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일 (목요일) D4 정치 2024년5월2일목요일 여야가 2일본회의개최에전격합의 했지만 최대쟁점인채상병특별검사 법에대해선여전히이견을좁히지못하 고있다. 21대국회처리를예고한더불 어민주당은 1일단독으로 밀어붙이겠 다는의지를확고히했다.반면합의처 리를 강조한 국민의힘은 법안처리강 행시이날 합의한이태원참사 특별법 을비롯해본회의자체를 보이콧할 태 세다. 민주당은 5월임시국회에서반드시 처리해야할 ‘필수관철법안’으로이태 원참사특별법과 함께채상병특검법 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콕 집어제시해 왔다.채상병특검법의경우민주당은 ‘속도전’을강조하고있다.윤석열대통 령의거부권 ( 재의요구권 ) 행사가능성 이높은상황에서2일본회의에서통과 시켜야 21대국회종료 ( 5월 29일 ) 전에 재표결이가능하기때문이다. 대통령 거부권행사시한은국회로부터법안을 이송받은후 15일이내다.민주당은 28 일추가본회의를염두에두고있다.홍 익표원내대표는이날 통화에서“대통 령이어떤선택을 하든, 21대국회에서 재의결을마무리지어야한다면물리적 으로 2일 본회의처리가 불가피하다” 고했다. 국민의힘은 ‘단계별 특검론’을 꺼내 들며이달 말까지수정안을 만들어합 의처리에나서자는 입장이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시한을정해 놓고 공수처의 수사를 지켜본 뒤, 미 진하거나 지지부진하면 특검으로 넘 어갈 수 있지않겠냐”며 “ ( 민주당 단 독으로 밀어붙여 ) 아예처리가 불발되 는것보다, 충분히숙의해이태원참사 법수정안처럼합의안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이에대해민주당은시간끌 기용이라고 반박했다. 박주민원내수 석부대표는“패스트트랙에올린지상 당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대화가 안 되지않았느냐”며 “수사에도 속도가 필요하다. 이종섭전 장관 출국 등 납 득하기어려운일들이반복되는 상황 에서특검을 더이상 늦출 수없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은민주당이채상병특검법 을 밀어붙이면 본회의불참도 고려하 는모습이다.이원내수석부대표는“민 주당이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법안들 이본회의에올라올경우, 원만한 본회 의개최는어려울것”이라고압박했다. 민주당 주도로직회부한 전세사기특 별법도 28일본회의표결절차를밟기 위해선, 2일본회의에부의하는절차가 필요하다. 이제남은 건김진표 국회의장의선 택이다. 김의장은그간여야합의처리 ( ) ( ) ‘채상병특검법’ 뇌관여전$與 “野단독처리땐본회의보이콧” 野“유족들도합의원칙공감” 尹대통령거부권행사가능성높아 野, 재표결고려해오늘처리의지 與이달내수정안합의우선입장 野“속도필요한수사에시간끌어” 與이태원특별법도보이콧태세 국회의장중재안도출여부주목 를 본회의개최 명 분으로 내세 워 왔기 때문에 막판 까지여야 중 재안을 도출 하는 데 주 력 할것으로보인다.이에대 해민주당은김의장의결단을압박하 고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 당은 2일처리가 원 칙 이자 목 표”라면 서“국민의힘은물론김의장과도 끝 까 지대화를 하고 설 득하기위해노 력 하 겠다”고말했다. 