정기조를잘 잡 았는데장관 및 아 랫사람들 이제대로 하지않아 국민이 외면했다. 답 . 문제는당신입 니 다.아직 도모 릅니 까 ? ”라고윤대통령을직격했 다. 김보 협조국 혁 신당 대변인도 논 평 에서“윤대통령자신은최선을다해열 심히잘했는데, 국민이체 감 하지못한 게문제라고 하 니 국민이외 려사 과해 야 하나 보 다”라고 꼬 집었다.이어“예 전에탄 핵 당했 던 어 떤 대통령도이정도 는아 니 었다”며“총선민심을제대로 읽 은것인지의구심이 든 다”고비판했다. 문재인정부에서청와대국정상 황 실 장을지 낸 민주당 윤건영의원은 SNS 에 “국민은 윤석열 정부가 걸 어온 길 , 가 려 는 길 이모두틀렸다고하는데대 통령은여전히‘ 내 가 맞 다’고우기고있 다”고 평 가했다. 기자회견이아닌국무회의에서입장 을 밝 힌 형식을 두고도 ‘불통’ 지적이 이어 졌 다. 야권원로 박 지원당선자도 SNS 를통해“국무회의주재모두발언 이아 니 라 국민 · 언론인과 대화했어야 한다”며“ 혹 시나 했지만 역 시나 아무 일없었다는 듯 가면국민은더힘 들 어 지고, 국정운영에도더 험 한일이기다 릴 것”이라고경고했다. 한 편 , 윤대통령은국무회의에서“민 심을 우리모두 겸허 하게받아 들 여야 한다”,“더 낮 은자 세 와유 연 한 태 도로 보 다 많이소통하고저부 터 민심을경 청하겠다”, “국민 들 께서체 감 하실 만 큼 의변화를만 들 어 내 는데모자 랐 다” 고 말했다. 직 접 적인 사 과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자 4시간이지나대통령실관계 자는 “국민 들 께 죄송 하다”, “대통령인 저부 터 잘못했다”,“민생을위해서라면 어 떠 한일도 마 다하지않겠다”며한 껏 몸 을 낮춘 윤대통령의비 공 개발언을 소개했다. 윤대통령은심지어“대통령 인저부 터 잘못했고 앞 으로 대통령인 저부 터 소통을더많이하겠다”며 취 임 후전례없이고개를 숙 였다. 윤 대통령의의중을 본인이아닌 참 모의입을 통해 다시 전 달 하고 수위 를조 절 하는모 습 은처 음 이아 니 다.의 료 개 혁 을 놓 고서도 벌 어진전례가 있 다. 윤대통령은지난 1일 5 1분간 중계 된대국민담화를통해의대정원문제 에강경입장을밝혔다.이후의정 갈등 장기화에따 른 우 려 가 커지자 불과 몇 시간 뒤 참 모 들 이방 송 인 터뷰 를 자청 하며 사태 를 수 습 하 려 나 섰 다. 그 결 과 ‘전 공 의 들 과 대화할 의향이있다’ 는 방향으로 윤 대통령의 메 시지에담 긴의미가 바 뀌 었다. 메 시지전 달 방식 에근본적인개선이필요하다는지적이 나온다. 김현빈^강윤주기자 尹“현금지원^포퓰리즘은미래망치는 마약”오히려야당비판 尹, 野와 협치언급 없이 ‘마이웨이소통’$ 野 “독선” 직격탄 늦어지는총리^비서실장인선$“韓총리유임”관측도 여당의4 · 10 총선 참 패후 사 의를표 명한 한 덕 수 국무총리와이관 섭 대통 령비서실장 후임인선이미 뤄 지고 있 다. 특 히야당임명 동 의가필요한총리 의경우, 낙마 가능성때문에 ‘ 폭 탄 돌 리기’라는 얘 기까지나 오 면서윤석열 대통령의장고가 시 작 된모 양새 다. 여 권일 각 에서는 한 총리유임설까지제 기된다. 16일 국무회의에서총선 관 련 입장 을 밝 힌 윤대통령은 총리와비서실장 인 사 에대해선언급하지않았다. 대통 령실관계자는인선이 늦 어지는이유에 대해“인 사 가 왜 이 뤄 지고,이시점에서 어 떤 부분이필요한지그 런 부분 들 을 언론에서도 지적을 하고, 인 사 를 준비 하는분 들 도그 런 점을많이 감 안하지 않을까 싶 다”고설명했다. 후임총리지명이관건이다. 