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3일 (목요일) 찍은 사람은 수박”이 라는 반발이 커져갔 고, 실제 1만 명이상 의 당원이 탈당 신청 하는 등 진통을 이어 지고있다.이같은상 황에서김의원이강한 반발을감수한 채우 의원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는것이다. 게다가 김의원은 이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고, 선거기간 인재영 입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대표적 친 명인사로 꼽힌다. 그런 그가 이번에 는당원비판에도앞장서소신을밝힌 것이다. 강성당원들의‘수박색출’ 작업이벌 어졌던지난해9월이대표체포동의안 표결당시와비교해도이례적이라는평 가도나온다. 당시에는당원들의요구 에의원들이연이어‘부결’ 사실을밝혔 고, 당원단체대화방에자신의투표용 지를공개한의원도있었다. 하지만이 는 ‘비판을받지않기위한’ 공개였다는 점에서김의원과는차이가있다. 결국 김의원의발언은 ‘수박 색출’ 작업에대한 반감으로 평가된다. 당내 에선우의원과가까운김의원을상대 로도강성당원들의압박이꽤나있었 을것으로추정한다.우의원과김의원 은같은연세대운동권출신으로,인접 한지역구 ( 노원갑,노원을 ) 에서활동하 고있다. 김의원역시이날기자들과만나“우 의원을찍은사람은한명도안나타난 다.비겁하다는이야기가있다”며답답 함을 토로했다. 이어“일부 우 의원에 게투표한사람을‘수박’으로취급하는 분위기가있어, ‘그렇지않다. 개혁적이 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히려한 것”이 라고설명했다. 박세인기자 더불어민주당이22대국회개원을일 주일여앞두고강성투쟁을예고하며여 당을향해선전포고를했다.‘효능감’과 ‘속도감’을앞세워전열을가다듬었다. 당지도부는민주당 당선자들을향해 ‘압도적의석을몰아준민심에부응해달 라’고당부하면서특히“500만당원들 의효능감을높여야한다”고강조했다. 이를위해속도감있는원구성과입 법의필요성을 거론하며“국민의힘의 지연전략에놀아나지않겠다”고선을 그었다.정리하면, 총선압승으로거대 야당의진용을 구축한 만큼여당과의 소모적인협상으로시간을허비하기보 다는강경대응을주문하는당원들만 바라보며일사천리로 야당의역할을 완수하겠다는경고메시지로읽힌다. 이날충남예산에서열린당선자 1박 2일워크숍첫날이재명대표는“이번총 선에서국민들께서큰책무를지워주셨 다”며“당선자한분한분이쓰는한시 간의가치가 5,200만시간의가치가있 다는생각으로최선을다해달라”고당 부했다.박찬대원내대표는“국민의부 름에부응하기위해선반드시행동하는 민주당이돼야한다”며“더세밀하게,더 치밀하게국회운영전략을수립해효능 감있는정치를할수있도록최선을다 하겠다.개혁법안,민생법안처리에도속 도를내겠다”고강조했다. 윤석열대통령은전날 채상병특검 법에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민주당 은당선자전원명의로규탄성명을냈 다. 박 원내대표는 “총선참 패 에도 국 민무서운지모 르 는 무도한 대통령이 국민을이 겨 보겠다며국민과전면전을 선 택 했다”고지적했다.그 러 면서“21대 국회 마 지 막 날까지통과를위한모 든 노 력 을다하고,설령실 패 한다해도 22 대국회개원 즉 시재추진할것”이라고 전의를다졌다. 