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일 (목요일) 경제 B3 Wednesday, May 1, 2024 B4 미국과 중국이‘맞불 제재’로 무 역 전쟁을 본격화한 가운데 전선 이 데이터 보안 영역으로 확장하는 양상이다. 미국은 최근 이른바‘틱 톡퇴출법’을 발효한 데 이어 민감 한개인정보를다루는커머스·바이 오·전자부품 등 전 영역에 대한 대 중(對中) 규제 고삐를 바짝 죄고 있 다. 이에 맞서 중국도 자국 내 진출 한 미국 기업의 제품 및 부품 사용 을 제한하고 데이터 감시를 강화하 는등공세수위를높이고있다. 29일(현지시간)테슬라는중국포 털 업체인 바이두와 완전자율주행 (FSD) 출시에 필요한 지도 제작 및 내비게이션부문에서협력하기로합 의했다. 관건은 테슬라가 중국 정부 로부터데이터해외전송에대한승 인을받아낼수있을지다. 중국은테 슬라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이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국외로 반 출할 수 없도록 엄격히 규제해왔다. 테슬라로서는 14억 명의 인구 대국 인 중국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자율 주행기술개발에활용할수있는지 가 성패를 가르는 열쇠다. 로이터통 신은“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시스 템판매를위한승인을받는것은어 려운일이아니다”라며“데이터해외 전송 허가를 획득하는 일이야말로 ‘게임체인저’가될것”이라고짚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데이터 접근 을 차단하기 위한 장벽을 경쟁적으 로 쌓는 가운데 미국 기업인 테슬 라가 중국에서 데이터 전송 허가를 따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상황에 놓인 셈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이 지난달 23일 중국 바이트댄스 가틱톡의미국사업권을강제매각 하도록 한 법안에 서명한 데 이어 미국 의회는 전 산업 영역에서 데 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의 커머스 플랫 폼기업인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 인 등은 이미 고객 데이터 등과 관 련한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바이오테크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 는 미국인 유전자 정보를 입수했다 는 비판을 받은 후 연방 기관들과 의계약체결이금지됐다. 11월 미국 대선에선 누가 당선되 든 중국을 겨냥한 데이터 규제는 더욱강해질것이확실시된다. 바이 든 행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활용되는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 유 출이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직결된다 고거듭강조하고있다. 도널드트럼 프 전 미국 대통령은 보다 강경한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화웨이장비사용을금지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으며 민감한 개인 정보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 는‘클린 네트워크’ 구상을 추진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미국의) 데이터 보안을 다루는 방식이 새로 운 단계에 이르렀다”며“이는 세계 최대 경제국 간 무역 관계 역시 재 편할것”이라고전했다. 중국 역시 자국 내 진출한 미국 등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 난달 메타플랫폼이 운영하는 와츠 앱·스레드등을중국앱스토어에서 삭제조치했으며앞서정부기관및 국영기업 등에서 애플 제품이나 테 슬라차량을사용하지못하도록했 다. 2021년 마련된 데이터보안법을 통해서는 유전자부터 지형까지 전 영역에걸쳐주요데이터에대한해 외기업들의접근을강도높게감시 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 제문제연구소의 케이틀린 친로스만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기 술디커플링’이라고규정하며“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에 점점 더 힘을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혜진기자> 중서완전자율주행추진테슬라 데이터해외전송승인여부미지수 미, SNS·커머스등전방위규제 중은미제품사용금지등맞불 샤핑 배송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 해지고있는가운데세계최대전자 상거래업체의1일배송률이한층업 그레이드됐다. 