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18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틱톡처럼될라”…중국‘테무·쉬인’미국비중낮춰 미, 중 전자상거래 ‘정조준’ 관세 면제 등 혜택 없애고 위구르족 강제노동 조사도 유럽·아시아·한국에 포커스 중국샤핑플랫폼‘테무’(Temu)가틱 톡의 사례를 보고선 미국에서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사업 방향을 틀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테무가사 업 우선순위를 유럽과 한국, 아시아 등 미국밖으로옮기고있다고소식통을인 용해서보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을 운영하는 PDD홀딩스의 테무는 미국 사용자 확 보를위해수십억달러를쏟았으나최근 엔다른지역확장에중점을두고있다. 이에 테무의 미국 매출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는 33% 미만이 될 것으 로예상된다. 테무는 틱톡과 미국 정부와의 갈등 을본뒤눈길을돌린것으로알려졌다. WSJ은PDD홀딩스의경영진은2022년 말부터틱톡과같은일을겪을수있다는 우려를하게됐고,지난3월틱톡강제매 각법이의회에서통과되자더큰공포를 느껴전환속도를높였다고전했다. 이법안은틱톡모회사인중국기업바 이트댄스가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 하지않을경우미국내서비스를금지하 도록하는내용이다. 테무측은세계적전자상거래플랫폼 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며, 신시장 확장 이미국시장비중축소를의미하는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테무는 3달러짜리 티셔츠로주목받으며 2년도안돼서월 사용자기준으로아마존에이어미국내 두번째샤핑앱으로부상했다. PDD홀딩스는 지난해 페이스북·인스 타그램 등을 소유한 메타에 광고비용 20억달러를냈고구글의최대광고주이 기도하다.지금도페이스북최대광고주 이지만올해유럽등에더많은광고비를 지출했다고 시장정보 회사 센서타워가 말했다. 4월까지 전체 광고비에서 미국 비중이 38%인데 작년 4분기엔 63%였 다. 센서타워에따르면미국에서월1회이 상테무사용자가1분기5,000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 최대치(5,560만명)보다 10%줄었다. 이기간다른지역월사용 자는128%증가했다. 테무와 중국에서 설립돼 싱가포르에 본사를두고있는온라인패스트패션브 랜드‘쉬인’(Shein)은이미미국정치권 의견제를받고있다. 이들은 테무와 쉬인이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관세를면제해주는제도를이 용해서사업을확장했다고지적하며이 혜택을없애는법안을발의했다. 이와 함께 테무와 쉬인이 중국 신장지 역에서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으로 제조 된 불법 제품을 수입한다는 의혹이 제 기됐고,연방국토안보부는저가형소포 조사를강화했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이들 중국 전자상 거래기업이품질이조잡하고건강에도 해로울수있는제품들을대거판매하고 있어다수의소송까지제기된상태다.한 국에서는한국전통문화를무시하거나 중국문화로둔갑시키는제품까지버젓 이판매하고있어논란이되고있다. 미 정치권에서는 수퍼볼을 앞두고 테 무광고를빼라는압박도나왔다. 테무는 사용자들에게 공지한 것보다 더많은정보를수집했으며,데이터를중 국으로넘긴다는의혹도받고있다. PDD 공동 설립자는 지난 3월 애널리 스트전화회의에서많은불확실성과도 전을직면하고있으며,규제당국과계속 소통하고협력할것이라고말하기도했 다. 이런가운데골드만삭스는지정학적 위험을들어PDD투자의견을매수에서 중립으로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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