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경제 대중관세의명과암 <1면에서계속> B3 다우지수 39,872.99 ▲ 66.22p┃ 나스닥 16,832.63 ▲ 37.75p┃ S&P 500 5,321.41 ▲ 13.28p ┃ 환율 1,363.3원 ▲ 7.4원┃ 금값 $2,425.20 ▼ $13.30 ┃ 코스피 2,724.18 ▼ 17.96p┃ 코스닥 846.51 ▼ 0.57p ● B1~4 경제 ● B6~8 특집 ● B11~19 한국판 ^ 특집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뉴욕 주식시장의 주식 결제 주기 가 28일부터 하루 단축되면서 거래 실패등의문제가발생할까봐글로 벌 금융회사들이 긴장하며 대비하 고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 음주사흘메모리얼데이연휴가지 나고화요일(28일)에주식시장이문 을열면증권거래정산이영업일기 준 2일(T+2)에서 1일(T+1)로바뀐다. 주식 매수 단추를 누른 뒤 실제 돈을 내고 증권을 건네받기까지 시 간이 이틀에서 하루로 짧아지는 것 이다. 블룸버그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밈 주식(meme stock) 열풍 속에거래와결제시점사이에유동 성문제가생길위험을줄이려고이 런결정을내렸지만결제주기단축 자체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 했다. 특히 외국 투자자들이 주식 대금 으로지불할미달러화를확보할시 간이 짧아지면서 거래 실패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외국 투 자자들은 미 증시에 약 27조달러어 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 외국 자금 을 받는 펀드는 자산을 사고 파는 속도와 현금이 드나드는 속도가 다 른상황이된다. 미국 시장이 마감하고 아시아 시 장이열리기전이나주말을앞둔금 요일 오후가 가장 취약한 시간으로 꼽힌다. 외환 관계자들은 해외 투자자가 현지 공휴일 전날 미국 주식을 사면 사실상당일결제(T+0)가된다고말했 다. 유럽 펀드와 자산운용 협회는 회 원들의 하루 통화 거래에서‘T+1’ 결 제마감을놓치는경우가최대700억 달러에달할수있다고말했다. 뉴욕증시, 주식결제주기 28일부터하루단축 “SEC, 거래와결제시점 사이유동성문제발생“ 전기차인기‘시들’…‘구매의향’3년만에첫감소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미 전국 소비자들의 비율이 3년 만에 감소 세로돌아섰다는조사결과가발표되 는등전기차인기가시들고있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 가발표한‘2024미국전기차구매의 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차구매를고려할가능성이‘매우있 다’ (very likely)고답한소비자는 24% 로, 1년전의26%에서2%포인트감소 했다. 전기차구매를고려할가능성이 ‘대체로있다’ (overall likely)고답한비 율은올해 58%로, 지난해의 61%에서 3%포인트낮아졌다. JD 파워는 신차 구매자의 전기차 구매 의사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 은 2021년 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전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중에 저렴한 전기차차량이별로없다는점과충 전 인프라 부족, 지난해보다 하락한 유가, 고금리등이꼽혔다. 최근전기 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가격은 개솔린 차량 에비해높은것이현실이다. 지난해미국내전기차평균거래 가격도 6만1,702달러에달했다. 특히 충전소 부족은 전기차 구매 를고려할가능성이별로없다는응 답자들의 52%가지목해가장큰문 제로 지적됐다. 충전소에서 전기차 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은 흔하다. 일반주유소의경우 2~3분내로차 들이 주유를 끝내는 등 턴어라운드 시간이 짧지만 전기차는 오랜 시간 충전을해야하기때문이다. 전기차를 몰고 있는 한인 정모씨 는“살고 있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 전시설이없기때문에 LA 한인타운 에서 LA 다운타운충전소까지가야 하고갈때마다대기줄이있어짜증 이 난다”며“ 주위에 자체 집 충전 시설이 없으면 전기차를 구입하지 말라고조언한다”고말했다. 특히매일출퇴근시간이편도46 ∼60분인소비자중전기차구매고 려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같은그룹의지난해응답비 율보다 13%포인트나 감소했다. 이 그룹은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입하 는 그룹이었으나 이들도 전기차에 대한선호도가급감한것이다. 아울러 JD파워는 전기차를 구매 할 때 연방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세금공제혜택등인센티브에대해 서도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자동차 딜러에서 인 센티브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을 수없는점도문제점으로지적됐다. 지난해 38만대가팔리는등전국 전기차판매에서압도적 1위인캘리 포니주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둔화 되면서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업 계는 충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한 방안으로 전기차 차주가 집에 개별 충전소를 설치하는 비용에 대한 세 제 혜택이나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 해야한다고지적했다. 