아마존은 올해 1분기 미국 내 60 개 대도시에서 멤버십인 프라임을 통해 주문한 상품의 약 60%가 당 일 또는 다음날 도착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약 50%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아마존의 '1일 배송'이 더 빠르고 확 대되고있다는것을의미한다. 업체간빠른배송경쟁이치열해 지면서아마존의라이벌인월마트는 드론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타깃' 은 지난달 35달러 이상 주문 시 한 시간 이내에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새로운프로그램을시작했다. 아마존은 배송 속도 경쟁이 치열 해지면서 배송 시간을 2일에서 1일 이내로줄이는데막대한자금과자 원을쏟아부었다. 이를위해창고및 배송 네트워크를 개편해 하나의 창 고에 집중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에 8개의 거점 창고를 두는 체제로 전환했고, 2019년부터대도시를중심 으로전국에 55개이상의당일배송 센터를설립했다. 축구장 26개 크기의 이 센터에는 각도시에서가장많이팔리는상품 을 선별해 보관하고 있다. 아마존은 당일및다음날배송을표준으로만 들기위해향후몇년내에미국내 당일배송시설을두배로늘릴계획 이다. 유통업체‘배송속도경쟁' 더가열 아마존, 1일배송률 60% 월마트는드론까지활용 미중갈등‘데이터패권경쟁'으로번지나 한인 여행사 '모아모아 투어'가 지난 27일 한인 시니어들과 함께 칼스배드 꽃단지와 샌디에고를 방문했다. 이번 일일 관 광은 샌디에고 하버에서의 페리 여행을 포함했으며 코로나도 섬과 칼스배드 꽃단지 등을 구경했다. 모아모아 투어는 여 행 기회가 많지 않은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 들이한자리에모였다. <모아모아투어제공> 모아모아투어,한인시니어관광실시 연락주시면언제라도샘플들고직접방문상담해드립니다 다양한색상과패턴 공기정화향균기능 뛰어난디자인 홈디포보다 싼가격에드립니다 이보다 더싼 가격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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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B는 카메라나 레이더등센서를활용해충돌직전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하 는시스템이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AEB는 밤에 도보행자를감지할수있어야한다. 아울러 모든 승용차와 트럭은 시속 62마일로달릴때앞차와의충돌을 피해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시속 90 마일에서는 앞차와 충돌이 임박했 을 때, 시속 45마일의 경우 보행자 를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 가작동돼야한다. NHTSA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에 3년의 AEB 설치 기간을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이번 조치에 따 라이기간은 5년으로늘었다. 다만, 소형 차량 제조업체의 경우 2030년 9월까지조치가 1년유예된다. 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3.6% 감소해 2년 연속 줄었 지만, 코로나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 은수준이다. 지난 2022년교통사고 로 숨진 보행자는 1981년 이후 가 장많은 7,522명에달했다. 2029년 9월까지장착 보행자·차량감지기능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가 지난 달27일리버사이드오크쿼리골프클럽에서장 학기금모금골프대회를개최했다. 임원사및일반회원사의대표와임직원, 후원사등 160여명이참가한이날행사에서총 5만여달러의장학기금이마련됐다. 