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3일(금) ~ 5월 9일(목) A11 연예 영화‘범죄도시4’주연마동석 “개인적으로이번 4편까지가 1부라고생 각해요.숨고르기를하고다음시리즈의대 본을 준비 중입니다. 잘 뽑아내려고 해요. 대본작업이영화제작과정중가장어려워 서그부분에시간할애를많이하고있어 요.이번범죄도시4는시리즈의1부가끝났 다는느낌이에요.중점을둔부분은엔터테 이닝을 기본으로 시원하면서도 유머가 있 는작품을만들고싶었어요. 5, 6편도이미 기획은했습니다. 요즘범죄들이아날로그 에서디지털로바뀌는현상들이많아서그 런부분에신경써서작업하고있어요. 8편 이후의스핀오프도생각중이에요.” 범죄도시4에서다시돌아온장이수는엄 청난활약을통해웃음의한축을담당했 다.장이수역의박지환은‘내하얼빈의장첸 이야’,‘또괴롭히네’등배꼽을쥐게하는 코믹대사등을통해관객들을이완시킨다. 김무열과 이동휘가 연기한 백창기와 장동 철이어마무시한빌런연기를통해극의긴 장 지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면 박지환 은웃음포텐을터뜨리며관객들을숨쉬게 한다. “장이수에게개그를몰아준것은의도된 부분이죠. 장이수는시리즈를거듭하면서 극악무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의외의 면 모가강조돼요. 그런부분들이입체적이죠. 그렇지만나쁜짓을하는본질은바뀌지않 죠. 범죄도시시리즈에서빌런에게는유머 코드가없어요.제가맡은마석도와형사들 에게유머가있죠.의도된세팅이었어요.악 당에게유머가더해지면약해져버려요.이 번시리즈는마석도의유머를많이줄였는 데실제형사분에게고증을받았어요. 한 형사분은피해자의사진을휴대전화배경 화면으로하시더라고요.그런부분들을마 석도에게투영시키다보니유머러스한부분 들이장이수에게치중됐어요.” 범죄도시는매번빌런의전투력과연기력 이회자되곤한다. 시즌1의장첸(윤계상)부 터시즌2 강해상(손석구), 시즌3 주성철(이 준혁), 시즌4의백창기(김무열)와장동철(이 동휘)까지매번관객들을오싹하게만드는 매력으로시리즈의세계관을더탄탄하게 완성시킨다. 앞서한인터뷰를통해 1편의 빌런윤계상을호랑이, 2편빌런손석구를 사자로 비유했던마동석은 이번 빌런 김무 열과 이동휘를‘흑표범’과‘뱀’으로 표현 했다. “김무열 배우는 액션신을 찍고 나서스태 프들사이에서흑표범같다는이야기가나 왔어요. 다크하고 날렵하면서도 무시무시 한 느낌을 받았죠.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나쁜짓을하는사람이있고, 또주변을해 하는폭력배도있잖아요.이동휘배우는브 레인이면서도같이일하는사람을서슴없 이해치우는잔인한습성도있어요. 먹이를 꿀떡하고삼키는뱀같은특성이있었죠.” 범죄도시가시즌을거듭하면서마석도또 한성장을거듭하고있다. 특히 4편에서는 피해자와유족에게공감하는면모가제대 로다뤄지며사회악을응징하는경찰을비 롯한공권력의중요성도강조됐다. 마석도 의계속되는성장에대해그리고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제작자로서 가지는 고민은어 떤것일지물었다. “사실범죄도시는마석도의전기같은영 화죠.그런데사건위주로펼쳐지기때문에 그런내용은최소화시켰어요. 마석도는조 금씩노련해지고있어요.나중에승진도할 수있고반대로사건이터져안좋은보직으 로갈수도있겠죠. 큰사건을다루면서몸 을다치고핸디캡이생길수도있어요.무력 이제한된상황을이겨낸다든지다양한디 자인을 계획 중이에요. 2편과 3편이 연속 1000만관객을달성했다고해서이번에큰 부담을느끼지는않습니다. 범죄도시라는 프랜차이즈가 계속되는 것이 저희한테는 역사적인일이에요.이번작품은사실손익 분기점이목표입니다. 작은규모로시작했 던범죄도시가예상도못하게스코어가커 졌는데저희목표는딱하나입니다.극장을 찾으시는관객들께즐거움을드리고싶어 요.관객들이스트레스를풀고극장을나서 신다면그걸로된겁니다.” 마동석은 14년전홀로범죄도시의초고 를기획하던시절을떠올렸다. 영화‘록키’ 를보며복서를꿈꾸던꿈많던소년은수십 년이후국내외영화및콘텐츠산업을호령 하는배우이자제작자로성장했다.소년시 절의꿈은이미이뤘지만그는여전히배가 고프다. “프랜차이즈영화에대한생각은20년전 부터가지고있었어요. 14년전골방에서혼 자기획했죠. 1편을찍고나서‘프랜차이즈 로만들것’이라고하니‘일단잘되고나 서생각하라’는반응이었어요. 다행히1편 이잘됐죠. 어릴때영화록키시리즈를보 고복싱을시작했어요. 알고보니프랜차이 즈영화더라구요. 시리즈마다호평과혹평 이다양했지만뚝심있게만들어가는모습 이제게귀감이됐죠.쉽지않아보였지만저 도꼭도전해보고싶었어요.범죄도시이후 에도누군가용기를내서국내에다른프랜 차이즈영화가나올수있으면좋겠어요.그 렇게‘K-콘텐츠’가더성장해가지않을까 요.” 신영선스포츠한국기자 “관객들께즐거움드리는 일이유일한목표” 마동석주연의영화‘범죄도시4’가개봉이틀째인지난25일오전100만관객을돌파하는기염을 토했다.범죄도시4는개봉첫날인지난24일82만관객을돌파하며박스오피스1위를차지했다. 이는역대한국영화오프닝스코어중4위에해당할정도로엄청난흥행성적이다. 영화‘범죄도시4’포스터. 개봉 2일째 100만관객달성…시리즈 3000만신화가능성높여 ‘범죄도시’시리즈는회를거듭하며더 치밀해진스토리와진화하는 빌런으로흥행신화를쓰고있다. 흥행불패의중심에는강력한 주먹만큼이나묵직하게중심을잡고 선마동석이있다. 2017년시리즈의 첫편을선보인범죄도시는 688만명의관객을모으며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2022, 2023년연이어 개봉한2, 3편은각각1269만명, 1068만명의관객을모으며쌍천만 관객달성에성공했다.범죄도시4의 놀라운개봉첫주흥행성적은 시리즈최초3회연속1000만신화 달성이라는기대감을충족시킬수 있을것으로예측된다. 범죄도시4의주연배우이자 기획·각색·제작등1인4역을겸한 마동석을지난18일<스포츠한국>이 만났다.마동석은시리즈를8편까지 계획한것도모자라스핀오프까지 염두에두고있다며프랜차이즈 영화에대한강력한포부를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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