이 후△ 22대국회운영방안 △ 입법 과제 △ 당원민주주의를 주제로 논 의 가이 뤄 졌다. 원구성과 관련 해법제사 법위원회, 운영위원회의위원장을내 줄 수 없 다는 기 존 입장을 재 확 인하면서 의석으로밀어 붙 여서라도법정시한 ( 6 월 7 일 ) 을 준수하겠다고 의지를 드 러 냈다. 윤 종군 원내대 변 인은“과거여의 도 문법처 럼 밀고 당기기 식 원구성을 할시기가아 니 다”라며“국민의힘의지 연전략에놀아나지않겠다”고 못 박 았 다. 4년 전 21대국회를시작할당시민 주당이 1 8 개상 임 위원장을 독식 한 전 례를반 복 할수도있다는의 미 다. 22대국회에서추진할‘10대정책입법 과제’도선정했다. △ 5대민생과제 ( 민생 회 복 지원 금 ,민생회 복긴 급조치, 물 가안 정,주가안정, 양곡관 리법등거부권행 사된민생법안재입법 ) 와 △ 5대개혁과 제 ( 채상병특검,김 건희 여사특검,검 찰 개혁,언론개혁,국정조사 ) 가포함 됐 다. 이에더해 중 점추진법안은총 5 7 개 ( 민 생회 복 법안 4 1 건 ,국정기조전 환 법안 8 건 ,기 본 사회법안 8건 ) 에달한다. 무 엇 보다 ‘당원민주주의실 현 ’을 띄 우며당원500만시대로 패러 다 임 이전 환됐 다고강조했다.이에 따 라당원들 의효능감을 높이겠다며방향성을 제 시했다. “당원민심을 반영하는 건중 도 층 을 반영하는 것이다 ( 강 유 정원내 대 변 인 ) ”, “500만을 집 단지성으로 안 보면대체 누 구와어 디 를 집 단지성 중 도 층 이라 말 할 수 있나 ( 윤 원내대 변 인 ) ”라며일방적으로당심을추 종 하는 발언도서 슴없 이나 왔 다. 우태경기자 문재인전 대통령부인김정 숙 여사 의인도 타지 마 할 외 교 논란 이정치권 공방으로 비화한 가운 데 더불어민주 당 내부대응에서온도차가 드 러 난다. 친문 계 는 “ 저 급한정치보 복 ”이라며 격 하게반발하는 데 비해친명 계 는 대응 을자제하는모 습 이다.지난대선과총 선 과정에서 갈 등의 골 이 깊 어졌기 때 문이 란 진단이나온다. 국민의힘은 22일에도특검과국정조 사에대국민사과까지 꺼 내들며‘김정 숙때 리기’의수위를한 껏 높였다. 그 러 나 민주당에선 주 류 인친명 계 와 지도 부가적 극 앞장서는 모 습 이보이지않 는다. 실제 논란 이 후 공 식논 평은 “김 건희 여사 물 타기를 위한 비열한 정쟁 을 중 단하라”는이해 식 수석대 변 인의 지난 19일메시지한 건 이전부다. 내부 회의에서도“생 트집잡 지 말 라”는진성 준 정책위의장의발언정도에그친다. 더 욱 이이들 두 사람조차 문재인정부 청와대출신이다. 그 러 다 보 니 주요 스피 커는 친문 계핵 심으로 꼽히는 윤 건 영 · 고민정의 원이주로 맡고있다. 두 사람은이날 도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하며역공 을 폈 다.고의원은한라 디오 인 터뷰 에 서“ 외 교부가 금 방 탄로 날 초 청장 문 제를 제기하는 것부 터윗 선지시가있 었던것”이라며 배후 설을제기했다.‘채 상병 · 김 건희 특검’의시선 돌 리기용이라 는주장이다.윤의원도“윤석열정권이 김 건희 특검을 막 기위해 외 교를 정쟁 으로 끌 어들였다”고 목 소리를높였다. 당안 팎 에선이재명대표등지도부가 논란 을 키 우지않겠다는전략적판단을 내 렸 다는해석이나온다.이대표 측관 계 자는 “ 굳 이지나가는이 슈 를 키 워 줄 필요가있 느냐 ”고 말 했다.여기에친명 계 일각에선문전대통령이 괜 한공세의 빌미 를 줬 다는 볼멘 소리도나온다. 