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A3 종합 60대한인김모씨는자신이쓰고있는 컴퓨터업체로부터온긴급이메일을받 았다. 컴퓨터에 큰 문제가 있어 당장 사 용을중단하고특정웹사이트에가서업 데이트프로그램이다운로드받아설치 하라는내용이었다. 이를위한직접적인 기술지원도 가능하다며 연락처도 제공 했다.김모씨는의심이들어직접컴퓨터 업체고객센터연락처를찾아알아봤더 니자신이받은긴급이메일은이업체와 관련없는피해자의각종개인및금융정 보를빼내기위한사기범소행으로파악 됐다.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시니어 대상 온 라인및사이버사기가증가일로에있어 실제로 한인들도 이를 경험하거나 피해 를보는경우가발생하고있는가운데이 로인한미국인들의재정적손실이크게 늘어났다며연방당국이주의를당부하 고나섰다. 연방수사국(FBI)은FBI산하인터넷범 죄신고센터(IC3)에지난 2023년 60세 이상 피해가 10만1,068건 보고됐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14% 정도 늘어난수치라고밝혔다.이어총피해액 은 2023년약 342억7,700만달러에달 하며, 2022년보다 11% 정도 증가한 액 수라고덧붙였다. 2023년1인당평균피 해액은3만3,915달러였다. 이중가장많았던사기유형은기술지 원(Tech support)을사칭한시기로지난 2023년한해동안약1만8,000건이보 고됐다. 이어개인정보및자료무단침 해, 신용및로맨스사기,거래사기, 투자 사기등의순이었다. 반면 피해액은 투자 사기가 가장 많았 다. 2023년한해약12억달러의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약 26% 증가한액수이다. FBI에따르면기술지원사기는컴퓨터 에문제가생겼다고거짓말을하고이문 제를해결해주겠다고접근하는방식이 다.피해자의기기에원격으로접근해다 양한정보를빼가거나컴퓨터를조작해 이득을본다. 투자 사기의 경우 대부분 수익이 보장 되는저위험성투자가있다며참여를종 용하는데 그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수 수료사기, 폰지사기, 피라미드사기, 시 세조종 사기, 부동산 투자 사기, 암호화 폐투자사기등이있다. 거래 사기는 온라인에서 금액을 지불 하고상품을구매했지만상품을받지못 하거나,반대로상품에대한대금을받지 못하는등의경우였다. 한형석기자 남성 경제활동 참가율↓ 여성은 78%로 역대 최고 취업시장강세에도…존재감 ‘작아지는남자들’ 중국발가짜온라인몰만7만여개활동‘비상’ 미국등80만명정보털려 “세계최대온라인사기” 중국정부, 정보접근가능 미국과유럽소비자80만명이상이중 국내조직이운영하는것으로보이는7 만여개의가짜온라인패션몰에속아신 용카드번호등개인정보를넘긴것으로 조사됐다고영국가디언이보도했다. 영국거래표준협회(CTSI)는중국에근 거한사기집단네트워크가7만6,000여 개의가짜온라인몰을만든이사건을‘ 사상최대사기사건중하나’라고규정 했다. 디올, 나이키, 라코스테, 휴고 보 스, 베르사체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파격적으로할인판매한다고선전한가 짜온라인몰은고도로조직적으로장기 간 운영됐다. 이들 웹사이트는 영어, 독 일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등 여러 언어 를지원하면서샤핑객을유인해민감한 개인정보를빼냈다. 첫사이트는 2015년에만들어진것으 로 추정된다. 이후 가짜 사이트들이 우 후죽순으로 만들어지면서 최근 3년 동 안에만100만개이상의구매주문을받 은것으로조사됐다. 주문후이어진결제가모두성공적으 로 처리된 것은 아니지만, 사기 세력은 최근3년간최대5,000만유로(약5,388 만달러)를 착복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많은 가짜 사이트가 사 라졌지만 3분의 1(2만2,500개 이상)은 지금도운영중이다. 유럽과미국에거주하는약 80만명이 온라인몰에 이메일 주소를 공유했고, 그중47만6,000명은3자리보안번호를 포함한 직불·신용카드 정보와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 우편 주소를 사이트에 남겼다. 대금을 지불한 소비자 대부분은 아무 것도 받지 못했고, 일부는 주문하지 않 은상품을받았다. 외투를주문하면값 싼 선글라스를 보내고, 셔츠를 주문하 면가짜명품반지를받는식이었다. CTSI 수석 책임자인 캐서린 하트는“ 이들(웹사이트 개설자)은 종종 심각하 고조직적인범죄단체의일원”이라며“ 데이터를수집하고나중에사람들에게 불리하게사용할수있어소비자가피싱 시도에더취약해질수있다”고말했다. 노동시장강세에도남성들의경제활동참가율이89%를정점으로하락하지만여성은높아지고있다. 월마트여성시니어직원들의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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