조성된장학기금은오는 7월말부에나팍 CGV에서수여식을통해선발된장학생들에 게전달될예정이다. 이날골프대회참가자들이한자리에모였다. <KITA제공> 남가주한국기업협회,장학기금마련골프대회 LA총영사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 공단 LA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청 년의 해외 창업·취업 지원을 위한 법률설명회를개최한다. 법률설명회는 오는 9일(목) 오후 7 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 글로벌 비즈니스센터(19700 S. Vermont Ave, Suite200, Torrance)에서열린다. J-1, WEST인턴참가자, 대학교유 학생, 청년 사업가 등이 참석할 수 있다 이날취업·이민전문김덕균변호 사가‘취업영주권 3순위’를 주제로, 스타트업전문성기원변호사가‘스 타트업 미국에서 투자받기’를 주제 로각각강연하고대화를나눈다. 또한소칼K그룹(남가주한인 IT/ 아트/테크/스타트업 전문가 모임)과 PACE(아태지역 경제컨소시엄)도 행 사에 참석하여 참석자들에게 청년 창업및취업을위해필요한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에 참여할 예정 이다. 참석자 등록은 웹사이트( https:// forms.gle/H8FyBDovMfjtSTAq8)를 통해할수있다. 지금까지 개최해왔던 법률설명회 가 기초지식을 개괄적으로 설명하 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법률설 명회는특정주제를정하여깊이있 는내용을다루는데초점을두고있 다. <조환동기자> 청년창업·지원법률설명회 9일오후 7시토랜스에서 Friday, April 26, 2024 2 올해벌써$ 22억순유출 집중투자테슬라 등악재 ■ KITA세미나지상중계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한인기업들의401(k)등직원연금 에대한기업의관리역량을강화하 는것이필요하다는조언이제기됐다. 401(k)와관련해제기된소송에대 한합의금규모가증가하고있는상 황에서관리역량제고를통해기업 의추가비용부담을줄일수있는최 선의방책이되기때문이다. 이런 조언은 남가주한국기업협회 (KITA·회장김한수)가25일‘401(k)와 기업연금 컴플라이언스 업데이트’란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나왔다. 줌온라인방식으로진행된이날강 연은 아메리츠 에셋의 브라이언 이 대표가맡았다. 이 대표는“401(k)와 관련된 소 송에 따른 합의금으로 기업들의 비 용 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401(k)에대한관리점검과함께지 속적인모니터링의중요성이커지고 있다”고관리중요성을강조했다. 지난해만 401(k)와 기업연금과 관 련된법적소송건수는48건. 2020년 101개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소송합의금의규모는증가세 다. 지난해 기업들은 소송 합의금으 로 지출한 비용은 9억1,163만달러에 달한다. 401(k)에가입한직원들이소 송을제기한 유로과다한관리및 투자비용과 투자 수익률 저조 등이 가장많은것으로나타났다. 이 대표는“캘리포니아주를 비롯 해 7개주에서기업연금을도입하 면서그에따른소송에대한합의금 규모도증가세에있다”며“그간대형 로펌 위주의 소송에서 이젠 중소형 로펌으로까지확대되고있어기업들 의주의가필요하다”고설명했다. 이대표는 401(k)에대한관리업 무를3가지로분류해점검하는게필 요하다고강조했다. 이대표는401(k) 각종업무를▲기한을지켜야하는 업무(deadline tasks) ▲주기적인 업무 (periodic tasks) ▲기록 업무(plan re- cords)나누었다.이대표는“3가지범 주로401(k)관련업무들은분류해관 리하면시기별로, 업무별로누락됨이 없이업무를진행할수있는장점이 있다”고말했다. 한인기업들이401(k)관리업무에 서 간과하는 게 ADP(실제연기비율) 와 ACP(실제납입비율) 테스트다. 이 테스트는연봉차이가있는직원사 이에 발생하는 저축비율을 비교해 서차별을방지하는데목적이있다. ADP와ACP테스트를통과하지못하 면7개의비차별테스트를모두면제 받을 수 있는 세이프 하버 401(k)로 플랜을 변경하는 방법과 매칭 방식 을50%로최대8%까지변경하는방 식을도입하는게바람직하다. 이 대표는“이외에도 401(k) 자동 가입제 도입하거나 401(k)에 대한 교육을강화하는방식도있다”며“이 를통해가입참여율을높여비차별 테스트를통과할수있다”고제언했 다. 주요플랜인‘Fidelity Bond’도플랜 자산의 10%, 최대 50만달러인 점을 감안해 매년 1월1일 리뷰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구입해 보중하 는것도필요하다.401(k)불입금 지 연될경우직원100명미만기업은7 일이내, 100명이상은15일이내지 급해야 한다. 