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18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중동발고환율에식품·유통업계비상 수입재료비올라라면·커피값등자극 고유가로운송비늘어나는것도부담 벌써치킨·편의점·쿠팡등가격인상 농산물값이어고물가충격장기화 총리·비서실장구인난속 ‘文정부인사발탁설’서둘러진화 野“찔러보기,간보기”정치공작공세 가공식품까지 … 고환율에고물가길어진다 원·달러환율이역대네번째로1,400 원을웃돌자가공식품물가도출렁일조 짐이다.주요원재료를해외에기대고있 는식품회사가환율상승에따른수입 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가격을 높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高)환율로 유가가오르는데먹거리가격인상까지 덮칠경우고물가충격도길어질수밖에 없다. ★관련기사3면 1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7.7원내린1,386.8원에마감 했다. 환율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 하며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전날 장중한때1,400원을넘었다. 오르는환율은 1월에 2%대로진입했 다가2월3.1%로다시상승세인물가에 특히악재다. 3%대물가를주도하는사 과·배등농축수산물가격이여전히비 싼데다휘발유·경유, 가공식품까지추 가로물가상승을부추길수있어서다. 최근 굽네치킨, 파파이스 등이 높인 제품가격, 쿠팡와우회원비를두고식 품·유통가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했다 는분석도나온다.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 회사 를보면환율상승은가장피하고싶은 변수다. 고환율 때 오히려 이득을 얻는 자동차등수출중심기업과반대로내 수위주인식품회사는비용증가를수 출로만회하기도쉽지않다. 식품업계 선두인 CJ제일제당의 경우 환율상승은밀가루,식용유,설탕등주 요제품생산비용을높인다. 밀가루, 식 용유, 설탕원재료인원맥, 대두, 원당수 입가격상승을반영한결과다. 고환율에따른유가인상으로운송비 가늘어나는점역시부담이다. 밀가루 와팜유등을주재료로하는라면, 수입 산원두·카카오를재가공한커피·초콜 릿, 블록형치즈를해외에서사만든슬 라이스치즈등많은식품이‘수입비용 증가→생산 비용 확대’식으로 고환율 의직격탄을맞고있다. 물론예외도있다. 지난해해외매출이 8,093억원으로전체의 68%를차지한 삼양식품처럼 수출 비중이 큰 식품 회 사다. 같은달러라도환전시원화금액 을 키우는 고환율은 삼양식품에 반갑 다. 박경담기자워싱턴=권경성특파원 세종=조소진기자 ☞3면에계속 참패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자 가마땅치않다. 심지어문재인정부인 사까지유력후보로거론돼한동안정치 권이술렁였다. 더불어민주당을비롯한 야권의으름장에윤대통령은갈수록선 택지가좁아지는모양새다. 17일일부매체는박영선전중소벤처 기업부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이각각차기총리와비서실장에유력하 다고대통령실관계자발언을인용해보 도했다. 그러자대통령실은대변인실공 식입장을통해“박전장관, 양전원장 등인선은검토된바없다”고반박했다. 그사이 야당은 대통령실을 향한 공세 수위를높였다.야권을갈라치려는정치 공작이라는것이다.박지원전국가정보 원장은“찔러보기, 띄워보기이자 간보 기”라며“총선패배후대국민담화도안 한 윤대통령이 (이런 공작을 펼친 것을 보니)아직정신을못차린것같다”고평 가했다. 김현빈·정준기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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