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D10 기획 “마음돌봄^젠더등 11개뉴스레터다양성좋아$운영목표^방향성은모호” “ 쁂큲엖 픦헒얃뫊졷졓퍊 ” 한국일보가 발행하는 11개뉴스레 터는주제의다양성이높이평가됐으나 운영목표와 방향성은 모호하다는평 이지배적이었다.경제뉴스레터에서출 발한미디어회사바이트컴퍼니를운영 ( 부대표 ) 하는 장민제위원은 “뉴스레 터도자원이들어가는 만큼얻고자하 는 목표가 분명해야 하는데한국일보 의목표가△구독자 유입△독자 사업 화△유료 구독으로의전환 중 무엇인 지불분명하다”고지적했다. 그는 “뉴 스레터가 도움이되려면 ①유료구독 형미디어에서기사 외추가 콘텐츠제 공으로구독료부담을상쇄하는번들 링전략 ②각 뉴스레터가 하나의미디 어로 기능하는 개별 사업화 ③무료서 비스이용자 ( 홈페이지회원 ) 증대중에 서분명한목표를설정하는것이좋다” 고제안했다.최원석위원도“국내언론 사의독자확장전략이부재한 상황에 서아직남은영역이뉴스레터”인데“뉴 스레터가 독자를 한국일보 웹사이트 로오도록만드는역할을하고있는지, 그게아니라면뉴스레터발행의이득이 무엇인지분명히해야한다”고덧붙였 다. 한 부문장은 “우선구독자를확보 하고 장기적으로 유료화하는 전략을 가지고있다”고말했다. 박수진위원은 “뉴스레터는 포털에 서소비·유통되지않는 사실상 유일한 뉴스콘텐츠로서, 언론사가 자신의철 학을담고브랜딩을실험할수있는플 랫폼”이라고규정한뒤“한국일보의철 학과연결된버티컬 콘텐츠를 발굴해 야한다”고했다. “ 삲퍟훊헪 … 믆빮픦쁂큲펔펂팒퀺풎 ” 뉴스레터가 다루는 주제가영화, 젠 더, 동물권 등으로 다채롭고 마음 돌 봄 콘텐츠 ‘치유하는 터전, 터치유’처 럼저널리즘의영역을 확장하는 시도 도 있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한익위원은 “무작정 많은 콘텐츠 를 운영하는 것보다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선택·집중한 현재의방향은 긍 정적”이라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뉴 스레터는 모 브랜드 ( 신문 ) 와는 차별 적이고 실험적인 버티컬 브랜드 콘텐 츠전략의일환인데, 국내신문사들이 서로 모방학습하며차별화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한국일보의 ‘터치유’는 전통적저널리즘에서서비 스 저널리즘으로의가능성이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특화된콘텐츠생산 뿐 아니라 힐링이필요한 사람, 힐링 전문가, 힐링큐레이터가 서로 네트워 킹하는 플랫폼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제언했다. 하지만 그날의주요 뉴스를전하는 뉴스레터, 경제및재테크 뉴스레터가 빠져있다는점은아쉬움을샀다.최위 원은 “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매일아 침 주요뉴스를요 약 해뉴스레터를발 행하는언론사들이있고, 뉴 욕타임 스 의‘더모 닝 ’은 구독자가 1, 700 만 명이 나 된다”며데일리뉴스레터의필요성 을 강조 했다. 박 찬희 위원은한국일보 에 없 는이 런 정보를 메꾸 기위해다 른 뉴스레터를보게된다고말했다. 