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A5 종합 www.HiGoodDay.com 한국화장품, 대미수출지속적증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공개 미국비중21.4%역대최고 한류열풍·온라인시장성장 성적지향따른차별금지 한류열풍과함께가성비를내세운한 국 화장품의 수출이 미국 온라인 시장 의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4월 1∼10일한국화장품 의미국향수출금액은전년동월대비 125.2%, 전월대비로는 86.7%증가했 다”며“전체수출금액중미국으로수 출되는 비중은 21.4%로 역대 최고 수 준”이라고전했다. 그는“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의 규모가 커졌고, 동시에 화장품 산업에서아마존플랫폼또한부각되기 시작했다”며“미국온라인시장의성장 은 가성비가 장점인 한국 화장품의 인 기상승에긍정적인영향을주고있다” 고진단했다. 또한한류열풍으로한국화장품에대 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역시 미국 등해외수출호조에주요요인으로작 용하고있다. 다만김연구원은“2023년기준미국 의소매시장내온라인비중은 15.4% 로한국의 35.8%대비여전히낮다”며 짚었다. 이는 역으로 미국 온라인 비중 이커질경우추가성장가능성으로이 어질것이란분석이다. 김 연구원은“미국 온라인 시장의 성 장 가능성과 화장품 산업 내 아마존의 약진등을고려했을때, 실리콘투, 코스 맥스,아모레퍼시픽등의성장세와주가 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 다. 조바이든행정부가19일성소수자학 생보호를위한이른바‘타이틀9’개정 안을공개했다. 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난해 5월까지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트랜스 젠더 학생의 운동경기 참여 등 민감한 현안을놓고의견이엇갈리면서확정이 미뤄져왔다. 미국에서 1972년 처음 제정된‘타이 틀9’은학생인권보호를위한핵심법 규가운데하나로평가된다. 개정안은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시 절크게후퇴한성차별등에있어학생 들의 인권 보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 다. 개정안은 학교가 성희롱을 넘어 모든 종류의성차별에효율적으로대응하는 지침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교육 부는설명했다. 특히성차별의정의에성적지향과성 정체성을포함하도록규정, 트랜스젠더 직원들의 차별을 금지한 2020년 대법 원의판결을교육현장에도적용하도록 했다. 이에따라트랜스젠더학생들이자신 들의성지향성에맞춰화장실및샤워 시설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일부 공 화당 성향 주법들이 무력화될 전망이 다. 핵심쟁점가운데하나였던트랜스젠 더운동선수의경기출전문제와관련 해선일부여지를남겼다. 개정안은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트랜 스젠더운동선수들을배제하는정책을 채택하는것을금지했지만, 고등학교와 대학의경우트랜스젠더학생선수들의 경기방식에제한을둘수있도록했다. 성소수자 법안을 추적해 온 비영리단 체‘무브먼트 어드밴스먼트 프로젝트’ 에따르면2021년이후24개주에서트 랜스젠더선수들의정체성에따른운동 경기 참여를 금지하는 입법을 마련했 다. 애리조나와유타, 아이다호, 웨스트버 지니아주의경우엔법원에서해당입법 에제동이걸렸다. 공화당이 우세한 주에서는 남성에서 여성으로전환한트랜스젠더선수들과 여성 선수들이 시합할 경우 여성들이 상대적으로불이익을받는다는주장을 제기해왔다. 개정안은 또 성차별 피해 입증을 기 존‘분명하고 확실한’증거 제시에서 ‘우세한’증거로 완화하고, 학생 수 유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임신한 교직 원 및 학생에 대한 보호 규정도 마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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