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5일 (수요일) 경제 B3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이 몰리고있는조지아주등지에서급증 하는전력수요와기후대응목표사이 에충돌이발생하고있다는지적이나 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2일 미국 경 제에서첨단제조업과클라우드컴퓨 팅,인공지능(AI)의중요성이점점커지 고있으며이들의전력사용량도급증 하고있다면서이같이보도했다. 구글은조지아주에서20년넘게데 이터센터를운영하며사업을확장해왔 고, 아마존웹서비스(AWS)는최근조지 아주에대지를매입하고서버팜(서버 와운영시설이모인곳)후보지를평가 하고있다고최근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지아주에서는 전력수급을둘러싼긴장이부각되고 있으며, 기업·정부의청정에너지목표 와진행사업들이충돌하면서환경보 호론자들 사이에서는 화석연료 사용 증가에대한우려도나오고있다는것 이다. 조지아주의주요전력업체인조지 아파워는전력수요예측을16배로늘 렸으며, 환경관련논란에도불구하고 천연가스를활용한발전확대를추진 하고있다. 기업들이투자처선택시전력수급 에대한고려를늘리면서,조지아주당 국은미국최대규모인보그틀원자력 발전소 확장을 앞세워 장기적인 수요 증가에대처할준비가되어있다고밝 히고있다. 기업들은탄소배출이없고풍력·태 양광발전과달리날씨영향을받지않 는원자력발전에주목하고있지만,문 제는신규투자기업들의전력수요예 상치가공급전망치를훨씬넘어선다 는점이다. 조지아파워는 신규 기업 수요 확 대를 들어 향후 7년간 수요 증가 전 망치를 400㎿(메가와트) 미만에서 6,600MW로크게올리기도했다. 그러 면서늘어나는전력수요를감당하기 위해배터리를통한저장이나다른주 의화석발전소의전력을구매하는방 안등을제안했다. 전력 문제는 조지아주뿐만 아니라 미국내새로운산업중심지곳곳에서 목격되고있으며,컨설팅업체그리드스 트래티지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전 력사용은향후5년간4.7%증가할전 망이다.이는기존추정치2.6%보다올 라간것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DC블록스 관계자는 "현명한주들은이러한문제 를해결해낼것이다.이는멈추지않을 것이기때문"이라면서 "AI가오고있다" 고말하기도했다. 아마존과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 타,엔비디아등대형테크기업들은최 근몇년간데이터센터신축에경쟁적 으로나서고있다. Tuesday, May 14, 2024 B4 ■ 존스홉킨스대연구소보고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국내반 도 체 기업들이 이른바‘녹색 반도 체 경쟁’ 에서 대만과 일본에 뒤처 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무역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전략적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지적이나온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탄소 중립산업정책연구소(NZIPL)’는 12 일 (현지시간) 발표한‘신냉전시대, 한국 에 주어진 기회와 리스크: 자 동차, 배터 리, 반도체 공급망 분석’ 보고서에서이같이밝혔다. 보고서는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 망변화에더해최근주요국이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보호무역주의적 산업 정책을 도입하면서 반도체, 자 동차, 배터리등을앞세운수출주도 형 한국 경제가 상당한 위협에 처 할것이라고경고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으로 이뤄진 반 도체 산업에 직접적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제조 과정 에서 막대 한 양의 전기를 쓰고 그 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과정 에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녹색 반도체’ 생산 압박이 점점 더 커지 고있기때문이다. 문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확보 에 속도 를 내지 못하면서 경쟁 회 사들에 밀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이다. 두기업은 2050년까지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쓰자는 글로 벌 캠페인‘RE1001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지만 정작 2030년 중반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턱없 이모자란상황이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을 통해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 르면 RE100에 가입한 국내 32개기 업은 2022년 56만338기가와트시 (GWh)에달하는전력을썼다. 이중 삼성전자의 2022년 전력사용량은 2 만1,731GWh, SK하이닉스의 전력사 용량은 1 만 41GWh로, RE100 가입 기업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1·2위기업이었다. 반도체산업은24 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 는 데다 첨 단 공정일수록 전기가 더많이 필요 하다. 그러나2022년국내전체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5만406GWh로 전 체발전량의8.1%에그쳤다. 