연금 담당자의 이직이 나교체로빈번하게발생하는 5500 양식의지연발급도주의해야할요 소다. LA에진출한한국기업들의경우 합병이나신규법인설립시401(k)플 랜변경사항을점검해보완하는게 필요하고 2개 상 401(k)를 보유하 는것은지양해야한다는조언도나 왔 . 401(k)와 기업연금 관리는 단발성 이아니지속적이어야한다. 이를위 해 끊임없는 교육과 점검은 필수다. 이 대표는“401(k)에 대한 직원들의 오해와 불만 해소하는 최선의 도 구는교육으로1년에1번이상실시 하는게바람직하다”며“401(k) 관리 를체계적으로할수있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기업들이 실천해야 할사항”이라고말했다. <남상욱기자> 지난해소송합의금만 $ 9억 가주등기업연금제도입 실제납입비율등차별방지 기록개선·직원교육강화도 “401(k)관련소송증가$기업관리중요” 브라이언이대표가25일KITA줌세미나에서401(k)의중점관리사항에대해 설명하고있다. <줌세미나캡처> 국제유가가미국의실망스러운1분 기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지정학 적위험에상승했다. 25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76달러(0.92%) 상승한배럴당83.57달 러에거래를마쳤다. 글로벌벤치마크 인6월인도분브렌트유가격은0.99달 러(1.12%)오른배럴당89.01달러에거래 됐다.90달러대돌파도예상되고있다. 중동지역의지정학적위험은새로 운국면으로심화됐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최후보루로여겨지는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준비를 위해 그동안 가자지구에 잔류시켰던 주력보병여단을철수시켰다는소식 이 전해졌다. 라파 지역에 대한 이스 라엘의침공가능성이커지면서유가 는다시상승압력을받았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던 유가는 그동안 의 매도 포지션이 일부 정리되는 양 상을보였다. 파이퍼샌들러의얀스튜 어트는실업률은낮고, 전망도나쁘지 않아원유에대한수요가증가할수 있다고말했다. 국제유가, 90달러육박 지정학적위험등상승 돈줄말라가는‘돈나무언니' 펀드 ‘돈나무언니’로알려진미국투자가 캐시우드( 사진 )가이끄는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있다. 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6개 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의올해순 유출액은22억달러에달했다. 는지 난해 연간 유출액 7억6,000만달러의 약 3배 수준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 던 2020년 한 해 200억달러가 순유 입됐던것과크게대조적이다. 액티브 ETF는시장수익률을초과하는수익 을올리기위해적극적으로운용 략을펴는펀드를말한다. 이들펀드의총자산도올들어30% 급감한111억달러를기록했다.590억달 러로정점을찍었던2021년초와비교하 면약20%수준이다. 주력펀드인아크 이노베이션ETF주가는올들어전날까 지19%하락했다.같 은기간S&P500지 수가 5%상승한것 에비하면실질하락 폭은더크다. 우드의펀드가저 조한성적을낸것은펀드자금이일부 주식에지나치게집중돼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아크이노베이션ETF의경우 7개주식이약절반의비중을차지한다. 특히가장큰비중을차지하는테슬라 의주가가올해약45%급락했고유니 티소프트웨어와로쿠도각각44%, 36% 하락했다.컨설팅업체베타파이의토드 로젠블루스리서치책임자는 “충성도가 높은주주들은좌절감을느끼고있다” 며“올해는성장과파괴적기술에투자 하는아크인베스트먼트에더좋은해가 돼야하지만(펀드투자대상이)실적이 저조한기업에집중돼있다”고말했다. WSJ은“금리가제로에가까울때는 투기성베팅으로급등했다가금리가오르 면수익을못낼수있는기업의가치가떨 어지면서급격히하락한다”고지적했다. 판매감소와주가하락으로고전하고있는전기차제조업체테 슬라가캘리포니아와텍사스주에서 6,020명을감원한다고언 론들이보도했다.테슬라는캘리포니아주에서3,332명,테슬라본사와주요공장기가팩토리가있는텍사스주오스틴근로자2,688 명을오는6월감원한 고밝혔다.테슬라는비용절감차원에서전세계적직원14만명의10%를감원할계획이라고밝혔다.소식 통들은실제감원규모는2만명을넘어설수있다고전했다. <로이터> 테슬라,가주·텍사스서6,000여명감원 새 에어컨 AiR i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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