국회인 사 청문회 절 차가 필요없는 비서실장 과 달 리총리는인 사 청문회는물론국 회임명 동 의 절 차까지거 쳐 야한다. 하 지만 1 75 석을 확보 한더불어민주당은 비서실장과 총리하 마평 에 오른 김 한 길 국민통 합 위원장과 정진석 · 주 호 영 · 권영 세· 장제원의원, 원 희룡 전국토 교 통부장관 등 에대해부정적이다. 확 장 성있는인물을 낙 점해도정부심판을 벼르 는 야당 분위기를 감 안하면임명 동 의통과를장담할수없다. 일 각 에선 박 근 혜 정부 때인 2014년 세월호참사 이후 사 의를표명했다가, 후임총리후 보 자가 잇달 아 낙마 하면 서두 달 여만에유임이결정된정 홍 원 전총리 사 례가반 복 될가능성도거론 된다.이에여권에선총리후 보 로거론 되는자체를 피 하는기 류 도적지않다. 한 총리유임가능성도 조심 스레 제 기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 총리와 의주례회 동 에서“민생안정을 위해 공 직 사 회의일하는분위기와 공 직기강을 다시점 검 해 달 라”며국정운영 컨 트 롤 타워 로서한총리 역 할을강조했다.실 제총선 참 패로국정 동 력이 떨 어진상 태 에서총리까지바꾸는 것은 불안정 성을지나치게 키울 수있다는 시 각 도 없지않다.다만총선 참 패후국정쇄신 에대한요구가커진상 황 에서한총리 체제를이어 갈 경우 마 지 막 반전의기회 까지날 려버릴 수있다는 우 려 도여전 하다. 정준기기자 尹, 국무회의서인사관련침묵 하마평인사野부정적의견많고 총리낙마우려에폭탄돌리기說 “국정쇄신기회놓칠라”우려도 윤석열대통령이16일서울용산대통령실에서열린제17회국무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 서재훈기자 野반발키운尹국무회의발언 ⃭⭾ሂ㐰⛦ ۅٹ 㐱ⅎⅮ ㏖㋋㋈㋍ⅅܶᓽさ℡㏗ 㐮ᗝፁܶ⇞℡ᗲ⽮ℍⅪ ک ℽፅᲭ♥⼡߹⼽✥ℍಭ⽑ℕᾙඍ ܶᗅࢡ♽ י ⼡Ჭ᎕⩅℡ᚉ〝ፅ᎕ລౝഹᑱ⅙ᅙಭ㐯 㐮ℽᙑ⛦ℍ⭾⼽⪉ᗅᲵℍ⁹፵ᑱน ځ ⾑⼡ٕᗤἍອὅ⼥ಭ㐯 㑀ୁජ㍘ ܙ ⃪㍘Ᾱ ߑ ㋊ ץ ⿊ ۅ ℡ን ץ ⿊ℍ ڍ ᭖❝⎍⼡㍘⼲፵⇊⅁ ℡ ٵ ℍഝ☢߹٩ಭ㐮 㐮ᓽᝍᚍ⼥⿍ ߑ ⎉ₙ ۅ ⶵ⺹፵⍡℉ᅅ℡ᗁᅡፅᎦ⠡ౝٌℽ ک چ ⇥⇊ⶵ⺹፵⍡℉⇞⠡⇊⎚ಱ⋅℡ ⇍♽⋅℡ ⭾⼡ౝٌ㐯 ⛦⳱ᗹ ₙ⅁ ᗅᲵ چ ♶ ㋊ ץ ⿊຺ ❝⎍℡⎉ ⶵ⺹፵⍡ ڍچ 尹 “민생안정위해국회와소통” 대통령실,영수회담가능성만열고 “與대표도함께” 1대1 회담선긋기 논란의민생토론회도“계속할것” 민주“민심거부”조국“문제는당신” 참모가대신전한 ‘대국민사과’ 대통령실, 국무회의4시간지난뒤 의정갈등담화때처럼‘대리수습’ Ԃ 1 졂 ‘ 㽮 , 컿 펔쁢짦컿줆 ’ 펞컪몒콛 이어 △ 대외정책 △탈 원전 폐 기 △ 청 년 지원 정책 △사교육 카르텔 혁 파 △ 늘 봄학교 정책 등 을 열거하며정부 의노력을 부 각 했다.아 울 러“노 동 , 교 육 , 연 금 3대개 혁 과 의 료 개 혁 을 계속 추 진하되 합 리적인 의견을 더 챙 기겠 다”고덧붙였다. 윤대통령은“민생안정을위해필요한 예산과법안을국회에잘설명하고더많 이소통해야한다”고했지만야당과의 소통을구체적으로언급하지는않았다. 오 히 려 “무분 별 한현금지원과 포퓰 리 즘 은나라의미 래 를 망 치는것이고경제 적 포퓰 리 즘 은정치적집단주의와전체 주의와상통하는것”이라며“그 래 서이 것은우리미 래 에비춰 보 면 마 약과같은 것”이라고야당을우회적으로 겨냥 했다. D4 尹 총선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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