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A4 종합 “아직도안드세요?”… 콜레스테롤약, 뇌졸중위험감소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스타틴 ’이 미세먼지 노출과 관련된 심뇌혈 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 수와 김규웅 국립암센터 책임연구 원, 정석송고대의대교수공동연구 팀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 과국민건강보험공단빅데이터를활 용해 스타틴 복용이 미세먼지에 노 출된고령인구의심뇌혈관질환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 다. 이상지질혈증은흔히‘나쁜콜레스 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지단백 (LDL)콜레스테롤또는중성지방,총 콜레스테롤의혈중수치가증가하거 나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이감소된상태다. 스타틴은 이런 이상지질혈증의 치 료와 이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예방 에널리사용되는약물이다. 다만미 세먼지노출에의한심혈관질환위험 감소에대한그효과는충분히연구 되지않았다. 연구팀은 미세먼지(PM10)와 초 미세먼지(PM2.5) 노출 데이터와 연계된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60세 이상dml 성인 122만 9,414명을 2016년 1월부터 2021 년 12월까지총 6년간추적관찰했 다. 처방일수90일을기준으로스타틴 처방 그룹과 비처방 그룹(미처방 또 는90일미만처방)으로나눠분석한 결과, 높은수준의미세먼지(>50µg/ m3)와 초미세먼지(>25µg/m3)에 노 출됐던 고령층 가운데 스타틴을 처 방 그룹은 비처방 그룹에 비해 뇌졸 중발생위험이각각20%, 17%낮은 것으로나타났다. 그보다낮은수준의미세먼지와초 미세먼지노출에대해서도스타틴처 방그룹은비슷한위험감소효과를 보였다. 스타틴사용량을총처방일수와일 일규정용량으로정의한분석결과에 서도 일관된 경향성이 확인됐다. 고 령 인구에서 스타틴 처방 효과는 미 세먼지노출수준에관계없이유의미 하게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췄으며, 스타틴 처방 용량에 비례해 뇌졸중 발생위험이감소했다는게연구팀의 분석이다. 박 교수는“스타틴 사용은 전문의 료진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 환, 약물복용이력등을고려해결정 해야 한다”며“이번 연구 결과가 향 후 심혈관질환 예방 전략 수립과 공 중 보건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말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 연구원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 제학술지‘유럽예방심장학회저널’ 최근호에게재됐다.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 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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