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A3 종합 25일최소23명교수,학생체포 경찰동원해산시도총장에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 라엘시위가급증하고있는가운데 25 일조지아주에모리대학에서팔레스타 인지지시위가발생해최소 23명이체 포됐다. 에모리대 경제학과 교수인 캐롤라인 포린박사는시위중인학생들을보호 하기 위해 시위장소에 왔다가 법집행 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금됐다가 26일 오전 5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 다. 20여명의학생및교직원들도보석금 을내고풀려났다. 에모리대학교그레고리 L. 펜베스총 장은 26일 학교에서 목요일에 일어난 시위에대해“슬프고” “두려웠다”고말 했지만캠퍼스를방해하는행동은용납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메시 지에서 펜베스는“매우 조직화된 외부 시위대”가 소란의 원인이라는 학교의 주장을강조했다. 25일 아침 시위에 참석한 에모리 학 생과교수진은법집행기관의무력사 용이“불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외부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는대학의주장에대해불만을토로했 다. 100개가 넘는 학생 단체가 서명한 대 학지도자들에게보낸서한에는“평화 로운 학생 캠프를 치우기 위해 폭력적 인경찰을동원한것은그어떤시위보 다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라 고지적했다. 조지아 공공안전부(DPS)는 25일 저 녁 성명을 발표하여 오전 8시 30분에 에모리경찰서와애틀랜타경찰서가에 모리 대학의 시위 진압에 지원을 요청 했다고밝혔다. 브라이언켐프주지사는“대학캠퍼스 는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와 극 단주의를 조장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안전한피난처가될수없다”며경찰의 시위진압에대해적극옹호했다. 박요셉기자 에모리대팔레스타인지지시위경찰과충돌 25일에모리대학생들이친팔레스타인시위도중체포돼억류돼있다. <사진=ANF화면캡처> 다트머스·밴더빌트등 등록금면제대상확대 인종고려금지후대책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 고있다.지난해대입전형에서인종요인 고려가금지된이후학생다양성강화를 위해재정지원대상을넓히는대학들이 늘어나는추세다. 다트머스대는 최근 수업료와 기숙사 및 식비까지 포함되는 무상 등록금 수 혜 대상을 연소득 기준 6만5,000달러 에서 12만5,0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밴더빌트대도 수업료 전액 면제는 물 론소득에따라장학금까지제공하는‘ 오퍼튜니티 밴더빌트’프로그램 수혜 대상을 연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정에 속한학생으로확대한다고발표했다. 예를들어연소득 12~15만달러의경 우 연간 평균 7만350달러가 제공되고, 연소득 5만 달러 이하는 평균 9만640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이는 수업료 걱 정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주거나 식비, 여행 등 학생 생활비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다. 명문 주립대로 꼽히는 버지니아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도최근학비보조혜 택확대안을발표했다. 버지니아대는주 내거주학생대상연소득5만달러이하 면 수업료와 기숙사 및 식비 등까지 모 두무상제공하고, 연소득10만달러이 하는수업료를면제하기로했다. 노스캐롤라니아대는연소득8만달러 이하 주내 거주 학생 대상으로 수업료 면제를결정했다.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 는입학경쟁이치열한명문대들의잇따 른 학비 보조 혜택 강화가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대입전형에서인종요인고려 를 허용한 소수계 우대 정책‘어퍼머티 브액션’에대해위헌결정을내린뒤두 드러지고있다고분석했다. 입학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금지 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재정 지원 대상 확대를학생다양성강화의새로운전략 으로여기고있다는것이다. 이같은시각은최근프린스턴대가발 표한학부입학전형정책심의결과에서 도보여진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전체 학부생의 70%에게학비보조를제공하는동시에 펠그랜트수혜를받는저소득층학생을 더 많이 입학시켜야 한다는 목표가 담 긴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지 난달승인한바있다. 서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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