강윤주기자 이양수(오른쪽)국민의힘원내수석부대표와박주민더불어민주당원내수석부대표가1일국회소통관에서이태원특별법에대한합의사항발표공동기자 회견을하기위해회견장으로이동하며이야기를나누고있다. 고영권기자 Ԃ 1 졂 ‘ 핂 풞 칺쪒쩣픦 ’ 펞컪몒콛 아울 러 불송치 또 는수사 중 지 된 사 건에대해특조위가직권으로 자료 및 물건의제출을 명 령할수있도 록 한조 항 도 국민의힘의입장을 반 영 해 뺐 다. 박수석부대표는“ 영 장 청 구의 뢰 권한 은 법리적 판 단이아 니 라 실 리적 판 단 에의해 포 기한것”이라며“피해자유가 족 분들이동의해주 셨 기때문에수용 한것”이라고 말했다.이어“과거다 른 진상 규명 기구 같은 경우여야 합의로 설 치되지않으면 실질 적인조사 활 동에 여 러 어려 움 을 겪 은 경 험 이있다”면서 “피해자유가 족 들도여야합의처리가 가장 중 요한 원 칙 이라는입장을 갖 고 있 었 다”고 덧 붙였다. 앞 서세월 호 참사 특조위는 불필요한 소 모적정쟁에 휘 말린전 례 가있다. 대통령 실 은이번합의를 영 수회 담 성 과로 추어올 렸 다. 김수경대통령 실 대 변 인은“윤대통령과이대표간회 담 을 통해여야 간 협치와정치복원이시 작 됐 는 데 이번합의는그구체적인 첫 성 과”라며“ 앞 으로도 산 적한 국정 현 안 에대해여야가 합의를이 루 고 협의를 계속해나가 길 기대한다”고 밝혔 다. 30 ( ) ( ) ( ) 더불어민주당이채상병특별검사법 등 주요 법안의 2일 국회본회의처리 를위해김진표 ( 사진 ) 국회의장을향한 압박수위를높였다.총선압승의여세 를몰아 21대국회임기내에이들법안 을처리하려는상황에서자당 출신김 의장이미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노골 적으로표시한것이다. 그간협치와조 정을 강조해온 김의장의입지가 점점 좁아지는모양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MBC 라디오에서채상병특검법등의 본회의처리와관련해“21대국회가유 종의미를 거두기위해김의장이 이번에는민주당이하자는방향 대로 동의해줘야 한다”며“의장 이합의할 수 없는 내용을 자꾸 합의하라고 던지면 서로 힘 만 든다”고 말했다. 채 상병특검법과전세사기대책특별법에 이날여야가 합의한이태원참사 특별 법까지2일본회의처리에김의장도뜻 을같이해야한다는압박이다. 22대국회전반기국회의장을 노리 는인사들도 김의장 압박에가 세했다. 우원 식 의원은입장문 에서“민주주의와국민의 삶 에 결 코 중립 은없다”며“의장은 2일본회의개최로마지 막소 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5선을예 약 한 박지원전국정 원장은유 튜브 방송에서김의장과윤 석열대통령,박병석전국회의장을“ 똑 같은 놈 들”이라고 싸잡 아 비 난 하며 “개 XX 들이야,진 짜 ”라고 막 말까지 퍼 부 었 다. 그는 파 장이 커 지자 페 이스 북 에사과의 글 을올 렸 다. 조국 혁 신당 총선 당선자들도 기자 회견에서“여야 합의만기다리지말고 의장으로서시대적 소 임을 다해달라” 며“채상병특검법과이태원참사특별 법, 전세사기특별법을처리하라”고압 박했다. 김의장은점점 코너 로 몰리는 분위 기다.의장 실 관계자는“여야합의원 칙 을 언급 한국회의장을향해무차별 폭 언 을 하는 게 정상적인상황은아 니 지 않느냐”고반발했다. 강윤주기자 ( ) 압박커진김진표‘특검법본회의처리’野요구수용할까 야권, 의장협치입장에불만표출 우원식“민주주의에중립은없어” 박지원은욕설비판커지자사과도 조국혁신당“의장소임다해야”가세 의장실“무차별폭언비정상”반발 (오 )국 원 박 더 원 1 국 소 이 대 합 발 공 기 회견을하기위해회견장으로이동하며이야기를나누고있다. 