실제로 충전 인프라 불만, 1회 충 전 주행거리, 높은 가격 등으로 소 비자들이 전기차에 가지는 거부감 이커졌다는조사결과가최근연이 어발표됐다. 자동차 판매사이트 에드먼드닷컴 은 지난 1월 자동차 구매자 300명 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 를실시한결과, 전기차구매가꺼려 진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4분의 1에 달하는 23%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진행한 조사 의 19%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 다. 반면 다음 차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같은 달 22.2%까지뛰어올랐다. 앞서또다른 JD파워조사에서응 답자들은전기차구매를고려하지않 는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52%·중복 응답)을가장많이꼽았다. 이어비싼 가격(47%), 긴충전시간(45%), 부족한 1회충전주행거리(43%), 집과회사에 서 충전 불가능(37%) 등의 순이었다. 충전 불편이 전기차 구매를 막는 가 장큰요소로작용한셈이다. 또 소비자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 즈닷컴 조사에서 전기차 구매에 관 심 있는 응답자 47%는 4만달러 이 하 전기차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중 22%는 3만달러미만의전 기차라면구매의사를밝혔다. <조환동기자> 1년 전보다 3%포인트↓ 높은 가격·충전소 문제 평균 6만달러+ 가격도 인센티브·세제제도 혼란 최근 전기차 판매가 시들어지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충전소 확 충, 저렴한전기차모델확대등이시급한과제라고지적했다. <로이터> 세계성장전망 2.8→3.0%상향 “미·인도 강한 성장세” 미대선·미중 갈등 변수 한국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 연구원(KIEP)은올해세계경제성장 률전망치를 2.8%에서 3.0%로 0.2% 포인트(p) 상향조정했다. 미국과 인도가 강한 성장세를 보 이면서 글로벌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분석했다. KIEP는 21일 발표한‘2024년 세 계경제전망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 계경제가3.0%성장할것으로예상 했다. 작년 11월 전망치보다 0.2%p 높은 수치다. 세계경제 성장세는 지 난해 3.2%에서올해 3.0%로둔화했 다가, 내년에는 3.2%로 다시 반등한 다는게연구원전망이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과 인도의 성장세가강할것으로봤다. 미국 경제는 강한 소비지출, 민간 투자 회복 등으로 올해 2.4%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보 다 0.9%p 높인수치다. 인도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는 6.2%에서 6.8%로 0.6%p 높여잡 았다. 유럽연합(EU) 성장률 전망치 도 1.1%에서 0.7%로 0.4%p 하향 조 정했다. Wednesday, May 22, 2024 B 다우지수 39,872.99 ▲ 66.22p┃ 나스닥 16,832.63 ▲ 37.75p┃ S&P 500 5,321.41 ▲ 13.28p ┃ 환율 1,363.3원 ▲ 7.4원┃ 금값 $2,425.20 ▼ $13.30 ┃ 코스피 2,724.18 ▼ 17.96p┃ 코스닥 846.51 ▼ 0.57p 1 4 경 6 8 특 1 19 한 ^ 특 2 26 안 지 안 뉴욕 주식시장의 주식 결제 주기 가 28일부터 하루 단축되면서 거래 등 문 발 봐글 있 . 20 주사 메 연 지 화 (28 )에주 문 열 증 정 영 기 2 (T+2)에 1 (T+1)로바 . . (SEC)가 (meme stock) 거 결 시 사 유 문 생 위 줄 이 결 내 결 주 단 . 지 미달 확 시 . 27 치를 보유하고 있다. 또 외국 자금 을 받는 펀드는 자산을 사고 파는 상 된 . 열 전 주 앞 금 . 당 결 (T+0)가된 말 . ‘T+1’ 마 놓 경 최 7 0 달 수있 말 . , “SEC, 거래와결제시점 사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미 전국 소비자들의 비율이 3년 만에 감소 세로돌아섰다는조사결과가발표되 는등전기차인기가시들고있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 가발표한‘2024미국전기차구매의 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차구매를고려할가능성이‘매우있 다’ (very likely)고답한소비자는 24% 로, 1년전의26%에서2%포인트감소 했다. 전기차구매를고려할가능성이 ‘대체로있다’ (overall likely)고답한비 율은올해 58%로, 지난해의 61%에서 3%포인트낮아졌다. JD 파워는 신차 구매자의 전기차 구매 의사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 은 2021년 이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전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중에 저렴한 전기차차량이별로없다는점과충 전 인프라 부족, 지난해보다 하락한 유가, 고금리등이꼽혔다. 최근전기 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가격은 개솔린 차량 에비해높은것이현실이다. 