박경미위원은 칼 럼과 사설을 다루 는 ‘디 너 인사이트’에대해 “오 른쪽 부 터 왼쪽 까지 폭넓 은시각,서로다 른관 점을 보 여 주는 점은 좋지만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우리사회를 살 아 가는것에도움이되는지,어 떤 방향으 로 나아가야 할지 메 시지를 제시하는 것도필요하지않은지고민해보라”고 말했다. 뉴스레터개발을 위해구독자의요 구를더면 밀 히 파악 해야 한다는의 견 도있었다.장한익위원은“뉴스레터는 구독자 취 향에 맞 는내용을개발해주 제별 뉴스를 지 속 적으로 제공하는 개 인 맞춤 형방 식 ”이라며“구독자들이자 신의 관심 사 항 을 체 크할수있도록진 단 장치를 구성하면 세밀 화된개인 맞 춤 형뉴스의 잠 재수요와미 래관심 사 를 파악 해신규 뉴스레터를 구성하는 데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 언했다. “ 쁂큲엖 핳헞픎콚 , 컿퍊 ” 뉴스레터유통과 구독 전략에서는 개선할 점이다양하게지적됐다. 먼 저 한국일보홈페이지에서 좀 더적 극 적인 노 출과 홍 보가 필요하다는 의 견 이었 다. 조 영 준 위원은 “다 른 언론사의경 우 홈페이지에서 찾 기 쉽 고 그날 뉴스 레터의내용이무엇인지도 노 출 돼 있어 클릭 유인이 잘 된다”며뉴스레터 활 성 화를고민할것을요구했다. 뉴스레터 메 뉴를 홈페이지상 단 에추가하 거 나, 뉴스레터일정표에링크를연결하 거 나, 신문지면에 QR코 드를 삽 입하자는 등 의아이디어가나 왔 다. 발행주기가 길 어아 쉽 다는 의 견 도 적지않았다.장한익위원은“11개뉴스 레터의발행요일과 시간까지고정한 것은신 뢰감 을주지만 격 주연재가 5 개 나 돼 매주발행위주인 타 사뉴스레터 와 비 교 해아 쉽 다”고 했다. ‘ 커 리어 길 라 잡 이, 커 리업’은 3 주마다발행되는터 라“ 잊 을만하면와서 존 재 감 이 떨 어진 다” ( 박 찬희 위원 ) 고평가됐다. 최위원 은 “‘ 커 리업’은 뉴스레터중 브랜딩과 타 기 팅 ,유통전략,정보성등에서가장 짜임새 가있는데독자 반응 이높다면 회사 차원에서적 극 지원할 필요가있 다”고덧붙였다. 구독자와 더 활 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 식 이라는 게뉴스레터의장점 인데 이를 충 분히 살 리지 못 하는 것 으로 보인다. 조 위원은 “기사는일방 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지만 뉴스레터 는구독자와 쌍 방향소통의성 격 이있 다. 예컨 대 ‘라제기의영화로운’은 구 독자로부터다 뤘 으면하는영화에대 한 의 견 을 받아 뉴스레터에 반 영하는 것이 좋다”며 더 활 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뉴 욕타임 스는 ‘레터스 투 더에디터 ( Letters to the Editor ) ’ 코너 를 통해 칼 럼이나 중요 사안에 대해 전문가, 이해 당 사자, 독 자들의기명 피 드 백 을 보 여 주고, 다시 그에 답변 하면서상호적인 공론장을 만 든 다”며 “한국일보도 논 설위원과 독자들의뉴스레터를 시도해보면어 떨 까”라고 제안했다. 박 찬희 위원도 ‘디 너 인사이트’의 댓글 소개 코너 와 관련 , “ 댓글 만 다 룰 게아니라이에대 해 답변 해주는 게의미가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박경미위원은 “‘ 노 경아 의 달곰 한 우리말’이 피 드 백 에대한 피 드 백 을 주는 방 식 인데더확장되면좋 겠 다”고말했다. “4 훒핂 , 숞뫒킫픊옪많솓컿뽠펺퍊 ” 이용자 편 의성과 가독성도 더높 여 야 한다는 평가였다. 