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A6 종교 개신교목사들 “AI 사용해복음전파할수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 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 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대한철통보호 를약속했다고더힐이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유월 절은 심오하고 강한 믿음을 상기시키는데, 이는 신념이 있다면 박해를 견디고 극복해 야 한다는 것”이라면서“하마스가 저지른 만행의공포를절대로잊을수없다”라고밝 혔다. 그러면서“유대인들의안전과이스라엘의 안보를 비롯해 독립 유대국가로 존재할 권 리에대한나의책무는철통같다”고강조했 다. 유월절은 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이달22일부터30일까지다. 바이든대통령은최근반유대주의가미국 내에서 확산하는데 대한 우려도 표했다. 그 는“고대의유대인박해역사는우리가학교 와 커뮤니티,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반유대 주의에맞서목소리를내야한다는점을상 기시킨다”면서“침묵은 공모나 마찬가지” 라고밝혔다. 지난해10월7일하마스의이스라엘에대 한기습공격으로양측간에전쟁이벌어진 뒤 반유대주의가 미국 대학에서 확산하고 있다는지적이제기됐다. 이에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 (MIT), 펜실베이니아대 총장들은 작년 12 월 5일 미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 출석해 반유대주의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 힌바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친이스라엘행보로집토끼라할수있 는 아랍계 표심잡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나, 그렇다고해서유대계표심도의식하지않을 수없는상황이다. 바이든, “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교회홍보사용에적합 AI가디자인, 소셜미디어, 마케 팅분야에서널리사용되고있다. 목사들도교회홍보와행정업무 에 AI를 활용하는 데 큰 반대 의 견이없었다. 목사중약 88%가그래픽디자 인작성에AI기술을적용하는것 에큰문제가없다는반응을보였 다. 이어 교회 마케팅과 마케팅 자 료제작에사용할수있다는목사 가 78%, 교인 출석률 관리에 적 합하다는목사는약70%였다. 이 밖에도 많은 목사가 교인 과 소통(58%), 교회 일정 관리 (47%), 설교 주제 검색(43%), 교 회예산수립(40%) 등에 AI 기술 을도입해도좋다고생각했다. 설교주제검색에 AI 기술을사 용해도 문제없다는 목사는 많지 만, AI 기술을이용해설교문까지 작성하는 것에는 많은 목사가 반 대의견을밝혔다. 목사 10명중 1명(12%)만AI 설 교문이문제되지않는다고한반 면나머지는반대했다. 교인목회 상담에AI 기술을사용해도괜찮 다는목사는 6%로역시 AI 사용 을기피했다. ▲인간관계에부정적영향 반면 AI 기술을 바라보는 목사 들의 우려도 적지 않다. AI 기술 이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걱정하는목사가많 았다. 목사 10명 중 9명(89%)이 인간관계가AI에의해영향을받 을것으로우려한가운데절반이 넘는목사가부정적인영향을받 을것으로지적했다. 또 인간이 AI와 감정적 관계를 수립하거나(74%) 낭만적 관계를 느낄것(65%)으로우려하는목사 도상당수였다. AI가관계개선에 도움이될것이라는목사는 31% 에불과했다. 데이터 해킹 범죄가 점점 더 심 각해지고있는가운데AI 사용에 의한 데이터 보안과 불평등 문제 를제기한목사가많았다. 목사중약95%AI 사용이데이 터보안에대한우려가높일것이 라고지적했고약 78%의목사는 AI가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킬 것으로우려했다. ▲교인, AI 목회사용에부정적 바나그룹이 작년 미국 성인 1,500명을대상으로인공지능기 술에대한생각을묻는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반응 불신(29%), 호기심(35%), 매료(21%) 등으로 갈렸다. 기독교인을대상으로한조사에 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비기독교인보다 낮게 나 타났다. 기독교인중인공지능기 술이 희망적이라는 답변은 28% 였고(비기독교인 39%),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도 17%(비기독교인 23%)에불과했 다.반면인공지능기술을잘이해 하지못한다는답변은 17%로비 기독교인(12%)보다많았다. 기독교인은인공지능기술을목 회 활동에 사용하는 데 특히 부 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인공지능 기술이기독교교회에도움이된 다는 답변은 교인 5명 중 1명에 불과했고교인절반이상(51%)은 인공지능과 교회가 교차해서 안 된다는반응을보였다. <준최객원기자> 최근‘인공지능’(AI) 기술이사용되지않는분야가없다. 기독교계에서도인 공지능기술사용에대한찬반이엇갈리고있는가운데어떤용도로사용하 느냐에따라목사들의생각이달랐다. 여전히많은목사가설교문준비에인 공지능기술을사용하는것을반대하면서도교회홍보나행정업무에는사 용해도좋다는반응을보이고있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바나그룹은지 난1월개신교담임목사278명을대상으로인공지능기술사용에대한생각 을묻는설문조사를벌였다. 조사에서목사4명중3명(77%)은하나님이인 공지능기술도복음전파에사용할것이라는대체로긍정적인반응을보였 다.하지만용도별로는인공지능기술사용에대한신중한생각을밝혔다. 개신교 목사 대 부분은 인공지 능을적절히사 용하면복음전 파에도움이된 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로이터>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유대계 표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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