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독자 기고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시와수필 코리언 아메리칸 애틀랜타 인생에빛나는꿈의산실대학가그아픔 나는 대한민국에서 38년간 살 다가미국으로이민와벌티모어 와더브린조지아,라휘엣루이지 아나그리고휴스턴텍사스를거 쳐 애틀랜타에 정착을 해 50년 이상 미국에서 살고 있다. 그 때 문에 나의 인생 여정 중 가장 오 래산곳이미국이요애틀랜타다. 그리고이곳이나의과거와현재 와미래가진행되는최고의안식 처다. 애틀랜타는 가장 많은 추억과 삶이아로새겨져있다.그동안살 아오면서보고느껴온도시중가 장 정이 많이 들고 또 아름답고 살기좋은곳이애틀랜타다. 1996년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까지는한인인구가3만미만이었 다. 그당시한인들의가장큰행 사는 야유회와 체육대회와 망년 회등이었다. 그런데올림픽으로 인해 도라빌 뷰포드하이웨이 선 상에한인들의상권이활발해져 한인타운 번영회가 생기고 한인 들의대소행사와생활의중심지 가됐다.올림픽이개최되고KAL 이취항하고뒤를이어한국대기 업현대, 기아, 대우, 선경등이진 출해 수많은 한국 하청업체들이 사업을시작했다. 애틀랜타는사시사철날씨가좋 고정감이넘치는숲속의도시인 동시에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비 가 싸고 좋아 타 도시 한인들이 많이이사를와한인인구가급속 도로늘어났다.얼마전한인인구 가15만이라고했는데이제는20 만이라는 추산이다. 그 때문에 뉴욕, LA 다음으로 한국동포가 제일 많이 사는 곳이 됐다. 마치 한국을옮겨놓은것처럼한인시 장이활발해져없는것이없고한 인타운에가면영어가필요없을 정도다.너무나좋고편하다. 나에겐애틀랜타가여러가지사 연도많았고정들고사랑하는사 람들과의추억도많이생겼던행 운의도시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한인들 이많다보니불협화음과잡음이 생기고크고작은사건과생존경 쟁이 치열해졌다. 선의의 경쟁보 다무분별한경쟁이많이발생했 다. 목적이 좋고 필요한 한인단체 들이 많아졌는데 견해차로 분열 이소리없이커가고있어지혜롭 게동포들이화합과미래를위해 마음과힘을합쳐야되겠다. 그동안 이곳에서 만나고 알게 된 사람들 중 좋은 사람들과 정 든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때문 에공정하고옳고그름을냉정하 게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살려고 노력하고있다. 인생사에는견해차가있지만머 나먼애틀랜타로이민온동포들 은 만나게 된 특별한 인연을 소 중하게받들고함께행복을나누 고 가꾸어야 될 것이다. 애틀랜 타한인동포들은한배를타고항 해를시작한이민자들이다. 손을 마주잡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베 풀어야될운명들이다. 사노라면 잘 한일도 있고 잘못 한일도있고견해차가많아혼란 스럽다.닭이먼저냐계란이먼저 냐.시어머니말이옳으냐며느리 말이 옳으냐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그때문에서로이해하고양 보하면서자신을돌이켜보며현 재와미래를위해지혜롭게전진 해야할것이다. 나는 애틀랜타가 참 좋다. 누가 뭐라고하든어려움이있든없든 나에겐 애틀랜타가 지상낙원이 다. 이곳에 정착한 동포들은 잘 살아보겠다는 꿈과 희망을 찾아 온동포들이요형제들이다. 사노 라면각기다른만남과인연을통 해살게되는것이자연스러운인 생사다.지구촌어느곳이든사람 과사람들사이에는견해차가생 기고 불화가 발생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현명하게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면서 삶을 아름답게 펼쳐 야할것이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서로 미워 하고다투면서갈등의원인을만 드는화를재촉하지말자. 