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19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총선후대통령실시스템사실상붕괴 尹‘총선입장’원고회의핵심참모배제 ‘박영선총리·양정철실장說’부인에도 尹측근그룹“검토사실”다른목소리 비서실장임명실기에난맥상드러나 양곡법직회부강행한민주당 尹거부권을거부했다 총선압승8일만에폐기법안부활속도 이태원특별법·간호법등줄줄이대기 용산‘인사의늪’자중지란 … 비선논란까지 서울용산대통령실이총선참패후자 중지란에빠졌다.윤석열대통령의메시 지를조율할컨트롤타워가누구인지불 분명한데다‘비선실세’ ‘특정라인주 도’라는말이공공연하게나돌며정권 말레임덕상황에서나볼법한장면들이 연출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사의를 표 명한이관섭비서실장의후임인선을늦 추면서이같은난맥상이여과없이드 러났다. 이르면 19일 발표할 새 비서실 장의 면면에 따라 위기가 잦아들지 혼 란이계속될지판가름날전망이다. 윤대통령이혹평을받은16일대국민 메시지가단적인예로꼽힌다.국무회의 모두발언을통해총선패배이후사과를 전하고쇄신을강조하는자리였지만정 부성과를띄우는데주력하느라‘반성’ 의미가퇴색했다. ★관계기사3면 당시윤대통령이직접원고를다듬었 는데,이과정에3명의극소수참모만참 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사정에 밝은 한여권관계자는18일“윤대통령의그 립이워낙강하지만그간대통령실내에 서도 여론을 전달하며 쓴소리를 하는 ‘레드팀’역할수석급이상참모들도있 긴 했다”며“이번 원고 회의 때는 그들 모두배석을못한걸로알고있다”고말 했다. 정상적으로가동하던참모라인이 배제된 것이다. 대국민 메시지 이후 여 론이악화하자대통령실은회의에참석 하지 않았던 다른 참모들을 중심으로 수습에나서며우왕좌왕했다. 전날 불거진‘박영선 총리·양정철 비 서실장’하마평논란도다를바없다. 문 재인정부출신인사들의요직기용설에 정치권이들썩이며혼선을빚었다.대통 령실은여러매체의보도이후“검토된 바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럼에 도 윤 대통령 측근 그룹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사이에선“검토된건사실”이라 며 다른 목소리를 냈다. 대통령실의 시 스템이얼마나허술한지여지없이노출 된셈이다.이상민의원은이날방송인터 뷰에서“지난 주말에 마무리할 것이라 고나오다가이번주까지왔고, 이번주 도결말이안난다”고지적했다. 한초선의원은“거론되는여당정치인 가운데누가최종낙점이되더라도감동 을줄수없을지경까지이르렀다”고한 탄했다. 김현빈기자☞3면에계속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압승기세 를 등에 업고 정부여당의 비협조로 무 산된쟁점법안처리에속도를내기시작 했다.윤석열대통령의거부권행사로가 로막혔던법안을줄줄이살려내며강공 으로밀어붙이는모습이다.민주당주도 로민생을챙기며‘수권야당’의면모를 부각시키겠다는의도로분석된다. 민주당은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양수산위원회전체회의를단독으로열 고제2양곡관리법개정안(이하양곡법) 등 5개법안을국회본회의에직회부했 다.국민의힘이위원장을맡고있는법제 사법위원회에서법안논의가60일이상 공전되자 법사위를‘패싱’하고 본회의 로직행시켰다. ★관계기사4면 민주당은21대국회임기가끝나는다 음달29일전표결을벼르고있다. 당장 2일본회의소집이1차목표다. 양곡법은‘윤석열거부권’ 1호법안이 다. 강윤주·강진구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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