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D6 Car Talk 부드러움속폭발적가속력$전기차의한계를뛰어넘다 포츠유틸리티차 ( SUV ) 처럼운전석에 서도로를 내려다보는 눈높이의느낌 은아니었다. 헤드레스트일체형스포 츠 시트는 우아하고 독특한 디자인이 었는데레이싱카 시트와도 비슷한 느 낌이었다. 적당한 탄성으로 편안함이 느껴졌다. 쿠페는 문이두개여서주로첫번째 열에 두 명이타기에안성맞춤이지만 두번째열 ( 뒷좌석 ) 에일행을태우는것 도어렵지는않다.앞좌석등받이위가 죽고리 ( 이지엔트리 ) 를잡아당기면시 트가 전동으로 접히고 앞으로 당겨져 넓은길이만들어졌다. 두번째열에도 앉아봤는데183㎝남성이탔는데도널 찍했고무릎과앞좌석사이공간은 10 ㎝가까이여유공간이있었다. 대형인포테인먼트는최신버전이들 따스한햇살,화려한봄꽃을보면가 볍게차려입고나들이나갈생각이절 로 든다. 이럴 땐 차도 왠지멋있게타 고싶다.이때떠오르는디자인이2도어 쿠페다. 역동적디자인과 생생한 색감 을뽐내기때문이다. 마침 메르세데스 - 벤츠가 C클래스 쿠페와E클래스쿠페의장점을결합한 ‘디올 뉴메르세데스 - 벤츠 CLE 쿠페’ 를 내놨다. 두개차종에서한 개차종 으로 선택지가 좁혀져고민은 줄었고 만족도는올라갔다. 두 모델을 하나로 합친이유에대해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몇 년 전부터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 통합 이 ) 논의돼왔다”며“C쿠페운전자들이 원하던특별함과E쿠페운전자들이원 하던스포티함을결합한것이CLE쿠 페”라고설명했다. 벤츠CLE쿠페450 4매틱 ( MATIC ) 모델을타봤다. 서울강남청담동에서 경기광주시곤지암IC까지약 80㎞를 왕 복 운전했다. 주 변 차 량 운전자들이 자 꾸흘끗 봤고 옷 을 잘 차려입고나들 이가는기 분 이들었다. 겉 모 습 은 벤츠의최 근 출 시차 량 들 이 그러 하 듯익숙 함 속새 로 움 을 추구 한다. 헤드 램프 와 그릴 , 기다 란 보 닛 ( 샤크노 즈 ) 의 곡 선이 군더더 기 없 이자 연 스 럽 게이어 진 다. 첫눈엔이전 쿠페 모델과 크 게다르지않은 듯 보이지만 뜯 어보면 변 화가 크 다. 휠베 이스 ( 앞바 퀴 와뒷바 퀴 사이 거 리 ) 가이전모델보 다 훨씬 길어졌다. E클래스 쿠페의 휠 베 이스보다 5 ㎜ ,C클래스쿠페보다 25 ㎜ 나길어졌다고한다. 반 면차높이는 오히려 더낮 아져E클래스 쿠페보다 15 ㎜낮 아졌다. 운전석에앉으면 머 리 가 천 장에 닿 을 듯 말 듯 하다. 전체적 으로 날 렵한디자인을 추구 했다. 실 내로 들어가앉으면다리를 쭉뻗 을 수 있을 정 도로공간이 넉넉 했다.다 만전고가 낮 아 운전석에앉으면지면 에 털썩 주 저 앉은 듯 한느낌이든다.스 어있다. 중앙 세로형디스 플 레이 ( 11. 9 인 치 ) 에는 3세대M B U X 인포테인먼트 시스 템 이적 용됐 는데유 튜브 , 애플뮤 직 , 틱 톡 등 다 양 한 앱 을이 용할 수 있 다.특히최 근애플뮤직 등을통해제공 되 는 돌 비 애 트모스 사운드기 능 을 켜 면마 치콘 서트 현 장에와있는 듯 공간 음향 이느껴 진 다. 다만 12.3인 치 운전 석 계 기 판 은 다 소 시 야 를가 렸 고내장 내비게이 션 은여전히만족스 럽 지 못 했 다. 벤츠코리아는 올해하 반 기부터티 맵 내비게이 션 이적 용될예정 이라고설 명했다. 