장민제 위원은 짧 은 호 흡 , 두괄식 구 조 를 갖춘 미국 시사 뉴스레터 액 시오스 ( Axios ) 가 개발한 문 법 을 참 고하라고 했다. “ 액 시오스의문 법 은 꼭알 아야하는정보 를 먼 저제시하는포 맷 이다. 새 로운게 뭐냐 ,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 , 앞 으 로 어 떻 게 되나, 이 런 틀 로 구성 돼 있 고, 많은 뉴스레터에서 차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한 단락 에 4줄 이 넘 어가면 가독성이 크게 떨 어지며 △소제목만으로도 내용을 파악 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앞 에서제시해야 한다고덧붙였다. 구독자들에게 좀 더 친절 한 뉴스레 터가 되기위한 지적사 항 은 여러 가지 였다. 장한익·최원석위원은각 뉴스레 터를 왜 마 련 했는지,어 떤 독자에게유 용한지, 누 가작성하는지등정보가다 른 언론사에는 있지만 한국일보에는 부 족 하다고 짚 었다. 구독자를 늘 리기 위해 뉴스레터에대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것이다.‘뉴 잼 스 토 리’의‘미니인 터 뷰 ’ 코너 에서기자가 취 재한 기사가 무엇인지설명이 없 다 거 나,‘뉴 잼픽 ’ 코 너 에서기사 발 췌 보다는 쉽 게 풀 어 쓴 소개가있으면좋 겠 다는 의 견 도 나 왔 다.뉴스레터마다디자인이제각각이라 는점도많은위원들이언 급 했다. 뉴 욕 타임 스의경우 코너 가 1 00 개나되지만 텍 스트가디자인적으로통일 돼 있어안 정 감 을 준 다는것이다. 묻핊쫂킮왾솒뽠펺훒엖 슲 이 밖 에 몇몇 뉴스레터에대한 칭찬 과 제언이있었다. ‘ 슬 기로운 유 럽 생 활 ’은 특 파 원이실제로 살 아보면서 속 속 들이 알 수 있는 정보, 시사와 문화 를연결한 콘텐츠를담아 유 럽 을이해 하는데도움이된다는호평을받았다. ‘뉴 잼 스 토 리’와 관련 해서는“기자들의 취 재 후 기를 담은 미니인터 뷰 를 통해 독자들이한국일보가 대 파 가 격논쟁 을 촉 발한사실을 알 게되고 세 월호기 획 영상연출을 긍정적으로 보게되면 서한국일보 브랜드에대한 신 뢰 도가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 박 찬희 위원 ) 고평가됐다. ‘ 달곰 한우리말’은“유 튜 브에서이상 한 말을 배우는 초 등 2 학 년 자 녀 에게 너 무 유용한 콘텐츠” ( 최원석위원 ) 로 칭찬 받았지만 디자인 요소 없 이 파란 색글씨 로만 돼 있어 읽 기 힘 들다는의 견 도 나 왔 다. ‘이 혜 미의 허 스 펙 티브’에 대해선“보통의이 슈 를다 른 시각의특 별한이 슈 로바라 볼 수있게해주는 알 찬 뉴스레터” ( 장한익위원 ) 라는 호평 과 함께 “ 충 성독자 층 이확보된뉴스레 터로 보이는데, 그 래 선지‘유리 낭떠러 지’ 같 은익 숙 하지않은용어에대한정 확하고 친절 한설명이부 족 하다” ( 박 찬 희 위원 ) 는의 견 이있었다. “ 샎 옇킲폖찒찒삶솓쫂솒솙쫂펺 “ 지 난 한 달 간의좋은기사로는 윤 석 열 정부의 예 비비사용내역을 단 독 보 도한 ‘용산이전· 순 방에 ‘국가 비상금’ 가장많이 썼 다’ ( 5 월 2 일자 ) 가 꼽혔 다. 