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8일 (수요일) D4 윤석열 정부 2년 ഈ۱ ҃ઁ ਬ ਗ স ӝস ې ӝࣿ Ҵઁ ٣ణ द উ ࠁ ഄन ై ࢿ ࢤ җ ಣച ো ਬ ਮࢳৌ ా۸ ஂ റ ߊ ਃ ױ য ױ ਤ ഥ ܻ ৈ۞࠙ Ҵ ࠗ Ҵо ࣁ҅ ١ ੌ ߈ ਵ ۽ ݆ ॳੋ ױ যٜ ઁ৻ ஂࢎ ఃਕ٘ दӝ߹ ਃ ױ য ױ ਤ ഥ ֙ _ ਘ ֙ _ ਘ ֙ ਘ_ ֙ ਘ ֙ ਘ_ ֙ ਘ ਗ ਤӝ ࢤ ݚز Үਭ ࠗ ਬ ٣ణ ಣച ܐ ਗ ࢤ ਮࢳৌ ా۸hҴ൨ ਯ ୶ ױ ਤ ܐ ೠҴѓۣ ֙ ਘ ֙ ਘ ਘ ਘ ਘ ਘ Ҵ൨ ਮ ా۸ 자유 ( 32회 ) , 평화 ( 12회 ) , 연대 ( 6회 ) , 민주주의 ( 5회 ) ,성장 ( 5회 ) ,과학 ( 5회 ) . 윤석열대통령이2022년5월10일취 임식에서 3,300자 분량의취임연설을 하면서강조한단어다. 32차례언급한 ‘자유’가핵심가치였고,‘평화’도 ‘자유 와상승작용’이라는틀안에서강조했 다. 실현 수단은 자유를 기반으로 한 ‘연대’였다. 양극화 등 사회문제해결 을 위해선빠른 ‘성장’을 강조했고, 반 지성주의를 ‘민주주의’에대한 위협요 인으로 지목했다. ‘과학’을 성장과 민 주주의로가기위한 다리로 소개했다. 자유로대표되는보수가치및국제사 회와연대를토대로국가방향성을새 로 잡겠다는게 5년간 국정운영의큰 밑그림이었다. 취임 2년을앞둔 7일그간 윤 대 통령의공개발언을분석한결과, 가장 많이등장한 단어는역시 ‘자유’였다.다만취임1년6개월 시점부터급격히사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대신자리를 차지 한것은‘민생’이었다.보수가치에매몰 돼중도층지지이탈이이어지고국정운 영지지율이계속 하향곡선을 그리자, 방향을틀기시작한것이다. 한국일보는 윤 대통령취임사부터 지난달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 일 정까지언론에공개된윤 대통령발언 520건을 전수분석했다. 각종 연설과 국무회의,업무보고, 정상회담, 민생토 론회모두·마무리발언등을취합한것 으로총 101만6,219자,단어로는 23만 8,578개에달한다.분석대상엔일정명 칭과윤대통령발언이포함됐고, 시장 방문을비롯해즉흥적인단순현장발 언만있는일정은제외했다. ‘우리’ ‘여러분’ ‘국민’ 등일반적으로 대통령연설문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제외하면윤대통령이2년간가장많이 사용한 단어는 협력 ( 1,257회 ) 이었다. 다음으로 경제 ( 1,196회 ) , 자유 ( 1,009 회 ) , 지원 ( 975회 ) , 산업 ( 960회 ) , 기업 ( 819회 ) ,미래 ( 761회 ) 등이다.최상위권 을차지한것은대부분외교및정부업 무 관련일정에서자주 등장하는 용어 들이다.‘자유’가셋째순위를유지하면 서윤정부핵심가치라는점을보여줬 다.나머지주요키워드는성장 ( 463회 ) , 과학 ( 408회 ) , 평화 ( 405회 ) , 연대 ( 316 회 ) ,민주주의 ( 139회·‘자유민주주의’ 포 함시306회 ) 순이었다. 윤대통령이‘자유’를강조한것은시 기별로 차이를 보인다. 취임식때부터 2022년12월까지0.73%, 2022년12월 27일부터지난해6월까지0.94%로늘 었고, 지난해 6월 28일부터10월 10일 까지 1.48%로 급격히증가하다 이후 0.35%로급락한다. 자유에대한 사용빈도가급증한시 기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 등윤정부가핵심성과로내세우는외 교일정이있었던때다. 한국자유총연 맹창립기념식인지난해6월28일처음 으로 ‘반국가세력’이라는발언도했다. 외교일정과 ‘이념공세’가 맞물리면서 사용빈도가급증한셈이다.비슷한시 기평화 ( 116회 ) 도자주언급했지만, 외 교일정중나온발언이거나전정부를 겨냥한‘가짜평화’ ( 5회 ) 혹은이와대비 되는 ‘진정한평화’ ( 3회 ) 같은형식으로 쓰인경우였다. 반면지난해10월 11일서울강서구 청장보궐선거에서여당이패배한직후 부터는‘자유’가최상위권에서밀려나고 산업 ( 457회 ) ,의 료 ( 419회 ) ,지원 ( 409회 ) , 민생 ( 279회 ) ,현장 ( 186회 ) 등의사용비 중이급증했다. 4·10 총선을앞두고연 일민생토론회일정을소화하면서각종 민생경제관련지원 책 을 쏟아낸 결과다. ‘의 료 ’와의사 ( 219회 ) 등의 료 개 혁 드라 이 브 의 흔 적도 엿볼 수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초 반 3대개 혁 부터한미·한일외교,‘자 유’이념강조까지 쉼없 이거대담론을 이어 왔 다. 30%대지지율이고 착 화되자 결국 ‘민생’을 꺼 내들었지만,이역시총 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진정성을 평가 받 기어려 웠 다는지적이다. 