70년대 이민을 와서 열심히 살 려고 노력하던 동포들이 강도의 총탄에희생된비극을보고겪고 통곡하면서이를악물고살아온 우리들인데 왜들 싸워야 하는지 너무나가슴이아프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돕고 살 아야 될 코리언 아메리칸들이 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베르테르 의 편질읽노라/구름꽃피는언 덕에서피리를부노라/아아…멀 리떠나와/이름없는항구에서배 를 타노라/돌아온 사월은 생명 의 등불을 밝혀 온다/빛나는 꿈 의계절아/눈물어린 무지개계절 아…(노래,사월은…) 사월은왜눈물인가… 미국 역사상 대학가의 데모로 모든졸업식이취소되고 수많은 학생들이 체포되는 일은 역사상 처음이라고한다. 코로나팬데믹으로졸업식이취 소되었고 졸업식에입을가운을 걸어 두고 눈물을 흘렸던 일, 그 아픔을우린인류역사상인간에 게주어진가장무서운재앙이라 죽음을두려워했었다. 그팬데믹 에서도살아남은인류는왜오만 하는가?. 인생에단한번 가장아름다운 꿈의 산실 대학가에서 졸업식도 취소되고 유태인이니, 반유태인 이니하는작은종교의이념때문 에 미국은 불명예스런 대학가의 데모로 졸업식도취소되고수많 은 학생들이 잡혀간 이유는 과 연무엇인가… 나는 정치를 모른다. 이념이 무 엇인지, 종교가 인류를 위해 무 엇을말하는지는종교전쟁의역 사가 말하고 있다. 그 무서운 홀 로코스트도 유태인과 반 유대 인의가장무서운학살아니었던 가…지구별에가장무서운전쟁 은눈에도보이지않는유태인땅 에서 일어난 전쟁은 얼마나 많은 어린이와죄없는 시민의 학살이 었던가를우린이미보았다. 왜 미국 정치인들은 남의 나라 의전쟁의그불씨속으로들어가 야하는지를 나는 모른다. 세계 모든나라들은몰라서 가만있는 것이아니다. 끝도 보이지 않고 아무런 가치 도없는유대인들의전쟁에불씨 가되고싶지않기때문이다.지구 에 작은 실오라기만한 유대인의 땅에그들의전쟁에왜미국대통 령은 찾아가“나는 유대인을 돕 겠다”고불꽃에휘발유를던지는 일을하고있는지…내작은이념 으로도 알 수도 없고 다른 나라 들은몰라서가만있는것이아니 라는사실은 깨닫지못한어리석 음,‘중용의덕’을 깨우치지못한 세계를이끌어갈리더의자격을 이미상실한것이다. 전쟁의 불씨에 휘발유를 끼얹 은미대통령의태도는이미 앞으 로미국에수많은대학가에일어 날 유대인, 반 유대인들의 불씨 를보는듯했다. 이번대학가의데모는콜럼비아 대학캠퍼스에붙은문구가불씨 의 발단이었다고 한다.‘유태인 은 위험하다, 다음 학기에 보자, 유대인들이여…’ 가장신선하고정의를앞세워야 할대학가 머지않아졸업식도취 소되고, 9.11을운운하며 대학가 의위기를유태인을두둔하는발 언은무엇을의미하는가… ‘뭐라고? 대학가에는 유태인만 있는가?’… 반 유태인은 학생도 졸업식도필요없다는학교의통 보가전미국의대학가의분노를 일으켰다. 이글은‘월스트리트 저널에나 온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다’왜 미국은남의나라전쟁에 앞장서 서 대학가에까지 아픔의불씨가 되어야하는지모른다. 미국 자신의 울타리도 지키지 못하여수많은난민들이 들어와 수도까지난민의숙소가되어있 는데… 인류 역사상 유대인들의 끝도보이지않는 전쟁에불씨를 안고들어가는것은무슨이유일 까… 나는 정치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않지만이번 대학가의 대 규모데모와, 대학졸업식도취소 되는일은미국의자존심을잃은 어처구니없는정책의무언가잘 못되어가는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다. 미국은 수많은 난민이 먹을 것 이없어굶주린사람들…푸드스 탬프를타서연명하는지구촌난 민들이모여사는나라다. 바이든 정부는‘우크라이나 엄 청난 전쟁 보조’를 약속했다. 끝 없이 찍어대는 돈들은 국민이 갚아야 할 보장 없는 빚이 아닌 가…다리밑에집없이떠도는홈 리스가가장많은나라가미국아 닌가… 내나라도아닌 남의나라전쟁 에끼어들어대학가에까지 졸업 식도할수없는콜럼비아대학가 에 붙은 문구‘유태인이여… 위 험하다.다음학기에보자’ 전국대학가에데모를일으키는 망언이 신선한젊음들이참을수 없는 분노의 원인이었다니… 미 국의대학가꿈많은젊은이들의 가슴에데모의불씨를던진것이 다. 왜사월은 눈물인가…/목련꽃 그늘 아래서/긴 사연의 편질 쓰 노라/클로버피는언덕에서/휘파 람부노라/아아… /멀리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별을 보 노라/돌아온 사월은/생명의 등 불을밝혀든다/빛나는꿈의계절 아/눈물어린무지개계절아… 시사만평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대학가 시위 여파 정치적이지 않은 텐트는 없나요? 캠핑용품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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