최위원장은 “대통 령 의 책 무성을 따 져 묻 는 증 거 기 반 의권 력감 시에 충 실한 보도”라고말했다.박 찬희 위원은“ 4 월 6 일에도 국정원이 예 비비를역대최대 로 썼 다고지적한 기사가있었는데이 렇 게나 랏돈 이불 투 명하고부적 절 하게 쓰 이는것을 감 시하는게언론의역할” 이라며“용산이전에 예 비비 650억 원 외에각부처에서 끌 어다 쓴 것을 합 하 면비용이더불어 난 다고했는데모 두 얼 마가 될 지추가 취 재해주면좋 겠 다” 고말했다. 세 월호 1 0년 기 획 인 ‘산 자들의 1 0 년 ’ ( 4 월 1 3~ 1 7 일자 ) 도호평받았다. 박 찬희 위원은 “가해자부터유 족 까지다 양하게 조 명하고, 사고과정은 팩 트위 주로정리하면서 책임 자처 벌 은공정했 는지 짚 었으며, 정 쟁 과 음모론으로아 직도 침몰 원인이사회적으로 결론 나 지 못 한점등 세 월호 1 0 주기의의미를 두 루 잘짚 었다”면서“내 러 티브방 식 으 로 풀 어서 몰 입도도 좋았고영상의 절 제미도 돋 보였다”고 칭찬 했다. 반 면 조 위원은“지구의날인 4 월 22 일다 른 언론사는특별 판 을제작해 탄 소중 립 정 책 과 녹색 기 술 기업소개등 을 짚 어보기도 했는데한국일보 엔 사 진기사만 게재되고 관련 기사가 보이 지않았다”고아쉬움을표했다.박경미 위원은 2 월 1 5 일 ‘터치유’에소개된 ‘유 해한 사람들의 조종 수 법 ’ 제목에대해 “나에게해를 끼친 사람들에대한대처 법 을 알 려주는 내용이고, 직 관 적으로 이해할 수있는 제목이지만, 조종법 을 알 려주는것으로기 계 적으로이해할위 험이있다”고지적했다. 송은미기자 쁂큲엖 쁢쁂큲펞샎헟믊컿픒뽠핂쁢솓핞컪찒큲핂핞쁂큲핂캏픦 옪솓핞읊핳쁢쩒 쯚앪슪삲 . 묻핊쫂많짪쁢쁂큲엖 쁢 핂얾졷펞쭎쁢힎많믾퓒쁂큲핂푷핞퓒풞픦많 3 핊컪풆훟묺 얾큲푾큲삺맪찒펞컪폂옆삲 . 폏핺퓒풞핳픒찒옽푆쭎퓒풞 6 졓뫊 칺뺂퓒풞핆밎풞묻핊쫂쁂큲큲 삲슪킲핳핂 컫몮 , 짣쿦힒 · 핳핃 퓒풞픎컪졂픊옪픦멺픒쫂뺖삲 . 핂짤펞훎뮪쁂큲웆묻쁂큲 2 쭎줆핳 , 짣컫풞 뽊컲퓒풞핂벦삲 . 한국일보 8기뉴스이용자위원회 | 뉴스레터평가 한국일보뉴스이용자위원회가3일서울중구달개비에서회의를열고한국일보가발행하는뉴스레터에대해평가하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구독자유입^ 독자사업화등 뉴스레터의분명한목표세우고 언론사철학담아브랜딩실험을 최근트렌드선택^집중긍정적 뉴욕타임스기명피드백처럼 구독자와활발한소통고민해야 짧은호흡^두괄식구조편집으로 이용자편의^가독성더높이고 텍스트디자인통일화바람직 기자인터뷰, 신문신뢰도높여 ‘달곰한우리말’초등생에유익 정부예비비^세월호기획돋보여 뉴스이용자위원회명단 위원장 최영재 한림대미디어스쿨학장 외부위원 박경미 전북대정치외교학과교수 박수진 법무법인덕수변호사 박찬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졸업 장민제 바이트컴퍼니부대표 장한익 케이스탯리서치수석연구원 조영준 대한상의지속가능경영원장 최원석 미디어리터러시교육활동가 사내위원 김희원 한국일보뉴스스탠다드실장 뉴욕타임스뉴스레터소개페이지.개별뉴스레터페이지로넘어가도디자인의통일성을유지한다. 액시오스의스마트브레비티(Smart Brevity) 문법예시. ▲윤석열정부예비비사용내역을보도한5월2일자1면기사. Ӡ 4월13일자1면에보도된 ‘산자들의10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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