다 양 한편의기 능 도담 겼 다.벤츠최 신차 량 에적 용된 ‘ 루틴 ’기 능 은개인화 된 차 량 설 정 을지원한다. 예 를들어 실 내 온 도가 12도아래로내려가면시트 히터가 자동으로 켜 지게설 정 해 둘 수 있다. 또멀 티 컨투 어시트는공기주 머 니와 온 열기 능 으로운전자의등을마 사지해 준 다. 시동을 걸 고 액셀 을 밟았 다. 벤츠 E 클래스와 다르게민 첩 하게 반응 하는 느낌이들었다. 서스 펜션 도 좀더단단 했다. 고 속 도로에올라드라이 빙 모드 를 스포츠 ( sport ) 로 바 꾸 고 페 달 을 밟 으면 ‘부 웅 ’ 하는 배 기 음 과 거 침 없 이 반응 하는 움직임 이느껴졌다. 빠른 속 도에서도 소음 과 진 동은 거 의느껴지 지않 았 다.이 날 시 승 한 차는 381마 력 ( ps ) , 최대 토크 51 kgf · m 의강 력 한 힘 에 6 기통내 연 기 관 차로경 쾌 한엔 진음 과 미 세한 진 동이고스 란 히전해져전 기차와는 또 다 른 매 력 이느껴 진 다. 뻥뚫린 고 속 도로에선 빠 르게가 속 했지만 도 심 에서는 차 량 정 체가 있었 다.이 렇 게운전을 마 치 고 연 비를살 펴 보니리터 ( L ) 당 10.3㎞로 측정됐 다.이 모델은 48 볼 트 ( V ) 마일드하이 브 리드 시스 템 과 2세대통합 스타터제 너 레이 터가가 속 시 출력 을보조해 연 비를 끌 어올 렸 다. 공인 복 합 연 비는 L당 10. 9 ㎞다. 가 격 은 CLE 200은 7 ,2 7 0만 원, CLE 450 4MATIC은 9 , 6 00만원에서 시 작 한다. 광주=강희경기자 ‘기아 EV6 GT’ 시승기 C^E 클래스장점만 쏙쏙$특별함과 스포티함 사이반전매력 기아가 첫 중 형 픽업 트 럭 의이 름 ‘타스만’을 알 리며 새 로운 시 장 진출 을공 식 화했다. 픽업 트 럭 은 북미 와 호 주등을 중심 으로 수 요 가 많 은데포드, 제 너 럴모터스 ( G M ) , 도 요 타 등일부 완 성차 업 체들이점유 율 을나 눠갖 고있다. 전세 계 적으로 캠핑 , 낚 시등레 저 를위한차 량 에대한 수요 가높아 지면서 현 대자동차 그룹 도 글 로 벌픽업 트 럭 시장공 략 에 팔 을 걷 어 붙 이고나선것으로 풀 이 된 다. 기아는타스만을내년부터 국 내와 호 주,아시아· 중 동지역에서차 례 로 내 놓 는다. 국 내에서는 캠핑 등 야외활 동을 좋 아하는 소 비자를공 략 한다. 상 대적으로 저렴 한자동차세 ( 연 간 2만8,500원 ) 도장점으로강조한다.카 이즈유데이터 연구소 에따르면 2023년 국 내에서 픽업 트 럭 은 1만8,1 99 대 가 팔렸 는데 KG 모 빌 리티의 렉 스 턴 스포츠 ( 1만4, 667 대 ) 가대부 분 을점 유했고 쉐 보레 콜 로라도,포드레인 저 등 수 입 픽업 트 럭 도 꾸준 히 수요 가 오르고있다. 픽업 트 럭 을부르는고유명사인‘유트 ( U te ) ’라는 말 이있을 정 도로 관 심 이높은 호 주에서오 프 로드차 량애호 가들을겨 냥 하 겠 다는 계획 을세 웠 다. 호 주 픽업 트 럭 시장은 연 간 20만대이 상판 매돼 북미 에이어세 계 2 위 규 모다.이때문에기아는개 발단계 부터 호 주시장에서인기가높은포 드레인 저 ,도 요 타하이 렉 스등을 꼼꼼 히살 폈 다.타스만이라는이 름 도 호 주최남 단 에있는 ‘ 영 감의 섬 ’ 타스마니아 ( T asmania ) 와 타스만 해 협 에 서따왔다.기아는개 척정 신과자 연 의신비로 움 이공 존 하는 섬 의이 미 지를 투영 했다고강조했다. 