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4일 (금요일) 종합 A2 귀넷카운티의장니콜러브헨드릭슨(왼쪽)과리 사 큐피드 캅카운티 의장.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4년 전인 2020년 선거에서 애틀랜타 교외지역인 귀넷과 캅카운티에 민주당 의 파란 물결이 몰려와 수십년만에 모 든지방정부직을민주당이싹쓸이한가 운데21일치러진예비선거에서대부분 의민주당현역들이낙승을거둠으로써 오는 11월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파란 물결이휩쓸것으로예상된다. 애틀랜타 교외지역의 정치적 지형변 화는2016년대선에서민주당의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캅에서 48%, 귀넷에서 51%의 득표를 해 승리했을 때 예기치 않게일어났다. 1976년지미카터전대 통령승리이후민주당후보의첫승리 였다. 캅카운티는 공화당의 아성으로 여겨 져 뉴트 깅그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 자니 아이잭슨 전 연방상원의원, 샘 올 렌스 전 조지아주 법무장관 등의 지역 구였다. 동시에 공화당은 두 카운티의 커미셔 너, 지방검사장, 셰리프 등을 독식했다. 귀넷 유권자들은 2018년에 1980년대 이후최초로두명의커미셔너와경범죄 검사장을선출시켰다. 2년후인2020년 민주당은귀넷커미셔너전석을석권했 고, 카운티주요선출직을독식했다. 그 리고선출직전원이유색인종이었다.커 미셔너의장은물론셰리프,지방검사장 모두최초로흑인이선출됐다. 21일 예비선거에서 현직으로 유일하 게낙선한이는캅카운티지방검사장플 린브로디였다.그는소냐앨런에게패했 고, 공화당후보가나서지않아앨런이 미당선이확정됐다. 캅에서흑인인구비중이2010년이래 큰변화가없음에도불구하고민주당이 승리하는 이유는 흑인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투표에참여하기때문이다. 흑인투표율은2008년이후5%이상증 가해 2020년대선에선흑인등록유권 자의 6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 난 200년 이후 선거 참여 흑인 유권자 들의비중이꾸준하게증가한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였 던스테이시에이브럼스등이꾸준하게 진행했던유권자등록과선거참여켐페 인이애틀랜타교외의파란물결화에크 게기여했다. 귀넷에선 아시안 아메리칸의 투표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 1만 9,000명에서 2020년 4만명으로 늘었 다.이런증가가4년전대선과연방상원 선거에서민주당이승리한중요한요소 가됐다. 아시안및히스패닉인구의급 증에도공화당은그들을향한선거전략 을세우지못했고그들에게다가가지못 한것이패인이라는분석도있다. 캅과 귀넷에서의 민주당 독주를 견제 하기위해공화당주도의주의회는선거 구재조정을통해자신들이유리한지역 구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귀넷 커미셔 너의석하나를공화당이되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금년 11월대선과총선에서캅 카운티와 귀넷카운티의 파란물결화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된다. 카운티 내 백인 우세지역 일부에 서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겠지만 이미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쏠린 지역민심의 변화는돌이키기어려울것이라는전망 이지배적이다. 박요셉기자 민주당현역대부분승리, 재선유리 애틀랜타교외캅·귀넷민주당우세확실시 거의매일마리화나를핀다고답한사 람이매일술을마시는사람보다많은것 으로 나타났다. 이미 절반에 달하는 주 에서오락용마리화나가허용된가운데 40년만에처음으로마리화나흡연자가 음주자보다많았다. 전국조사데이터를분석한결과2022 년 1,770만명의사람들이거의매일마 리화나를피는것으로나타났으며이는 1992년의100만명과비교하면17배이 상늘어난것이다. 여전히많은사람들이술을마시고있 지만2022년을기점으로마리화나를피 는사람이음주를앞질렀다. 카네기멜론대대마초연구소의조나단 콜킨스 연구원은“마리화나 흡연자의 40%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일반적인음주자들보다흡 연자들과더관련이있다”고말했다. 약물 사용과 건강에 관한 전국 조사 (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연 구는 22일전문저널(Addiction)에소개 됐으며이는미국의담배, 술, 약물사용 에 대한 추정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 다.마리화나흡연자가급증한것과관련 해 콜킨스 연구원은“마리화나에 대한 거부감이줄고많은사람들이쉽게구할 수있게되면서마리화나흡연자가늘고 있다”며“앞으로마리화나수요는더욱 늘어날것”이라고전망했다. 이미많은주에서의료용또는오락용 마리화나를허용하고있지만연방차원 에서는여전히불법이다.그러나오는11 월플로리다에서도오락용마리화나허 용이 추진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도 마리화나를덜위험한약물로재분류하 기위해움직이고있다. 메릴랜드대정신과교수인데이빗고어 릭 박사는“마리화나를 자주 피게되면 당연히 중독될 확률이 높고, 마리화나 에중독되면정신질환에걸릴위험도높 아진다”고경고했다. 유제원기자 ‘이제 술보다 흔한 마리화나’ 1,770만명이상거의매일마리화나 매일술마시는사람보다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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