방향을틀 긴 했지만, 집 권 초 보수이 념에 매몰되면서고립을 자 초 했다는 평가도적지 않 다. 취임사에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 은‘통합’이나‘협치’를 찾아 보기 힘든 것도이 런 상 황 과무관치 않 다. 106회등장한통합은 ‘ 첨 단전력통 합’‘유보통합’ 등국민통합과는무관 했다.‘협치’도단 4차례등장했는데그 마 저 도국민통합위 행 사에서 “ 협치, 협 치하는데, 우리는앞으로가려고그러 는데 뒤 로가겠다고그러면그거안된 다 ” 고언급한것이다.‘평등’도 4차례에 불 과했다. 최창 렬 용인대 특 임교수는 “ 이 준 석· 유승민·안 철 수·나경원을 잇 달 아 밀어 내 며 지지세력이 좁아졌 는데, 이후 오 히려보수층을 의식한 듯 치우치기시 작하면서중도층에다가가는 데엔실 패한지난2년이었다 ” 고평가했다. 정준기기자 박선윤^이민석인턴기자 “ 우리당은 친 윤과 친친 윤, 친 윤하고 친 해지고 싶 은 사 람 뿐 이다. ” ( 권영진 국민의 힘 대구달서 병 당선자 ) 국민의 힘 내부에서 나 오 는 자조의 목소리다. 윤석열 대통령의 낮 은 지지 율에 덩 달 아 갇 히면서총선 참 패를 자 초 했다는 것이다. 집 권여당은 대통령 과 보조를 맞 추 면서도 필 요하면직언 을해 야 하지만, 국민의 힘 은윤대통령 취임이후 2년간대통령 눈 치를보는데 급급했다는평가가적지 않 다. 우선당을 하부조직으로여기는 듯 한 윤 대통령의시각이원인으로 꼽힌 다. 지난 1월총선구원 투 수로 등 판 했 던 한 동훈 당시비상대 책 위원장은 김 건 희 여사 명 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 이’를언급했다가사 퇴 를종 용당해 야 했다. 2022년 7월에는윤대 통령이권성 동 당시원내대표에게 “ 내 부 총 질 이나 하던 ( 이 준 석 )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 졌 다 ” 는문자 메 시지를보 내구설에 올랐 다. ‘과 잉충 성’을이유로들기도한다.지 난해전당대회때 친 윤계 초 선의원수 십 명은 윤 대통령과 껄끄 러운 나경원 전의원의 출 마를 막 기위해연 판 장을 돌렸 다. ‘윤핵관’과 손 잡은 김 기현의 원을 당선시키기위한 포석이었다. 한 초 선당선자는 7일 “바람 이 불 기도전 에 먼저눕 는 풀 이나 다 름 없 었다 ” 고 평가했다. 윤핵관이윤대통령의의중을앞세워 ‘자기정치’를 했다는 시각도있다. 황 우여비상대 책 위원장은최 근 수직적당 정관계해소 방안을 묻 는 질 문에 “ ( 대 통령비서실장과정무수석등 ) 공식 루 트 를통해의 견 을주고 받 을것 ” 이라고 답 했고, 윤핵관을통한기 존 의간 접 소 통을경계했다는해석이나 왔 다. 국민의 힘 이총선에서패배하자정치 권에선 “ 다양성을 잃 은 종 ( 種 ) 이진화 과정에서도 태 되는 모 습 을 보는 듯 하 다 ” 는평가가나 왔 다.국민의 힘 은급기 야 지난달 29일윤대통령과이 재 명 더 불 어민주당대표의영수회담에서 철저 히배제되는수모까지당했다. 이 재묵 한국외대정치외교학과교수 는 “ 여당의원들은대통령임명직이 아니 고선거로 뽑힌 국민의대표임을명심해 야 한다 ” 고강조했다.그러면서 “ 이명 박 정부의 박근혜 대표나 DJP 연합당시의 김 종 필 총 재 와같은역 할 을해줄사 람 이 국민의 힘 에 필 요하다 ” 고 말 했다. 다만수직적당정관계가총선공 천 을 받 기전까지만 유 효 하다는 평가도있 다. 신율 명지대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다음총선이대선 ( 2027년3월 ) 1년 뒤 에 실시된다는점을들어 “ 윤대통령이지지 율을 끌 어 올 리지 못 하면앞으로 친 윤계 등계 파 는 무의미해 질 것 ” 이라고내다 봤 다.대선이가까워지면당이대통령에 게탈당을요구하는등당정관계가역 전 될 수있다는 뜻 이다. 이성택기자 보수 가치에매몰된 1년반$ 보선패배후 뒤늦게 ‘민생’ 선회 ‘윤심’눈치보다 추락한 與$수직적당정관계, 패착이었다 공개발언단어빈도분석해보니 취임사부터‘자유’1009번등장 ‘캠프데이비드’정상회의때최다 중도층이탈이어지자방향전환 ‘산업^의료^민생^현장’등늘었지만 총선의식, 진정성평가는어려워 ‘국민통합’안보여$‘협치^평등’4번 거대담론이어가며고립자초한셈 “尹대통령,당을하부조직처럼생각 과잉충성속다양성잃으며도태 공천끝나$관계역전가능성도” <2023년10월강서구청장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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