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4 월 26일(금) E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 성질환중하나다. 생명을위협하는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기능적인 문제로 정신·육체적으로 불편감을 느낄수있는매우흔한질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 인구의 10~15%에게서나타난다. 고령인보다 젊거나중년인성인에게서, 남성보다 는여성에게서더많이발생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반복적으로 배가 아프면서 동시에 배변 양상이 변하는 특징이 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ㆍ복 부 팽만감ㆍ설사ㆍ변비가 반복적으 로 나타나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있다. 하지만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레스 같은심리적요인, 유전적요인, 위장 염, 특정한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 내장과민성등이주원인으로꼽힌다. 주요 증상으로 복통 및 복부 불 편감을 동반한 배변 양상 변화다. 배변양상변화로는설사형, 변비형, 설사변비교대형이있다. 진단은 증상이 반복되면 대변 검 사, 대장 내시경검사, 혈액검사 등으 로환자상태를면밀히살핀다. 비슷 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기질적 질 환이 배제된 경우라면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판정한다. 박지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과민성대장증후군을 예방 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 요하다”며“환자 자신의 주요 스트 레스 요인을 파악해 이를 줄일 수 있도록생활패턴을바꾸고, 규칙적 인 식사와 운동, 휴식을 취해야 한 다”고했다. 박교수는“특히걷기는 장운동을활성화하는데매우효과 적이기에 산책ㆍ조깅 등이 좋은 치 료법이될수있다”고덧붙였다. 한편‘지중해식 식단’이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 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호주 디킨 대 식품-기분 센터(Food and Mood Center)의 하이디 슈타우다허 교수 연구진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59명을대상으로연구한결과다. 지중해식식단은채소와과일,견과 류, 콩등식물성식품과생선, 소량의 적색육,닭고기로구성되며불포화지 방산인올리브유가섞인식단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이 같은 허혈이 지속되면 비정상 적인 신생 혈관이 생기는 당뇨망막 병증으로진행한다. 신생혈관은쉽 게 터져 눈 속에 심한 출혈을 일으 키고, 섬유성 조직과 함께 증식해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떨어지는 망 막박리(retinal detachment)가 일어 나영구적으로실명할수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녹내장(glau- coma)·황반변성(macular degenera- tion)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이다. 당 뇨망막병증의 주원인은 당뇨병인 만큼 고령인과 고열량·고단백 위주 의 식습관이 늘면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할것으로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 난 2012년 26.5만 명이었던 당뇨망 막병증 환자는 2022년 37.6만 명으 로10년새41.8%증가했다.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눈 질환은 대개증상이서서히나타나며, 환자 본인은 이를 노안으로 치부해 방치 할때가많은게문제다. 당뇨망막병 증도 초기나 비증식 당뇨망막병증 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다. 황반부종(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서 혈액이 누출돼 부어 있는 상태) 이 생기면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 기도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빛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 기도하지만환자스스로인식할정 도의 시력 저하가 진행됐을 때에는 이미 이전의 건강한 시력으로 회복 하기어렵다. 당뇨망막병증 치료법은 레이저 치료와 안구 내 주사, 그리고 수술 적 치료가 있다. 레이저 치료는 중 심 시력을 보존하기 위해 가장 효 과적인치료로, 허혈이생긴망막을 빛으로 응고시켜 당뇨망막병증 악 화를막는다. 안구 내 주사 치료는 당뇨망막병 증으로 생긴 허혈성 변화를 눈 속 에 직접 주사액을 넣는 치료법이다. 황반부종을 가라앉히고, 신생 혈관 에서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한 다. 이런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치료 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리체 강 내 출혈이나 망막박리로 시력이 크 게 떨어지면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 할수있다. 따라서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진 단해 적절히 치료해야 실명을 예방 할수있다. 당뇨망막병증진단은안 저(眼底) 검사로확인할수있다. 안 저 검사는 눈 질환 유무를 쉽게 확 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밀 검사 로, 검사 시간은 1분 내외로 아주 짧고비용부담도크지않다. 당뇨망막병증은허혈로인해발생 하기에당뇨망막병증이생기면혈류 정밀 평가, 망막 단층 촬영 등 정확 한진단을할수있는장비가갖춰진 병원에서검사를받아야한다. 3대 실명 질환(당뇨망막병증, 녹 내장, 황반변성)은 40세가 넘어 많 이 발생하므로 40세가 넘으면 1년 에 1회씩 안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게좋다. 특히당뇨병환자라면눈정밀검 진이 필수적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 어도 1년에 1회 눈 검사를 받는 게 권고되고 있다. 또한 해당 질환에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심혈관 질 환·흡연·눈 부위 외상 등 위험 요 소가 있다면 정기 검사를 하는 게 좋다. 최미현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 수는“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 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라며“조기 진단해 치료하면 실명 위험을 50% 정도 줄일 수 있 지만자각증상이없거나시력에별 다른 영향이 없을 때가 많아 적절 한 진단 시기를 놓칠 때가 많아 안 타깝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 sday, April 23, 2024 A16 실명주원인당뇨망막병증, 10년새 41.8%증가 당뇨망막병증은초기나비증식당뇨망막병증일때는증상이없거나경미해조기진단이어렵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시도때도없이복통·변비·설사 하는데…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 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은 고혈당이 지속 되면(당뇨병) 모세혈관이 손상돼 망막에 있는 말초 혈관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는 당뇨 합병증이다. 이로 인해 눈 망막에 피가 부족해 지면서(허혈성 변화)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망막의황반(yellow spot)에부종이생길수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40세넘으면 1년에 1회안저검사받아야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운동·휴식·지중해 식단 치료에 도움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