이에 반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은 재생에너지 확보를 통해 경쟁력 을 키우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TSMC는 205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목표를 2040년으로 10 년이나앞당겼다. 뿐만아니라 2020 년 덴마크 풍력 기업 오스테드와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전력 구 매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대 만 기업‘ARK 에너지’와 2만GWh에 달하는 태양광 전력을 20년 동안 공급받기로 했다. TSMC는 일본 정 부로부터 파격적 지원을 받고 규슈 에 들어선 TSMC 구마모토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고 알 렸다. 보고서는 새로운 반도체생산 시설입지를결정하는데있어재생 에너지가 주요 요인이 됐지만 한국 에선 재생에너지 확보가 어려워 최 첨단 반도체 시설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나주예·이윤주기자> 반도체공정때전기많이써 전력량‘RE100’기업중1, 2위 재생에너지TSMC등과대조 국내재생에너지발전량8%뿐 반도체시설투자유치에걸림돌 “삼성·SK,녹색반도체경쟁서대만·일에뒤처져” 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등한국반도체기업들이재생에너지등‘녹색경영경쟁’서뒤지고있다는평가를받고있다.삼성전자반도 체공장의모습. <로이터> 아마존데이터센터의모습.<로이터> 기후대응목표와충돌 전력사용, 5년간4.7%↑ 전력수급긴장고조 AI 등첨단산업전력수요급증에‘전력난’ Tuesday, May 14, 2024 B 미기업들‘짠물경영’에 1분기순이익증가 다우지수 39,431.51 ▼ 81.33p ┃ 나스닥 16,388.24 ▲ 47.37p┃ S&P 500 5,221.42 ▼ 1.26p┃ 환율 1,368.2원 ▲ 0.1원┃ 금값 $2,342.30 ▼ $32.70┃ 코스피 2,727.21 ▼ 0.42p ┃ 코스닥 854.43 ▼ 9.73p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19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올해 1분기 뉴욕 증시에 상장한 주요 기업들의 이익폭이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씀씀이를 줄인 효 과로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스탠더드푸 어스(S&P) 500 기업중 1분기실적을 보고한459곳을분석한결과이들기 업의순 익이시장의추정치보다평 균 8.4% 높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 근2년간가장높은비율이다. 지난해4분기의경우 S&P 500기 업 순이익의 예상치 상회폭은 7.3% 였다. 특히시장 망치보다나은순 이익을 올린 기업의 비율도 지난해 4분기 76%에서 올 1분기에는 79% 로상승했다. 매출은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 이 들 기업의 매출은 전망치보다 1.0% 상회하는 데 그쳐 지난해 4분기 (1.3%)보다 폭이 오히려 줄었다. 이 는 1분기 기업들 순이익 증가가 판매량이 늘어서라기보다 운영 비 용을 줄였기 때문 라는 의미로 해 석된다. 블룸버그는“기업들이 침체에 대 비해 비용을 절감하고 현금을 비축 해두었던것이순이익을늘리는데 기여했을수있다”고진단했다. 기업들은올들어비용절감에더 욱 집중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 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운영 효율성’ 을언급한기업의수는약 100곳에 이르러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화이자와블랙록, 램리서치등이운 영 효율성을 강조했으며 이밖에 월 트디즈니나 렌트카 업체인 허츠, 리 바이스트라우스 등이 강도 높은 비 용절감을추진하고있다. 월가에서는 비용 절감에 따른 기 업 실적 개선 흐름이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인텔 리전스에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전년대비순이익상승률은올1분기 에 7.1%에서 내년 1분기 15.1%까지 늘어날전망이다. 최근몇년간중국이독일의최대 무역 파트너였으나 미국이 올해 들 어그자리를되찾아가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 12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독일과 미국 간 수출입 규 모는 630억 유로(약 680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비해 독일과 중국 간 교역 규모는 600억 유로(약 647억 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추산됐다. ING 리서치의 카스텐 브르제스 키 거시 연구 글로벌 총괄은“미 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으로 독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동시에 중국과의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중국 내수 약화 등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또“자동차 등 중국이 독일에서 주로 수입했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독 일의 중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 다”고 덧붙였다. 와 관련해 독일은 지난해부터 기업들에 중국으로부터의 디리스크 (de-risk·위험 제거)를 촉구하는 등 새로운 중국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중국도 서로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 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 되고 있다. 