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4일(금) ~ 5월 30일(목) A11 연예 이 시리즈는 각각의 사연으로 더 에이트 쇼에 참가했지만 결국‘돈’이라는 욕망을 손에쥐기위해모인 8명의희비극을유머 와위트,그리고미스터리구조를통해담아 내집중력을배가시킨다.특히묵직한사회 이슈와인간본연의욕망등에대해다양한 주제의식을 던지면서도 흥행과 비평 양측 면을매번만족시켜왔던한감독은첫시리 즈도전작인더에이트쇼에서도다양한인 간군상들이모여탐욕과양심사이에서줄 타기를하며한가지목표를향해달려가는 과정을보여준다. 동시에특유의폭발적유 머와비판정신을이끌어내며넷플릭스한 국시리즈의진일보한발전을이뤄냈다. 지난10일오전서울중구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더에이트쇼의제작발표회 가진행됐다.이날제작발표회에는한감독 을비롯해주연배우인류준열, 박정민, 천 우희,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 우가 참석해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 터 제작에피소드까지 소개하며 드라마의 다양한면면을공개했다. 한감독은더에이트쇼의연출을맡게된 계기에대해“웹툰원작인머니게임을재미 있게봤다.서바이벌장르에속하는데주인 공이해결하려고하면할수록수렁에빠지 는,그러면서드러나는인간군상의속성이 재미있었다”며“서바이벌게임은진행될수 록주인공이사라지는한계가있는데배작 가님의 파이게임이라는 천재적 시리즈에 서는한명도죽으면안된다. 너무신선했 다. 서바이벌장르인데천국이든지옥이든 함께할수밖에없다.그래서머니게임과파 이게임두개를합치게됐다”고말했다. 류준열은빚때문에벼랑끝에선순간더 에이트쇼의초대장을받고쇼에참가하게 된3층역할을맡았다. 극중3층은쇼의참 가자인 동시에 화자의 역할이다. 류준열은 보통사람이돈앞에서느낄수있는욕망, 기쁨,망설임등의복잡한감정을풍부히표 현해내며새로운인생캐릭터를탄생시켰다. 류준열은출연이유에대해“한감독님의 제안을받고앞뒤가리지않고고민없이바 로참여하겠다고수락했다. 제가맡은 3층 은1~8층사이의중간에위치하지않았나. 그만큼어중간한인물이다.다양한인물들 사이에서평범하고보통의선택을하는인 물이다. 강하게튄다기보다조용하고평범 하다. 이야기의화자로서시청자들의선택 을객관적으로전달하면서중간에섞여공 감의키워드에맞추고싶었다”고말했다. 한편류준열은최근뜨거운이슈였던한 소희와의 열애설 및 그린 워싱 논란들에 대해“제사생활관련이슈들에대해개인 적 의지와 상관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여러 글들이 올라오면서 하나하 나답변을드리지못했다.일일이답변하기 보다침묵하면서그에대한비판을감당하 는것이최선이라고생각했다”고말했다.이 어“제가마스터즈에다녀오면서그것과관 련된비판적여론도잘읽어보았다.제스스 로돌아보는계기가됐고데뷔이래로고민 이많은시기다. 개인적인일이다보니앞으 로개인적으로인터뷰자리에서이야기드 릴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 박정민은더에이트쇼에모인 8인중브 레인이자가장지적이고분석적인참가자7 층역을맡았다.박정민은출연이유에대해 “평소 한 감독님의 팬이었고 감독님을 좋 아했다.이작품의원작도좋아하는작품이 다. 좋아하는원작을실사화하신다니감사 했다. 제안 받고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7층은8명중에서가장이성 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행동하려는 인물이다. 이 쇼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인물이다.시간이진행될수록쇼의본질과 개인의가치관이충돌하면서흔들리게된 다. 이제야 저와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 감독님들이그동안왜저에게피를묻히고 흙을묻히셨는지이해가어렵다”며너스레 를떨었다. 천우희는 본능에 충실한 인물이자 나머 지인물들에게절대권력으로군림하는 8 층역을연기했다. 그는“이야기구조가재 미있더라. 인간사회의축소판같았다. 모두 에게절대적으로공통된시간과반대되는 돈의속성을가지고이야기를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있더라. 8층이라는 인물에 대해 단순한호기심이생겼다. 그동안선택했던 인물들과 다르게‘이 인물은 어떤삶을 살 고싶은걸까’에이끌렸다”고답했다. 1층역을연기한배성우는이날제작발표 회에서2020년발생했던음주운전사고에 대한공식사과의뜻을전해눈길을모았다. 배성우는“사죄의말씀부터드려야할것 같다.관심과격려보내주신분들께실망을 끼쳤다.다른모든분들께도죄송하다는말 씀드리고싶었다.제개인적문제로인해함 께작업한분들께폐가될수밖에없는상 황에 대해 많이 두렵고 죄송스러웠다. 이 작품을함께한모든분들께누가될수밖 에없었지만최대한누를덜끼치고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출연 배우들의 사생활관련이슈와논란에관한언급으로 뜨거웠지만작품자체의전망에대해넷플 릭스측은자신감을지닌것으로관측된다. 넷플릭스측은지난8~12일시리즈총5회 차를관련언론매체기자들에게사전선공 개하며온라인시사회를대대적으로 진행했다. 해당시사회를사전관람한취 재진들사이에서는오랜만에블랙코미디 와미스터리구조가절묘하게조화를이룬 수작이탄생했다는평이중론이다. 지난15일더에이트쇼팬스크리닝에참 여한비평전문가들중김중혁작가는“스 토리텔러로서 굉장히 야심차면서도 섬세 한연출이이작품에담겨있다. 류준열배 우가마치무성영화의버스터키튼같았다” 며극찬했고, 정덕현평론가는“기존의서 바이벌장르와다른지점이있다.긴장과이 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평가 했다.이화정저널리스트는“장르적재미와 상징성을모두갖춘작품”이라고밝혔다.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웃기면서도섬뜩한연기차력쇼의향연 ‘더킹’·‘관상’·‘비상선언’의 한재림감독이연출을맡고류준열, 천우희,박정민등내로라하는정상급 배우들이총출동한넷플릭스시리즈 ‘더에이트쇼’(The8Show)가지난 17일오후넷플릭스를통해8편 전편을공개하며베일을벗었다.더 에이트쇼는8명의인물이8층으로 나뉜비밀스런공간에갇혀시간이 쌓이면거액의돈을버는달콤하지만 위험한쇼에참가하면서벌어지는 이야기를그렸다.더에이트쇼는 정치와경제를테마로자본주의 사회에서격돌하는인물들의 원초적인욕망을그려내글로벌누적 조회수3억뷰를기록한배진수 작가의웹툰‘머니게임’,‘파이게임’을 한재림감독만의스타일로새롭게 각색한작품이다. 넷플릭스시리즈‘더에이트쇼’포스터. 넷플릭스시리즈‘더에이트쇼’(The 8 Show) 제작발표회에참석한 (왼쪽부터)류준열, 이열음, 박해준, 천우희, 한재림감독, 박정민, 배성우, 문정희, 이주영. 이혜영기자 ●류준열·박정민·천우희 ‘더에이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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