고영권기자 Ԃ 1 졂 ‘ 핂 풞 칺쪒쩣픦 ’ 펞컪몒콛 ( ) ( ) “총선에서참패하고도 여전히 웰빙 정당이다.” ‘ 찐 윤대세론’의수 렁 에서 허 우적대는 국민의힘내부의 탄식 이다. 선거패 배 책임에서자유로울수없는 친 윤석열계 핵심 이철 규 의원이원내대표로유 력 하 게 거론되는 데 도 서로 눈 치만 보고있 다.경쟁자로나 설중 진도,이를비 판 할 초 선도 몸 을사리는 형 국이다. 당지도부는 3 일로예고한원내대표 선거를 지 난 달 30 일 돌연 9일로 미 뤘 다.전 례 를 찾 기어려운일이다.‘이철 규 대세론’에 눌 려 중 진의원들이출마를 주 저 하는 가운 데 이의원이무 투 표 당 선되는 최 악 의상황을피하려일단 시 간을 벌었 다. 하지만 구인 난 은여전하다. 이의원 은 한때불출마 설 이 돌 았지만 뚜렷 한 입장을 내놓지않아 “원내대표에미련 이있다”는해석이나온다.당의 잠 재적 원내대표후보 군 인 3 선이상의원은 3 2 명 에달한다.이가운 데 당대표 급 이나 원내대표를 지 낸 터라 출마가 어려운 경우를제 외 해도 족 히2 0명 은넘는다. 이들 상당수는 ‘채 상병 특검법’이나 원 구성협상에 따른 부 담 이적은다 음 번원 내대표나,‘ 꽃 보직’으 로 꼽 히는 국회상임 위원장 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알 려 졌 다.여당 소 속김태 흠 충남지사가“ 머 리 박고 눈 치나보는 소 위 중 진의원 님 들 ! 눈 치보면서자신의안위만 생각 하는 비 겁 한정치는이제그만하라”고일갈 한 배 경이다. 당에 활력 을 불어 넣 어야 할 초 선들 도 마 찬 가지다. 국민의힘 초 선당선자 는 44명 으로전체여당의원의 40% 가 넘는 다수 파 이지만 현 안에말을 아 끼 고있다.이에 삼 성전자사장을지 낸 고 동진 서울 강남병당선자는 1일 블 로 그에“ 현 재원내대표추대론과대세론 에대해 갑 론을박 중 ”이라며“당이 옳 은 길 을갈수있 게 주 저 함없이용기있 는 소 신발 언 이필요하다”고지적했다. 숨죽 인당내분위기에일 침 을 놓은 것 이다.그는“국민의신 뢰 를회복하기위 해책임지는 정치와 함께민 심 을 읽 는 능 력 으로 신 뢰 받는 보수를 만들어 낼 수있는지도자가필요하다”고 덧 붙였 다. 고당선자는총선과정에서인재 영 입위원장을 맡 은 이철 규 의원이발 탁 한인물이지만 쓴소 리를 마다하지않 은 셈 이다. 그는 또 “수도권참패는국 민의힘이국민에 게 ‘나 쁜 기 업 ’으로 찍 혔 다는것”이라며자성을 촉 구했다. 한 편 윤재 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 내대표는 사무총장 직무대행인 재선 배준영 ( 사진 ) 의원을사무총장으로내 정했다.전 략 기 획 부총장에는서지 영 부 산 동 래 당선자, 조직부총장에는경기 고양병에서 낙 선한 김종 혁 전 조직부 총장을기용했다. 이성택기자 당개혁갈길먼데$與중진도초선도눈치만 미뤄진원내대표선거구인난여전 상임위원장등꽃보직희망만많아 초선도현안언급피하며몸사리기 “비겁한정치그만”일부소신발언 당차기사무총장엔배준영내정 이양수(오른쪽)국민의힘원내수석부대표와박주민더불어민주 회견을하기위해회견장으로이동하며이야기를나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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