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3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기준금리동결만으로는주택가격전망무리” ◇금리인하빨라야올해말 인플레이션 발생 초기 연준은 기준금 리를한번에 0.75%포인트씩인상하는 이른바자이언트스텝을여러차례단행 했다. 연준의이같은노력은9%를넘었 던 인플레이션은 현재 3.5%대로 가라 앉히는데 성공했다. 아직 연준의 공식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2년전과같은공격적인금 리인상은더이상필요없을전망이다. 반대로이제시장의관심은연준금리 인하시기에쏠려있다.무엇보다도이자 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주택 시장이 금리전망에대한관심이매우높은분 야다.‘모기지은행업협회’(MBA)의수 석이코노미스트는“올해말쯤금리인 하가시행될것으로예상된다”라며“그 러나인하폭과인하속도는기존예상과 달리더딜것”이라고전망했다. ◇이자율상승에도집값은계속올라 연준이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 한2022년과2023년은주택시장이폭 적으로성장한시기다.팬데믹기간억압 된수요가쏟아져나왔지만극심한매물 부족으로주택가격이전례없는폭등세 를보였다.연준은당시4번연속자이언 트스텝을단행하면서주택시장의희생 이불가피할것이라고경고했다. 제롬파월연준의장은당시“지속된긴 축 정책은 주택 시장에 더 많은 고통을 의미한다”라며주택시장침체를예고했 다.그는또“주택시장이현재고금리에 큰충격을받고있다”라며“주택시장은 매물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돌 아갈필요가있다”라고도지적한바있 다. 파월 의장의 경고대로 모기지 이자 율이급등하면서주택거래가일시에급 감하는현상이나타났다.그러나연준의 기대와달리거래감소에도불구하고주 택가격은고공행진을거듭하는비정상 적인현상이동반됐다.부동산전문가들 은“주택가격은이자율외여러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만으로 향후 주택 가격 을전망하는것은무리”라는분석이다. ◇현이자율, ‘첫주택·저소득’ 구입자 에큰부담 연준은시중모기지이자율정책에직 접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연준의 기 준금리 인상이 모기지 이자율 상승의 직접적인요인이되지는않는다.대신모 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이자율과연동해변동하는경향을보인 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재무부 채권 이자율이직접적인영향을미치기때문 에 연준의 금리 정책이 모기지 이자율 에간접적으로영향을미치는것으로이 해하면된다. 뱅크레잇닷컴수석재무분 석가는“개선된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 타나기전까지모기지이자율상승전망 이크다”라고분석했다. 모기지대출은 행과투자자들은연준의금리정책을면 밀히 관찰해 시중 모기지 이자율 결정 에 참고한다. 연준은 2022년 기준금리 를7차례나올렸다. 그결과2022년1월 3.4%(30년만기고정)였던이자율이10 월 7.12%로 두 배 넘게 치솟았다. 이듬 해인2023년에모기지이자율오름세가 이어져한때8%를넘었다. 텍사스 오스틴 부동산중개인협회 이 코노미스트는“모기지 이자율이 오르 면바이어구매능력이떨어지는데저소 득층과첫주택구입자가가장큰피해를 입는다”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이자율 이상승하면셀러도어려움을겪기는마 찬가지다. 수요 감소로 주택 가격 하락 위험이커지기때문이다. <준최객원기자> 기대했던 금리 인하는 없었다,‘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 5.5%로 유지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6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 준금리가 모기지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내심 기대 해 왔다. 그러나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되고 인하시기도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 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다. 온라인재정정보업체 뱅크레잇닷컴에 연준의 금리 동결에 따른 올해 부동산 시 장 전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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