기아는 호 주 출 시이 후 사 막환 경의 중 동도타스만의 또 다 른 주 요 공 략 지로 삼 을 계획 이다. 현 대차 그룹 은 2021년 현 대차의첫 번째 픽업 트 럭싼 타 크루 즈를 북 미 시장에내 놓았 다. 준중 형스포츠유틸리티차 ( SUV ) 투싼 을기 본 모델 로만든차 량 은 미국 에서만 판 매하는데 회 사 측 은 중 대형 픽업 트 럭 의 천 국 인 미국 에서 소 형 픽업 트 럭 모델로 틈새 시장을 노 리 겠 다는 전 략 을 세 웠 다. 결과는성공적이었다. 싼 타 크루 즈는지 난 해3만대이 상팔 리며스테디 셀러 포드레인 저 의 판 매 량 을 넘 어선것으로 알 려졌다. 싼 타 크루 즈는올 해도 누 적 판 매 량 10만대이 상 을 예상 하고있다. 싼 타 크루 즈는 3 월 2 7 일 ( 현 지시간 ) 미국 뉴 욕 제이 컵재 비츠 컨 벤 션센 터에서열 린 2024 뉴 욕국 제 오 토쇼 에서 상 품성개선모델도선보 였 다. 업계 에서는 픽업 트 럭 경 쟁 이전기차시장으로 옮 겨갈것으로내다 본 다. 지 난 해11 월 테 슬 라가전기 픽업 트 럭 인사이버트 럭 을 출 시해경 쟁 에 불 을 붙였 고 중국 전기차 업 체비 야 디 ( BYD ) 도올해전기 픽업 트 럭 을내 놓 기로 했다. 타스만도앞으로전동화 모델제 작 도 추진될 것으로 업계 는 보고 있다. 강희경기자 기아가 첫 픽업 트럭타스만의이름을 공개 하기위해 ‘타스마니아섬에서영감을받은대 장장이가기아타스만엠블럼을제작하는내 용’을담은영상의일부장면캡처. 기아제공 세계 2위시장호주등글로벌공략본격화 기아첫픽업트럭이름이‘타스만’인이유 C클쿠페보다휠베이스25㎜길고 E클쿠페보다차높이15㎜낮아 3세대인포테인먼트시스템적용 멀티컨투어시트등편의기능도 디올 뉴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450 4매 틱(MATIC)의주행후연비가리터당 10.3 ज 를 표시하고있다. 광주=강희경기자 EV 6 G T를처 음 마주했을때인 상 적 이었던점은 맵 시있는차체가 보여주 는 날 렵한 디자인이었다. 전기차라면 일 단 ‘ 묵직 하다’는인 상 을 갖 기마 련 인 데오히려스포츠카 같았 다. 반 면운전 대를처 음 잡고 액셀 을 밟았 을때느낌 은무 거 운차체가 온몸 으로느껴졌다. 겉 모 습 과 달 리전기차 특유의 정숙 함 이 반 전매 력 으로다가왔다. 최 근 기아EV 6 G T를운전해경기남 양 주시· 양평 등지로 가족 봄나들이에 나 섰 다.주 말교 통 혼 잡을 피 해 토요 일 오전 수 도 권 제1 순환 고 속 도로를이 용 해왕 복 약100㎞ 구 간을 달렸 다. 헪옪짿 3.5 … 맣엳많콛 이 날 출발직 전 80 % 가 량 충 전돼있 던 배 터리의주행가 능 거 리는 약 283 ㎞. EV 6 G T는 대 용량 배 터리를 담은 고성 능 전기차로 77 .4킬로와트시 ( ㎾h ) 의리 튬 이 온배 터리 ( LI B ) 가 쓰 였 다. 한 번 충 전하면 복 합 342㎞, 도 심 3 6 5㎞ 를주행한다. 복 합기 준 공 식 전비는㎞ 당 3. 9㎾h 다.기 본 형EV 6 모델과비 교 할 때 완충 시최대주행 거 리와전비는 낮 아졌다. 고성 능 모델을 만 끽 해보기위해고 속 도로에들어서자마자최대한 출력 을 높여봤다. 조 금씩 속 도를높이자앞차 와 거 리를 적절하게유지하면서 곡 선 구 간에서도부드 러 운주행을이어가며 차로를 달 려나갔다. 방 향 지시등을이 용 해차로를바 꿀 때도편안했다.