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6일 (월요일) A5 종합 “K-의료관광가요”…지난해급증 미국국적자수74%↑ 피부과진료가최다 내과·성형외과등순 한인2세윌리엄김씨 “주한미국대사가꿈” 미국에거주하는한인시민권자등미 국국적자들의한국의료관광이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2023년외국인환자유치현황’보고서 에서 2023년한국을방문한외국인환 자가60만명을돌파해역대최대치를기 록했다며한국이아시아의료관광중심 지로도약하고있다고분석했다. 이보고서를보면의료관광방문자수 가 국적별로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이 3번째로 많았다. 미국인은 지난 2023 년 7만6,925명으로, 지난 2022년의 4 만4,095명과 비교해 74.5% 증가했다. 미국인은 2023년 전체 외국인 환자의 12.7%를차지했다. 미국인은 2017년 4만4,440명, 2018 년 4만5,213명, 2019년 5만8,358명등 으로증가하다가,코로나19팬데믹이시 작된 2020년 1만8,004명으로 크게 감 소했다. 이후 조금씩 다시 회복하더니 작년에는팬데믹전보다훨씬많아진상 황이다. 2023년수치는지난역대최대 치였던2019년과비교하면31.8%많았 다. 지난2023년미국인들의한국내의료 관광을 진료과목별로 구분하면, 피부 과가 1만4,2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어내과통합 1만6,048명, 성형외과 1만 4,299명, 검진센터1만548명, 정형외과 3,999명,안과3,609명,산부인과2,984 명등의순으로많았다. 2023년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환자는 총 60만5,768명으로, 2022년 대비무려144.2%증가했다. 특히국적 별로 일본이 18만7,711명으로 가장 많 았는데,이는전년비762.8%급증한것 이다. 2위는중국으로전년비155.3%늘어 난11만2,135명이었다. 2023년전체외 국인 환자를 진료과목 별로 구분하면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통합, 검진센터 순으로많았다. 한편, 이 집계에서‘외국인환자’는 한 국내에거주하지않는외국인으로한국 의국민건강보험가입자나피부양자가 아닌상태에서진료받은환자로정의됐 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의 66.5%는의원에서진료받았고, 이어 종합병원(13.5%)·상급종합병원 (10.6%)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의료기 관종별환자증가율은한의원(689.9%) 에서가장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한의원에서는 수술 은하지않고침을맞거나약을먹는진 료를많이하는데그런식의진료에관 한 외국인 환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한국에대한관심이많아진 가운데 홍보를 많이 한 영향도 있다고 볼수있다”고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8.1%)을 방문한 외 국인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9년 코 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서울의 비중은 2021년에 49.8%로 줄었으나 이듬해 부터 다시 50% 이상을 차지했다. 수도 권 비중은 2022년 78.2%에서 2023년 88.9%로커졌다. 이는수도권에성형· 피부과가집중돼있기때문으로분석된 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아시아의료관광의중심국가로도약하 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불합리한 규제나제도는개선하겠다”고말했다. 한형석기자 해사항공학교수석졸업영예 한인 2세가 올해 미 해군사관학교 항공학교를수석으로졸업하는영예 를안았다. 주인공은 오리건주 출신의 윌리엄 김 게이브(24)씨로, 그는 지난 2022 년해군사관학교를우수한성적으로 졸업한 후 곧 바로 해군항공학교에 입학해강도높은군사훈련을성공적 으로 이수하여 능력과 품위,체력 등 을종합적으로검증평가받아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미 해군장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해군 항공 사관으로 복무하면서 항공기술 전문지식을 익히고 해군이 보유하 고 있는 대잠초계기인 P8 포세이돈을 타고 해상 초계임무를 수행 한다. 해사 생도 시절에 조 정선수였던김씨는미 국 국가 대표로 21세 이하 세계대회에 출전 해우승메달을획득하 기도했다. 김씨의 장래 희망은 군복무를마친후외교관이되는것 으로, 주한 미국대사가 되는 게 꿈이 라고한다. 김씨는 오리건주 상무부 국제무역 전문관인 샤론 김(한국명 김하운)씨 의아들이다. 올해 미 해사 항공학교를 수석졸업한 윌리엄 김 게이브씨와 모 친샤론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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