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종합 A4 LAPD 경관이아파트문밖에서총격을가한직후양용씨가쓰러져있다.(위쪽사진) 아래쪽은이미 쓰러진양씨에게경관들이수갑을채우는모습. <LAPD> ▲모집분야: 취재기자 ▲응모자격: 취업에결격사유가없을것. ▲지원서류: 이력서(영문또는한글) 및 자기소개서 ▲지원방법: 이메일 (m.ekoreatimes@gmail.com ) ▲전형방법: 서류심사후면접 ▲문의: 770-622-9600/770-622-9605(팩스) 구 인 정신과적문제로가족들이당국에도 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 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 (LAPD)이사건당시현장을담은경관 들의‘바디캠’영상을 16일 전격 공개 했다. 지난 2일사건이발생한지 2주일 만이다. 논란이돼온경찰의과잉대응여부를 가릴수있는중요증거인바디캠영상 에서는그동안경찰의주장처럼양씨가 칼을 들고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지 만, 총격당시양씨가경관들에게직접 적인위협이될만큼돌진하는등의움 직임이없었고, 총격경관이아파트문 밖에서 발포한 점, 그리고 총격을 받고 이미 쓰러진 양씨에게 경관들이 즉각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채 수갑을 채우 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포함돼 있어 경찰 총격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더 욱커지고있다. 약 25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초기 대 응 기관이었던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정신질환 모바일 대응팀(PMRT) 팀원 이 LAPD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 전 화녹음분부터, 올림픽경찰서경찰이 출동해 양용 씨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 누는장면, 경찰이양용씨집에들어가 려했지만양용씨가문을열어주지않 는장면, 추가지원병력이합류한장면 등에이어, 양용씨가강제진입한경찰 의 총을 맞고 사망하는 장면까지 담겼 다. 바디캠 영상에서 역시 가장 문제가 됐던장면은경찰의강제진입및총격 부분으로 경찰이 큰 소리로 경고를 먼 저하고 문을 강제로 열자 전방에 양용 씨가 주방에서 가져 온 것으로 보이는 칼을들고있었다. 강제로문을연경찰들이보이자두려 워하며 몇발짝 물러나더니, 경찰이 문 밖으로다시뒷걸음치자이에맞춰앞 으로조금씩걸어왔다. 경찰은칼을버 리라고소리치다가앞으로나오는양씨 에게바로총격을가했다. 경찰은 당시 양씨가 정신과적 문제가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는데 총 을 겨누며 아파트 밖으로 물러나 있던 경찰이 양씨가 아파트 안에서 조금 앞 으로걸어왔다고해서경고후바로총 격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것 도 연속으로 세발이나 몸통에 쏠 필요 가 있었는지, 양씨가 칼을 놓치고 쓰러 져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곧바로 응급 처치를 하지 않고 양씨에게 수갑을 채 우고서야 총상 부위를 확인하는 등 부 분은논란이될전망이다. 이에더해이번바디캠영상은양용씨 총격 부위를 확인한 이후 장면은 담겨 있지않았다. 이후양용씨가어떻게다 뤄졌고, 경찰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현장보존은제대로이뤄졌는지,의료진 은언제도착했는지등은이날관련기 록이전혀공개되지않았다. 이날양씨의유가족은공개된바디캠 영상에 대한 입장을 묻는 본보 질문을 변호사에게 돌렸고, 유가족 측 변호사 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이날 오후 5시 현재 답변을 받지 못했 다. 한형석기자 ‘아파트문밖에서서서발포’ ‘쓰러진뒤에도수갑채워’ LAPD사건2주일만에 “칼들고다가왔다”설명 총격전후일부만공개 양용씨사건바디캠공개…경찰총격정당성‘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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