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6일 (월요일) A3 종합 60대한인김모씨는자신이쓰고있는 컴퓨터업체로부터온긴급이메일을받 았다. 컴퓨터에 큰 문제가 있어 당장 사 용을중단하고특정웹사이트에가서업 데이트프로그램이다운로드받아설치 하라는내용이었다. 이를위한직접적인 기술지원도 가능하다며 연락처도 제공 했다.김모씨는의심이들어직접컴퓨터 업체고객센터연락처를찾아알아봤더 니자신이받은긴급이메일은이업체와 관련없는피해자의각종개인및금융정 보를빼내기위한사기범소행으로파악 됐다.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시니어 대상 온 라인및사이버사기가증가일로에있어 실제로 한인들도 이를 경험하거나 피해 를보는경우가발생하고있는가운데이 로인한미국인들의재정적손실이크게 늘어났다며연방당국이주의를당부하 고나섰다. 연방수사국(FBI)은FBI산하인터넷범 죄신고센터(IC3)에지난 2023년 60세 이상 피해가 10만1,068건 보고됐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14% 정도 늘어난수치라고밝혔다.이어총피해액 은 2023년약 342억7,700만달러에달 하며, 2022년보다 11% 정도 증가한 액 수라고덧붙였다. 2023년1인당평균피 해액은3만3,915달러였다. 이중가장많았던사기유형은기술지 원(Tech support)을사칭한시기로지난 2023년한해동안약1만8,000건이보 고됐다. 이어개인정보및자료무단침 해, 신용및로맨스사기,거래사기, 투자 사기등의순이었다. 반면 피해액은 투자 사기가 가장 많았 다. 2023년한해약12억달러의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약 26% 증가한액수이다. FBI에따르면기술지원사기는컴퓨터 에문제가생겼다고거짓말을하고이문 제를해결해주겠다고접근하는방식이 다.피해자의기기에원격으로접근해다 양한정보를빼가거나컴퓨터를조작해 이득을본다. 투자 사기의 경우 대부분 수익이 보장 되는저위험성투자가있다며참여를종 용하는데 그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수 수료사기, 폰지사기, 피라미드사기, 시 세조종 사기, 부동산 투자 사기, 암호화 폐투자사기등이있다. 거래 사기는 온라인에서 금액을 지불 하고상품을구매했지만상품을받지못 하거나,반대로상품에대한대금을받지 못하는등의경우였다. 60세이상의온라인및사이버사기피 해는주별로캘리포니아에서가장많았 는데, 2023년 1만1,622건을 기록했다. 이어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뉴욕 순이었다. 총피해액역시캘리포니아에 서 6억달러이상으로가장많았다. 2위 플로리다는약3억달러였다. 한형석기자 FBI 인터넷 범죄신고센터 “시니어 사이버 사기 급증” 작년 10만건 달해 14%↑ 피해액은 ‘투자사기’ 최다 “컴퓨터에 문제 있다” 현혹 사기 주의 한류열풍에‘K스낵’인기도↑ 안짜고맛다양매료 입점매장·점유율확대 한류열풍속에미국시장에서김치와 라면, 김등한국음식이인기를끌면서 덩달아한국과자등‘K스낵‘도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제는 K팝을 즐겨 듣 는 10~20대 다인종 젊은 층이 한인마 켓에서 한국산 과자와 스낵을 구입하 는모습도쉽게찾아볼수있다. 한인마켓은물론미국소매업소들도 한국산 과자와 스낵 종류를 늘리고 있 다. 코스코, 샘스클럽, 코로거 등 대형 매장부터 다이소, 파이브빌로우, 미니 소,세븐일레븐등이있다. 다인종젊은층이즐겨찾는 K스낵의 종류도 다양해 각종 과자부터 아이스 크림, 호떡, 도넛, 붕어빵, 냉동 스낵과 함께 약과 등 전통 한과까지 구입하고 있다. 한인마켓관계자들은“다인종고 객들의 한국산 과자와 스낵 구입이 계 속늘고있다”며“맛도다양하고덜짠 한국산 과자에 맛이 들리면 계속 찾게 된다”고전했다. 이런가운데오리온은‘꼬북칩’이미 국내성장세가가파른유통채널인‘파 이브 빌로우’와‘미니소’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밝혔다. 꼬북칩은지난 3월 부터미전역의‘파이브빌로우’ 1,598 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 며,‘미니소’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 되고있다. 올해부터구글, 넷플릭스등 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있다. 파이브 빌로우는 이른바‘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며 5달러 이하 가격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대표 저가 형할인점체인이다. 조환동기자 미니소 매장에서 고객들이 꼬북칩을 고르고 있 다.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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