미, 중제치고독일최대무역파트너 전망치보다 8.7%높아 비용절감·효율성집중 “여전히높은주택렌트…금리인하막을수도” 임대료상승둔화에도 물가지표반영에시차 연준, 인하결정에영향 공급대비강한수요 전국 주택 임대료(렌트) 상승률이 기대만큼둔화하지않으면서중앙은 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 리인하를막을수있다고월스트릿 저널(WSJ)이 12일보도했다. 최근 낮아진 신규 임대료 상승률 이시차를두고물가지표 반영될 것이란 게 연준의 기대였는데, 최근 주택시장상황을고려할때연준의 이런기대가실현되지않을수있다 고WSJ은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코어로직이 집계한 전국 단독 주택임차료상승률은지난 2022년 14%에달했으나, 올해 2월들어서는 3.4%로크게떨어졌다. 신규 임대료는 이처럼 빠른 속도 로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공식 물가 지표에 반영된 주거비 둔화세는 이 보다느린편이 . 소비자물가지수(CPI)는기존에체결 된임차계약을주거비지수에반영하 기 때문에 신규 임대료 변화를 반영 하는데시차가존재하기때문이다. 또한 주택 임대료는 물가지수에 서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있 다. 주택임대료가하락하지않고물 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는 분석이나오는이유이기도하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 주거비 상 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로, 1년 전의 8.2%보다는크게둔화하긴했 지만 여전히 신규 임대료 상승률과 비교해선높은수준을유지했다. 이같은시차는연준이결국은인 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 이란 자신감을 유지하는 주된 근거 이기도하다. 비록시차가있긴하지만이미낮 아진 신규 임대료 상승률이 결국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돼 소비자물 가 상승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기대 하기 때문이다. 즉, 인플레이션 둔화 는‘시간문제’라는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근원 소비 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에 조금 못 미쳤는데, 당시에도 주거서비스상승률은전년동기대 비 2.5∼3.5%를나타냈다. 이는최근 신규주택임대료상승률과크게다 르지않은수준이다. 문제는 신규 임대료가 주거비 지 수에 반영되는 시차가 기대했던 것 보다길어질수있다는점에있다고 WSJ은지적했다. WSJ은“높아진 주택담보대출(모 기지) 금리탓에주택임차인들이주 택을구매하지않고기존임차계약을 갱신하고 있다”며“이는 신규 임대계 약이 물가 지표에 반영되는 시간을 지연시킬수있다”라고분석했다. 최근 신규 체결된 임대계약의 임 대료가 물가지수에 많이 반영될수 록주거비지수상승률이빠르게둔 화하는데, 기존주택임차인들이이 탈하지않다보니반영시차가예상 보다길어지고있다는것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윌콕스 이코노미스트는“계산서가 발송되긴 했는데 운이 나쁘게도 도 착하는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라고비유해말했다. 일각에선 탄탄한 신규 임차 수요 지속으로 연준이 기대했던 것만큼 주거비 상승률이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관측도나온다. 최근 임대료 상승세 둔화의 주된 배경으로 신규 공동주택 공급량 증 가가 꼽히는데 이민자 급증과 견조 한고용시장및임금상승률때문에 이 같은 신규 공급량이 빠른 속도 로소진되고있다는것이다. 텍사스 지역 주택개발업자 마데 라 레지덴셜의 제이 파슨스 대표는 “지난 6개월간 발생한 가장 놀라운 일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임차 수 요가 다시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연준은올해다섯차례의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남 겨놓고있다. 전반적인인플레이션은완화되고있다고하지만주택임대료는여전히수요증대속 에상승하고있어연준의금리인하결정을늦출수있다는분석이다. <로이터> 미-독 수출입규모 680억 EU도 중국‘디리스크’강조 입체3D전신단층촬영기로촬영한신체각부위 종래의 CT 촬영기와는 달리 3차 입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컬로로 촬영 하므로 신체 각 부분의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졌습니다. 일반 혈액 검사 ABC형 간염 검사 암 수치 검사 소변검사 심장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흉부 X-Ray 촬영 전립선 검사 (남) 위내시경 검사 복부 초음파 촬영 일반 혈액 검사 ABC형 간염 검사 암 수치 검사 소변검사 심장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 흉부 X-Ray 촬영 전립선 검사 (남) 위내시경 검사 3-D 전신 CT 촬영 PLAN + 장 내시경 검사 PLAN + 장 내시경 검사 PLAN C + 경동맥 초음파 검사 PLAN + 경동맥 초음파 검사 이외에 많은 건강 PLAN이 준비되어 있으니 문의 바랍니다. 40 대를 위한 건강진단 PLAN 50 대를위한건강진단PLAN 60 대를위한건강진단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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