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A5 종합 “DACA 신분자동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 온라인서명운동등 미전국단위캠페인시작 민권센터와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 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연장을촉구하고나섰다. 민권센터는 25일“전국적으로수십만 DACA 수혜자들이 자격 갱신 지연 사 태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민권센터와 NAKASEC은 23일부터 DACA신분자동연장을연방이민서비 스국(USCIS)에촉구하는미전국단위 캠페인을시작했다”고밝혔다. DACA 수혜자는 2년마다 자격을 갱 신해야하는데처리지연문제가계속되 면서일을할수없고여행에도제한을 받는다. 더욱이추방에대한두려움속 에서살아야한다. 민권센터는“DACA 신분이만료되기 몇달 전 갱신 신청을 했지만 처리 지연 으로인해무급휴가를가는경우가비 일비재하다. 신청자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법적으로 일할 권리가 박탈된다” 며“이기간이른바‘불법체류’가누적 되고이후이민법에따라다른혜택자 격을잃는등부정적결과를낳을수있 다”고지적했다. 이에민권센터등은USCIS에▲적체 또는 보류 중인 DACA 갱신 신청서 신 속처리▲DACA를신분자동연장대 상에 포함시켜 수혜자들을 보호할 것 을촉구하고있다. 민권센터는“USCIS 는 DACA 수혜자들에게 자동 연장을 부여할 권한이 있다. 현행 규정대로 라 면 취업승인문서(EAD) 갱신 신청자들 에게최대180일까지신분연장을허용 할 수 있다”며“심지어 USCIS는 임시 조치로 연장기간을 540일까지 늘리는 권한도있다.실제로USCIS는지난4일 특정 이민자(망명과 난민신청자, 영주 권신청보류이민자또는추방보류자) 에게 장기간 신분 연장을 보장했지만, 해당조치에서DACA수혜자들은빠졌 다”고꼬집었다. 민권센터와 NAKASEC은 DACA 신 분자동연장이이뤄질수있게온라인 서명운동( (bit.ly/SecureOurFutures) 을 개시한 상황이다. 청원에 동참하는 1만명의 서명을모아 USCIS에 변화를 촉구할계획이다. 민권센터는“시행 12 년째를 맞고 있는 DACA 수혜자는 한 인약 6,000명을비롯해미전체에 58 만명에달한다”며“DACA는이들청년 에게 교육과 취업할 수 있는 권리를 부 여했다. 이들 청년의 앞날을 지키기 위 해신분자동연장이꼭이뤄져야한다” 고강조했다. ▶문의;뉴욕718-460-5600,뉴저지 201-416-4393. 서한서기자 “외로움많이느끼는암생존자 사망위험이 60%이상높다” 암치료를받은생존자들가운데외 로움을 많이 느낀 사람들의 경우 외 로움을 적게 느끼거나 전혀 느끼지 않는 생존자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6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미국암학회(ACS) 소속징쉬안자 오연구원팀은미국종합암네트워크 저널(JNCCN)에서 암 생존자 3,400 여명을대상으로외로움을느끼는정 도와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해이런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 다. 자오 연구원은“암 진단과 치료는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 암 생존자의 사회관계에 부정적 영향 을 주고 외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 며“자신이고립돼있다고느끼는외 로움은 암 생존자들에게 가장 흔한 걱정거리”라고 지적했다. 이어“미 국에는 현재 1,800만 명 이상의 암 생존자가 있고 2030년에는 그 수가 2,200만명으로늘어날것으로예상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 서 2008~2018년 건강 및 은퇴 연구 의 전국 대표 패널조사에 참여한 50 세이상암생존자 3,447명을대상으 로 UCLA 외로움 척도를 사용해 스 스로느끼는외로움정도를측정하고 2020년까지 생존 여부를 추적 조사 했다. UCLA 외로움 척도(UCLA Lone- liness Scale Version 3)는 자신이 느 끼는 외로움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답변에 1~3점을부여해평가한 다. 연구팀은 각 문항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산출하고총점에따라참가자 를 4개 그룹(외로움 낮음/없음, 가벼 운외로움, 중등도외로움, 심한외로 움)으로나눴다. 그 결과 외로움 낮음/없음 그룹 은 1,402명(24.3%), 가벼운 외로움 1,445명, 중등도 외로움 1,418명, 심 한외로움1,543명등으로집계됐다. 총 5,808인년(1인년은 1명을 1년간 관찰한값)의추적관찰기간중사망 위험 분석 결과 외로움이 적거나 없 다고보고한생존자에비해외로움이 크다고답한생존자들의사망위험이 더 높았고, 외로움이 심할수록 사망 위험도더커졌다. 자오연구원은“외로움을느끼는암 생존자들을선별해도움이필요한사 람들에게사회적지원을제공할필요 가있다”고강조했다. <AmericanCancer Society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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