시 속 100㎞가까이높 였 는데도 함 께 탄 부 모 님 이 빠른 속 도를전혀눈 치 채 지 못 할 만 큼 안 정 적주행감을선사했다. 실 제EV 6 G T는 정 지 상 태에서시 속 100㎞에이르는 시간을 뜻 하는 ‘제로 백 ’이 3.5 초 에 불 과 할 만 큼 폭 발 적가 속 능력 을 자 랑 한다. 최고 속 도 또 한 시 속 2 6 0㎞로,‘전기차스포츠카’ 중 최 고로 꼽힌 다. 최고 출력 430 ㎾ ( 585마 력 ) ,최대 토크 ( 엔 진회 전 력 이가장강 할 때의 힘 ) 7 40 N m 등을 바탕으로 대한 민 국 자동차역사 상 가장 빠른 자동차 라는타이 틀 을따 냈 다. 몮콛솒옪펞컪잚빋쿦핖쁢 팖헣헏핆 ‘ 헪솧엳 ’ 시 속 9 0㎞가까이 달 리던고 속 도로 에서 갑 작 스 럽 게 정 체 구 간에들어서면 서 급 히 브 레이 크 를 밟았 다. 보통 배 터 리가 차 량 하부에무 겁 게자리한 전기 차특성때문에차체가 쏠 릴수 밖 에 없 을터. 룸 미러 로부모 님 의 표 정 을살 폈 지만 편안한 표 정 이다. 강 력 한 제동 력 의 배 경은바 퀴 에 달 려있는형광 빛 브 레이 크 캘 리 퍼 에있다. 기 본 형EV 6 의 것보다 커 서부모 님께잔 소 리 듣 지않 고안 정 적으로 달릴수 있다. EV 6 G T는기 본 형EV 6 ( 1 9 , 20인 치 ) 보다 큰 전 용 21인 치휠 을장 착 하고있 어한눈에도역동성을 더 해 준 다. 특히 트 랙및 로드 용 으로 특별히설 계 ·제 작 된 ‘ 미쉐린 파 일 럿 스포츠 4S 고성 능 타이어’를 쓰 고있어비오는 날 에도 걱 정없 이 속 도를 낼 수 있을 듯 하다. 디스 플 레이는전면전자 식 으로 구 성 돼있다. 운전석전면에위 치 한 12.3인 치계 기 판 과 중 간의12.3인 치 내비게이 션 은 곡 선으로살 짝휘 어있어운전 중 어려 움없 이 집 중할 수 있었다. 내비게 이 션 하 단 에는인포테인먼트와공조기 를 동시에조절가 능 한 터 치식 화면이 있어편리했다. 잲컻멚삺읺졂컪솒 2 폂펞컮팖 슪않핂쯚많쁳 이 날 전기차를 처 음 타 본 부모 님 은 ‘탄탄한 차체에서오는안 정 감과 정숙 함에마 치 방 안에앉아 있는 것 같았 다’고 평 했다.이 런 주행감이라면서 너 시간 거 리의장시간이동도 겁 나지않 는다며높은점 수 를 줬 다. 소음 과 진 동 이 없 는전기차 특유의특성과 더불 어 널찍한 실 내공간도 후 한 평 가에한 몫 을했다. EV 6 G T의가 격 은 7 ,200만 원부 터시 작되 며올해전기차 국 고 보 조 금 으로 2 67 만 원을 받을 수 있 다. 남양주=나주예기자 기아EV6 GT에장착된21인치휠과형광빛 브레이크캘리퍼. 기아EV6 GT의후면부. 남양주=나주예기자 ‘디올뉴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시승기 디올뉴메르세데스-벤츠CLE쿠페450 4매틱(MATIC). 벤츠코리아제공 최고출력585마력, 제로백3.5초 시속 260㎞$‘가장빠른국산차’ 곡선구간서도주행감은안정적 기본형보다큰브레이크캘리퍼 가속중에도강력한제동력발휘 ‘21인치휠’장착역동성더해줘 탄탄한차체서오는정숙함뛰어나 장거리운행에도편안하게이동 널찍한실내공간후한평가한몫 기아EV6 GT. 기아제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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