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종합 A4 조바이든( 사진 ) 대통령이 5월19일열 리는조지아모어하우스칼리지졸업식 에서축사연설을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스 칼 리지 졸업식 방문은 지난 대선에서 결 정적인스윙보트역할을했던조지아주 의유권자표심을얻고, 과거에비해감 소한흑인유권자의지지율을끌어올리 기위한포석으로해석된다. 모어하우스 칼리지는 유명 정치인들 의방문이잇따르면서조지아뿐만아니 라미전국에서도대표적인‘역사적흑 인대학(HBCU)’으로자리매김하고있 다. 오바마전대통령도 2013년모어하 우스칼리지에서졸업식연설을해모어 하우스를방문한미최초의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바이든의 모어하 우스 칼리지 방 문 뿐만 아니라 2022년 바이든 과카말라해리스 부통령이 투표권 법안을 홍보하기 위해 모어하우스 칼리지를포함한애틀랜타대학센터를 방문한 바 있으며, 2015년에도 모어하 우스칼리지를방문한적이있다. 현재, 바이든과트럼프의지지율은미 대부분의지역에서박빙의동률을보이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흑인유권자들의표심이차기대선의승 패의열쇠를쥘것으로예상된다. 2020 년대선에서는흑인여성의95%와흑인 남성의87%가바이든에게투표했다. 한편, 트럼프는자신의경제정책이바 이든의정책보다흑인들에게더많은유 익을 준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흑인 유권자들의표를호소하고있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이러한 주장을 허 위정보라고일축했지만최근월스트리 트저널여론조사에서흑인남성의약 30%가다가오는11월대선에서트럼프 에게투표할것이확실하거나아마도그 럴것이라고답해긴장하고있다. 바이든은또한학자금대출부채를줄 이거나탕감하는정책을통해젊은흑인 유권자들의지지를확보하려고하고있 다.연구기관인교육데이터이니셔티브 에따르면졸업후4년이지나면흑인학 생들은백인학생들보다학자금빚이평 균 188%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 이든의 학자금 탕감 정책은 젊은 흑인 유권자들을위한정책이라는분석이나 오는대목이다. 오바마를비롯해바이든대통령, 해리 슨부통령이잇따라모어하우스칼리지 를방문함에따라모어하우스칼리지는 전국적으로유명한흑인남성대학으로 위상을확보하고있다. 김영철기자 USCIS, 최대 540일까지 노동허가유효기간자동연장확대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노동허 가(EAD)의 유효기간을 최대 540일까 지자동연장해주는조치를지난 4일부 터시행에들어갔다. 이번조치는팬데믹이후노동허가신 청(I-765) 적체건수가급증하면서제때 승인을받지못한노동허가갱신신청자 들이불가피하게아예취업을중단하거 나 휴직을 해야 하는 사태가 늘어난데 따른대응을추가로시행하는것이다. USCIS는 노동허가(EAD)의 유효기간 이만료되기전갱신신청을했다면승인 을받지못했더라도유효기간을만료일 이후 최대 540일까지 자동 연장해주는 내용의임시규정을지난2022년4월시 행했었는데,당시조치는효력이18개월 로명시돼지난해10월27일만료됐었다. 이번조치는2023년10월27일이후에 노동허가갱신신청을제때했지만승인 이지연되고있는신청자들에게적용된 다. 이들에게는기존 180일이었던자동 연장 기간이 다시 540일로 3배까지 늘 어난다.노동허가갱신신청은시한만료 6개월전부터가능하다. 우르 자두 USCIS 국장은“지난 한 해 동안USCIS는상당수의노동허가처리 적체를해결했지만많은수의신규신청 으로갱신처리시스템부담이증가하고 있다”며“이에 따라 180일이었던 기존 노동허가자동연장기간을 540일로확 대하는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것으로, 이를통해노동허가소지자들의안정적 인직장생활과기업들의고용유지에도 움을줄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젊은흑인유권자표심겨냥 오바마이어두번째방문 바이든,조지아모어하우스대졸업식참석예정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지부 사무실의 모 습. <로이터> 국외 외국인 도·감청법 2년 연장 연방의회서 진통 끝 통과 찬반논란이첨예했던미국정보당국 의 국외 외국인 도·감청 허용법안이 2 년연장됐다. 연방상원은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고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를 2년간 재승인하는법안을처리해백악관으로 넘겼다. 2008년제정된 FISA 702조는정보당 국이미국밖에있는외국인의이메일이 나 통화 내용 등 통신정보를 법원의 영 장 없이 통신회사에서 받고, 이렇게 수 집한 정보를 저장해 나중에 열람하는 것을허용한다. 2001년9·11테러사태 이후도입된안보조치중하나다. 그러나도·감청과정에서미국인의통 신내용까지포함되면서민주,공화당양 진영모두에서국민의사생활보호를명 시한헌법정신에위배된다는거센비판 을받아왔다. 연방하원은 시한 만료일인 19일을 불 과엿새남겨둔지난13일연장기간을5 년에서2년으로크게줄여가까스로법 안처리에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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