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A5 교육 올해는대폭개선된FAFSA가처음시 행된해다. 문항수가대폭줄었고세금 자료와관련된자동화시스템도도입됐 다. 이를통해FAFSA처리가더간소화 되고 학자금 지원 대상 중저소득층 학 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대대적인개선에도불구하고FAFSA시 행과 관련된 잡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 고있어많은학생과학부모에게혼란만 가중하고있다. ■제출학생작년보다적어 워싱턴포스트에따르면현재까지연방 교육부에제출된FAFSA는700만건이 조금넘는다.(4월둘째주기준). 이는작 년보다감소한수치로여전히많은학생 이 FAFSA 작성과 제출에 어려움을 겪 고있기때문이다. ‘전미대학진학네트워크’(NCAN)의 최근발표에서도지난3월29일기준미 전국 12학년학생중 FAFSA를제출한 비율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 다. 이는지난해같은기간제출비율인 약 49%에비해크게낮은수치다. 이미 제출된신청서중에서도수정이필요하 거나다시처리되야할신청서가많아앞 으로도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대 학 등록에 반드시 필요한 학자금 지원 액수결정과지원절차가지연되면더큰 혼란이발생할것으로우려된다. ■지원받으려면반드시제출 1992년 처음 시행된 FAFSA는 수십 억달러에달하는연방정부, 주정부, 장 학금 수여 기관, 대학의 무상 보조금과 장학금을학자금마련이절실한학생에 게적절히지원하기위해고안된프로그 램이다.‘연방학자금보조무료신청서 ’(Free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약자로 그랜트, 연방 학자금 융 자,‘근로장학금’(Work-Study fund) 신청을돕는재정지원양식이다. FAFSA는연방학자금을수여하는모 든 대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되는 학자금 지원 신청서다. 연방 학자금 융 자, 그랜트, 근로장학금이필요한학생 은반드시FAFSA를작성해야한다. FAFSA를작성하는학생의거의대부 분 어떤 형태로든 연방 학자금 보조를 받고있다. 일부주는FAFSA작성을고 등학교졸업의무조건으로하는규정을 시행한다. 작년까지매년약 1,700만명 에달하는학생이FAFSA를제출했다. ■시행초기부터잦은오류 FAFSA작성과제출절차가까다롭다 는불평이수년간이어진끝에연방의회 는FAFSA간소화법을통과시켰다. 간소화법에 따라 기존 103개에 달하 던문항수는약30개로대폭줄었고수 혜 자격을 결정하는 계산 방식도 간소 한 방식으로 변경됐다. FAFSA 간소화 로저소득층학생을위한연방무상학 자금지원인펠그랜트지원규모가확 대될것으로기대됐다. 간소화된 FAFSA가 작년보다 약 3개 월이나 지연된 지난해 12월 처음 시행 되자마자지연, 기술적결함등여러문 제가동시다발적으로발생했다. 신청서 웹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 거나 접속 뒤에도 작성 완료가 되지 않 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쏟아져 나왔 다. 특히소셜시큐리티번호가없거나서 류 미비 부모를 둔 학생은 신청서 작성 이불가해발만동동굴러야했다. ■대학에전달된서류에서도오류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 된37개의오류중18개가해결됐다.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없는 부모도 이제‘기여자’(Contributor)로 신청 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연방국세청’ (IRS)으로부터세금보고자료를직접 전송받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여전하다. 일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신청서가 거부된 학생이 많은데 이들 학생은 수 정을통해다시제출해야한다. 예년의경우오류가발견된경우바로 수정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수정을 하 기 위해서 몇 달을 기다리는 학생도 많 다. 연방교육부에따르면엎친데덮친격 으로 현재까지 대학 측에 전송된 신청 서중약 30%에서처리또는데이터오 류가발견돼수정이불가피하다. 연이은지연과오류로현재많은대학 이학생에게제공할이른바,‘학자금지 원패키지’준비에어려움을겪고있다. 전통적인대학등록마감일인5월1일 을수주또는1개월까지연기하는대학 도늘고있다. 일부에서는 FAFSA 완전 정상화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 라는우려도제기한다. ■교육부“5월1일까지수정서류보내겠다” 연방교육부에따르면 3월말기준각 대학에 전송된 약 660만 건의 신청서 중 약 20%에 해당하는 신청서에서 세 금 보고 자료와 관련된 오류가 발견됐 다. 연방교육부은해당오류가발견된신 청서를 수정해 5월 1일까지 대학에 다 시 보내겠다고 밝혔다. 연방 교육부은 또4월15일부터학생의수혜자격이잘 못계산된약20만건의신청서수정작 업을시작했다. 이들 학생의 신청서에는 학생의 은행 세이빙 계좌 잔액과 기타 투자 자산이 누락돼 원래 받아야 할 학자금보다 많 은금액이제공될수있다. 따라서수정 이 필요한 학생은 기존 제시된 학자금 액수보다적은액수가제시될것으로보 인다. 준최객원기자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수백만명의학생은현재학생본인 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 지계산하느라바쁠것이다. 대학진학을 앞둔학생의학자금마련을돕기위해고 안된정부프로그램이바로‘연방학자금 지원무료신청서’(FAFSA)다. FAFSA작 성과 제출을 통해 대학 및 정부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자금 지원 액 수를 파악할 수 있고 동시에 학생 본인 이마련해야할학자금액수도계산된다. 잡음이끊이지않는‘개정 FAFSA’…혼란언제까지 오류로 제출 건수 작년보다 적어 이미 전달 서류에서도 데이터 오류 교육부 “5월1일까지 수정하겠다” 대학별 마감 기한 전에 제출해야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