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종합 A2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오는10월12일개최 ◀1면서계속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 카드빚갚는데썼다” 직장인박모씨의말이다. 박씨가받은 올해세금환급금은 4,000달러가조금 넘는수준. 받은세금환급금으로그동 안갚지못했던신용카드사용금액중 절반가까이갚았다. 박씨는“환급금으로신용카드부채를 상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부채가 다시 쌓이는생활을하고있다”며“세금환급 금이 부채 상환의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했다. 이같은상황은비단한인들에게만적 용되는것은아니다. 타인종직장인카리카라니코스도올 해 세금 환급금을 빚 갚는 데 사용했 다. 카라니코스는“지난해받은환급금 3,600달러를대학학자금대출금을갚 는데쓴것처럼올해도세금환급금전 부를대출금상환에썼다”며“10만달러 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금에 비하면 세 금환급금은‘새발의피’지만그래도없 는것보다는낫다”고말했다.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세금 환 급금을신용카드사용금과자동차대출 금등각종부채를갚는데사용하는납 세자들이늘고있다. 인플레이션에고금리까지겹치면서가 계부채가크게증가한탓이다. 특히생 활자금에여유가없는젊은층과저소 득층에게 세금 환급금은 부채를 갚을 수있는유일한자금처로사용되면서‘ 생명줄’역할을하고있다. 최근월스트릿저널(WSJ)은올해세금 환급금을받은납세자들의상당수가빚 을갚는데세금환급금을모두쓰고있 다고전했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1억200만명의 납세자들에게 2,010억달러규모의세금환급금이지 급됐다. 납세자1명당평균3,011달러의 세금 환급금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지 난해에비해5%나상승한금액이다. 온라인금융플랫폼인렌딩트리에따 르면올해2~4월사이에세금환급금을 받은납세자의40%가환급금을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4%포인트나 증가한 수 치다. 세금환급금이부채상환에쓰이는데 는경제의주요현안으로떠오른신용카 드와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가계 부채 급증현상이자리잡고있다. 미국가계부채는팬데믹이후증가세 가 가팔라져 지난해 4분기 17조5,000 억달러로역대최고치를기록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신용카 드부채를제때갚지못해90일이상연 체한 비율은 6.36%로 1년 전에 비해 2.35%포인트상승했다. 특히직장등사회진출기간이비교적 짧은 젊은 층과 수입이 낮은 저소득층 에게는세금환급금이부채를상환하는 목돈역할을톡톡히하고있다. JP모건체이스 조사에 따르면 세금 환급금을 받게 되면 가계의 월 수입이 30%나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세금 환 급금수령이후소비증가세도크게늘 어119%나증가한다. 이에따라올해에도세금환급금을받 은납세자5명중1명꼴로부채상환에 나설것이라는뱅크레이트닷컴의조사 결과도나온바있다. 사정이이렇다보 니세금환급금이부채를갚는데사용 되는 것은 이제 반복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고WSJ은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금 환 급금 여파로 2월에서 5월 사이에 부채 상환연체율은떨어졌다가나머지기간 에는 2배나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공공 정책학과 로 렌존스교수는“저소득층의경우세금 환급금이가계연소득의40%까지차지 하고있다”며“이는부채갚기에쓰고나 면생활비감당을위해남은기간에또 다시빚을질수밖에없는상황을의미 한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납세자40%이상부채상환 신용카드, 학자금대출등 가계부채17조달러달해 환급금3,011달러로늘어 ‘13월의월급’…환급금받아빚갚는다 ▲모집분야: 취재기자 ·광고영업 ▲응모자격: 취업에결격사유가없을것. ▲지원서류: 이력서(영문또는한글) 및 자기소개서 ▲지원방법: 이메일 (m.ekoreatimes@gmail.com ) ▲전형방법: 서류심사후면접 ▲문의: 770-622-9600/770-622-9605(팩스) 구 인 코리안페스티벌준비위원회는한인회 장과이사장에게전권을부여해일임하 기로의결했다. 페스티벌날짜는 10월 12일로결정했 다. 이에앞서이사회는코리안페스티벌재 단이 개최하는 축제에 대해 격앙된 목 소리로“한인회에대한도전, 용납할수 없다, 책임 묻겠다,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등의비난을표출했다. 이사회는 지난해 건물관리위,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한 외부 감사를 승인했 다. 이날한인회는 1부인사및소개시간 을제외하고2부본안건토의에는기자 들을 퇴장시킨 채 진행해 빈축을 샀다. 또한일부언론사기자들이름을지명해 “한인회관출입을금한다”고공지해언 론탄압모양새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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