한 친명 계 인사는“총선부산참 패 도문전 대통령의 유 세로보수 층 이 막 판에결 집 했기 때 문아 니냐 ”며“‘문재인등판’ 때마 다 스텝 이 꼬 인다”고난감해했다. 미묘 한기 류 속에문전대통령과이 대표는 2 3 일노무 현 전대통령15주기 추도 식 에서만날 예정이다. 이대표는 22대국회당선자들과함께참석할예 정이고, 김경수전경남지사 등친문 계 도모처 럼 대거 집 결한다. 강윤주기자 “與에놀아나지않겠다” 당원만 보는 야당의對與 선전포고 “친윤계, 한동훈견제위해 집단지도체제회귀할수도” 일각선與전대후쇄신희망 ‘수박색출’보란듯이$친명김성환“우원식찍었다” 민주당, 22대당선자워크숍 지도부,총선민심부응전열다듬고 “500만당원효능감높여야”강조 “무모한대통령”거부권규탄성명 18개상임위독식전례반복시사도 “당원이곧중도층이자집단지성” 일방적당심추종발언쏟아져 친문윤건영·고민정, 尹조준역공 친명은與공세빌미불만속침묵 文·李,오늘노무현15주기만나 ‘수박 색출 작업’과 ‘무더기탈당’ 등 더불어민주당 22대전반기국회의장 후 보경선의 후폭풍 이거 센 가운 데 ,친 이재명 ( 친명 ) 계 김성 환 ( 사진 ) 의원이공 개적으로 “우원 식 의원에게투표했다” 고밝혔다. 무기명투표의선 택 을공개 한것자체가이례적인 데 다, 지난해이 대표체포동의안에대한 ‘부결인 증 ’ 릴 레 이를 하던 때 와도 그 배 경과 의도가 사 뭇 다 르 다는평가다. 김의원의‘커 밍 아 웃 ’은경선투표에 대한첫입장 공개라는점에서일단 주 목 을 받는다. 경선에서는 ‘언더 독 ’이던 우 의원이추 미애 당선자를 꺾 고 최 종 낙 점을받 았 다.이 후 추의원을지지했 던 강성당원들 중 심으로 “우 의원을 친문은각개전투,친명은대응자제 ‘김정숙 타지마할’ 野 내부 온도차 “개혁성보고판단한것”소신발언 李체포안부결인증행렬때와대조 이재명(왼쪽세번째)더불어민주당대표와박찬대(두번째)원내대표등당지도부와민주당당선자들이22일충남예산군스플라스리솜에서열린제22 대국회의원당선자워크숍에서국기에경례하고있다. 예산=뉴시스 Ԃ 1 졂 ‘ 샇헣倜짎풢 ’ 펞컪몒콛 한재선의원은 “조정 훈 특위위원 장 역시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치다 가 최 근 마 지 못 해불출 마 선언을 하 는등공정성 논란 을자 초 하고있다” 고지적했다. 여권 잠룡 들도 쇄 신보다 상 호 견 제에 집중 하는 모 습 이다. 홍 준표 대 구시장은연일한 전위원장을 상대 로 총선 패배 책 임 론을 제기하다가 “차라리 탈당하라”는 당내비판을 샀 다. 오 세 훈 서 울 시장은 한 전 위 원장과 유 승민전 의원이해 외직 구 를 제한하려던 정부 조치를 비판한 것을 두고 ‘처신’을지적했다가 한발 물러섰 다. 다만 새 지도부를 꾸릴 경우 분위 기가 달라 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국민의힘수도권 낙 선자 중 심 의모 임 인 ‘첫 목 회’의이승 환 서 울 중 랑 을 당협위원장은 본 보와 통화에 서“한전위원장의전당대회출 마 가 능성이높아지면서 ( 최고위원자리를 노리는 ) 친윤석열 계핵 심들이 오 히려 집 단 지도체제회 귀 를 요구할 수있 다”며“그렇게 되 면 ( 자연 스레 ) 당내 다 양 성이 확 보 되 고당정 관계 도정상 화 될 수있다”고내다 봤 다. D4 정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