지난해미국내전기차평균거래 가격도 6만1,702달러에달했다. 특히 충전소 부족은 전기차 구매 를고려할가능성이별로없다는응 답자들의 52%가지목해가장큰문 제로 지적됐다. 충전소에서 전기차 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은 흔하다. 일반주유소의경우 2~3분내로차 들이 주유를 끝내는 등 턴어라운드 시간이 짧지만 전기차는 오랜 시간 충전을해야하기때문이다. 전기차를 몰고 있는 한인 정모씨 는“살고 있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 전시설이없기때문에 LA 한인타운 에서 LA 다운타운충전소까지가야 하고갈때마다대기줄이있어짜증 이 난다”며“ 주위에 자체 집 충전 시설이 없으면 전기차를 구입하지 말라고조언한다”고말했다. 특히매일출퇴근시간이편도46 ∼60분인소비자중전기차구매고 려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로, 같은그룹의지난해응답비 율보다 13%포인트나 감소했다. 이 그룹은 전기차를 가장 많이 구입하 는 그룹이었으나 이들도 전기차에 대한선호도가급감한것이다. 아울러 JD파워는 전기차를 구매 할 때 연방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세금공제혜택등인센티브에대해 서도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자동차 딜러에서 인 센티브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을 수없는점도문제점으로지적됐다. 지난해 38만대가팔리는등전국 전기차판매에서압도적 1위인캘리 포니주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둔화 되면서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업 계는 충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한 방안으로 전기차 차주가 집에 개별 충전소를 설치하는 비용에 대한 세 제 혜택이나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 해야한다고지적했다. 실제로 충전 인프라 불만, 1회 충 전 주행거리, 높은 가격 등으로 소 비자들이 전기차에 가지는 거부감 이커졌다는조사결과가최근연이 어발표됐다. 자동차 판매사이트 에드먼드닷컴 은 지난 1월 자동차 구매자 300명 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 를실시한결과, 전기차구매가꺼려 진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4분의 1에 달하는 23%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진행한 조사 의 19%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 다. 반면 다음 차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같은 달 22.2%까지뛰어올랐다. 앞서또다른 JD파워조사에서응 답자들은전기차구매를고려하지않 는 이유로 충전시설 부족(52%·중복 응답)을가장많이꼽았다. 이어비싼 가격(47%), 긴충전시간(45%), 부족한 1회충전주행거리(43%), 집과회사에 서 충전 불가능(37%) 등의 순이었다. 충전 불편이 전기차 구매를 막는 가 장큰요소로작용한셈이다. 또 소비자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 즈닷컴 조사에서 전기차 구매에 관 심 있는 응답자 47%는 4만달러 이 하 전기차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중 22%는 3만달러미만의전 기차라면구매의사를밝혔다. <조환동기자> 1년 전보다 3%포인트↓ 높은 가격·충전소 문제 평균 6만달러+ 가격도 인센티브·세제제도 혼란 최근 전기차 판매가 시들어지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충전소 확 충, 저렴한전기차모델확대등이시급한과제라고지적했다. <로이터> 전망 . .0 향 “미·인도 한국 국 인 외경 구원(KIEP)은올 세 성 전 2.8%에 3.0%로 0.2% 인트(p) 상향조정 . 미국과 도 강 성 보 면서 로분 했다. KIEP 21일 ‘2024 경제 망 이트’에 해 경 가3.0%성장할것 예 다. 작년 1 전망치 0.2 p 높은 수치다. 세계경제 성장세는 지 3.2%에서올해 3.0%로둔화했 , 내년에는 3.2%로 다 반 게연 전망이다. 미국 인도의 강 것 봤 . 미국 소 , 민간 회 등 올해 2.4% 장 것으 했다. 망치보 0.9%p 높 수 다. 인도 제의 올해 성장률 망치 6.2 서 6.8 로 0.6 p 높 잡 . 유럽 (EU) 성 망치 1.1% 0.7% 0.4 p 하 조 . UC데이비스의캐서린러스경제 학교수는2022년3,000억달러규 모트럼프시대관세를없애면물가 를0.26%포인트낮출수있다고추 정했다. 바이든대통령측은트럼프의‘모 든수입품 10%관세’로가계가연 평균 1,500달러를더부담하게된 다고말했다. 이들은관세가모두최종소비자 에게 전가된다고 가정했다. 하지 만 현 재무부 고위 관리인 브렌트 니먼 등 경제학자 그룹이 작성한 2019 보고서에선유통업자들이 비용상승분을대부분흡수한다고 나왔다. 기업이 관세를 흡수하더라도 직 원을 해고하거나 확장을 미루면서 시스템상 비용이 들 수 있다는 분 석도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성장이 약화 되고소비자에게도영향을준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애널리스트들은최근 미국 전체 관세율이 1%포인트 상 승할때근원물가가 0.1%올라간 다는추정을내놨 . 일각에선 대중 무역정책이 미국 산 제품 가격을 신속하게 낮추는 효과를내지않으면유권자들이실 망할것이라고경고한다고뉴욕타 임스는전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