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1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당선시경제정책분석 트럼프관세·감세공약…인플레더악화우려 금리·이민규제 등 4개 공약 세계 무역전쟁 촉발 우려 유권자는 물가 가장 중시 공화당대선후보인도널드트럼프( 사진 ) 전대통령이대선에서승리한뒤두번째 임기를 수행할 경우 나올 수 있는 경제 방안들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있다는관측이나왔다. 악시오스는8일트럼프후보가자신의 백악관복귀에높은개솔린과식료품가 격의덕을볼것으로기대하고있다면서 이같이전망했다. 민주당대선후보인조 바이든대통령은유권자들이오는11월 대선의최고이슈로지속해서인플레이 션을꼽으면서지지율을올리는데어려 움을겪고있다. 반면 트럼프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 해현직인바이든에공격을퍼부어대면 서경제관련여론조사에서결정적인우 위를점하고있다. 최근ABC뉴스/입소스여론조사에따 르면미국인10명중거의9명은경제와 인플레이션이대선에서지지후보를결 정하는가장중요한문제가될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바이든에 불리한 징조로, 미국인의 44%가 트럼프가 인플레 이션을 잘 다룰 것 으로 보지만, 단지 30%만이 바이든 을신뢰한다. 악시오스는 트럼 프가 유권자들의 인플레이션불만탓에자신의경제공약 에대한철저한검증을피해나가고있다 며, 트럼프경제철학의주요원칙중최 소 4가지가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수반한다고지적했다. 이들 4가지로는 보편적 관세, 더 낮은 금리, 더낮은세금, 이민규제가꼽혔다. 트럼프는관세와관련해모든수입품에 10%, 미국밖생산자동차에 100%, 중 국 상품에 최소 60%를 각각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대규모 세계 무역 전쟁을 촉발할가능성이있다. 또한관세를부과하면일반가구에세 금인상이초래되지만, 트럼프후보는 1 기 재임 때도 그랬듯이 다른 나라들이 부담하게한다는거짓주장을펴고있다 는 것이다. 금리와 관련, 트럼프는 재임 중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있도록 금리 를극적으로낮추지않는다는이유로중 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를 종종공격해선례를깨트렸다. 앞서월스트릿저널(WSJ)은트럼프측 근들이연준의독립성을무너뜨리고연 준의금리결정에대통령이더많은영향 력을행사할수있도록계획을강구하고 있다고보도하기도했다. 이밖에 세금을 줄여주면 결국 소비자 수요가늘고물가를높일가능성이있으 며,이민규제도대다수미국인의지지를 받기는하지만노동력부족을악화해인 플레이션을다시촉발할수있다. 한편,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지휘했고, 차기 행정부에서 도등용가능성이있는로버트라이트하 이저전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달러화의가치를떨어뜨리기를원 한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한 바 있다. 이 를놓고악시오스는통화정책의중대한 변화가되고,이는수입품가격을급등시 킬수있다고전했다. 그러나트럼프측은연방기관들의낭 비가많고불필요한지출을줄이기위한 목적으로대통령의권한사용계획을제 시하고있으며, 이것이인플레이션을멈 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 다. 또트럼프는석유및가스시추확대등 에너지지배력을발휘하려는자신의계 획을자주언급하며,이는에너지가격을 낮출수있다고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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