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4일 (토요일) A3 종합 ▲모집분야: 취재기자 ·광고영업 ▲응모자격: 취업에결격사유가없을것. ▲지원서류: 이력서(영문또는한글) 및 자기소개서 ▲지원방법: 이메일 (m.ekoreatimes@gmail.com ) ▲전형방법: 서류심사후면접 ▲문의: 770-622-9600/770-622-9605(팩스) 구 인 미국인5명중4명이중국에대해부정 적견해를갖고있고, 5명중2명은중국 을‘미국의적’으로간주한다는조사결 과가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1 일공개한여론조사결과(조사기간 4월 1∼7일·미국성인3,600명대상)에따르 면응답자의 81%가중국을“비호의적” (unfavorable)으로, 43%는“매우 비호 의적”(very unfavorable)으로 바라봤 다.중국최고지도자인시진핑국가주석 에대한미국성인들의인식도유사한경 향을보였다. 중국을부정적으로보는응답은 2017 년 47%를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고, 작년 조사에선 역대 최고인 83%가나오기도했다. 퓨리서치센터는올해‘비호의적’응답 률이 81%로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 표 본오차(±2.1%포인트)를 고려하면 비 슷한수준이라고설명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 호의적(favor- able) 견해를가진미국인비율은 2006 년과 2011년 52%를 기록하기도 했으 나, 최근 들어선 2021년 21%→2022년 16%→2023년14%→올해16%의추이 를보였다. 중국을‘미국의 적’으로 본다는 응답 비율은 42%로 2021년이질문이조사 에포함된이래역대최고였다. “중국은 미국의 …이다”라는 명제에 서적,경쟁자,파트너중하나를고를수 있게 한 이 문항은 해마다‘경쟁자’가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지만‘적’ 이라고응답한사람의비중도이에못지 않았다. 2021년 2월 첫 조사에서는 경쟁자 (55%)-적(34%)-파트너(9%) 순이었 고, 2022년 3월엔 경쟁자(62%)-적 (25%)-파트너(10%)였는데올해4월조 사에선 경쟁자(50%)-적(42%)-파트너 (6%)순으로나타났다. “미 성인 81%, 중국에 비호의적” ‘중국은 적’ 34% → 42%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 지와군사시설인근의상업용토지를중 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420에4월30일서명했다. 이로써 중국인들과 중국의 대리인들 은 향후 조지아에서 농지 그리고 군사 시설 반경 10마일 이내에 있는 상업용 토지를구매할수없게됐다. 켐프주지사는이날서명식에서“외국 의적들이식량공급등우리의생존에 중요한 것을 통제하도록 허용할 수 없 다. 이법은특정인들에대한차별이아 니라 조지아의 안보를 위한 것이다”라 고이법의취지를밝혔다. 이법은미국시민이나합법적거주자 가아닌중국,쿠바,이란,북한,러시아의 대리인이조지아주에서농지또는군사 시설에서10마일이내에있는상업용토 지를소유하는것을금지한다. 플로리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아칸 소등과같은다른주들도지난해이와 비슷한 중국인 토지 구매 제한법을 통 과시켰고, 해당 주들의 민주당 역시 중 국의미국농지소유에대한우려를제 기하고그러한조치를지지했다. 이법안은중국뿐만아니라미국의적 성국가인쿠바,북한,이란등다른국가 들도제재대상에포함시키고있지만,법 의주요제재대상은중국인들에게맞춰 져있다. 이법은중국국적의사업체에도적용 된다. 하지만이법은주거용부동산구 매는중국인이라도구입할수있도록허 용한다. 조지아민주당의원들은이법이차별 적이라고비난하며반대하고있고,일부 시민단체에서는이법안과이와유사한 다른법안이외국인혐오증을유발하고 이민자커뮤니티에해를끼칠것이라고 우려를표하고있다. ‘아시아계 증오 중단’(Stop AAPI Hate)의창립자신시아최씨는“켐프주 지사가이법안에서명함으로써모든조 지아인의 평등, 시민권 및 적법한 절차 에 대한 헌법적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주지사의책임을회피했으며, 아시안혐 오 조장에 가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의애틀랜타지부는“시간이지나면이 법안이국민의헌법적권리를침해한다 는것을알게될것”이라고말했다. 2023년 중국 당국이 미국 상공을 비 행한것으로의심되는첩보풍선과중국 과관련된기관들이노스다코타와텍사 스의군사기지근처토지를구입한이 후 전국 여러 주에서 이와 유사한 법안 제정의필요성이대두됐다. 김영철기자 농지,군사시설인근상업토지구매제한 조지아,중국인토지구입제한법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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