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4일(금) ~ 5월 30일(목) A3 종합 봄이면 어김없이 피는 무수한 꽃 중에 홀씨 하나로 지천에서 생명으로움트는,소리없이미소 로 다가오는 꽃이 있습니다. 그 꽃은 <민들레>입니다. 겨우내 흔적조차찾기힘든<노오란황 금빛찬란한꽃>은봄의여왕5 월이오면어김없이우주가운데 그존재를선명하게드러냅니다. 민들레의꽃말,‘내사랑그대에 게 드려요’ ‘감사하는 마음’은 영원한현재형의역사적실존이 신 봄꽃 예수님의 삶이 전하고 자 하는 동일한 메시지입니다. 그런데민들레의이신비한메시 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암흑 속 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 간의세상뉴스의소식에만놀란 다는사실입니다. 최근한조종사가제트전투기 를타고고속선회로연습비행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급 상승하려고제어기를돌리는순 간, 높은 창공에서 고공중이던 비행기는 지상으로 곤두박질치 고 말았습니다. 기체가 상하 전 복된상태였음을전혀인식하지 못했던것입니다.이것은21세기 의영성신학자달라스윌라드의 탁월한영성이파악한우리시대 의인간실존입니다. 민들레가 지닌 생명의 신비가 봄꽃예수님의생명의메시지임 을 자각하지 못하는 우리 시대 의인간실존은정치비행(Set- tling Aviation)이라기보다는 전 복 비행(Overturning Aviation) 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달라 스윌라드의말처럼“진정심오 한 것이 바보 같고 하찮고 심지 어고리타분하게여겨집니다.정 작 바보 같고 하찮은 것이 심오 한 것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순과 괴리현상>이 인간 실존의정체성을혼돈하고착각 하게만드는우리의안타까운현 실이 분별력을 상실한 <괴물> 로변해버렸습니다. 바람결에 실려오는 민들레의 꽃향기를거부할수없듯이항거 할 수 없는 생명의 메시지가 봄 꽃예수님으로부터초청되는것 은 그 어떤 인간실존도 거부할 수없는<강력한하나님의초청 >입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사랑하사독생자를주셨으 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 치않고영생을얻게합니다. 통전적 본질로 떠오로는 봄 꽃예수님은<생명의주>, <영 광의주>, <풍성한삶>, <그리 스도의넘치는부요함>으로신 약의주요메시지로“지금, 이미 (Now, Already)”선명하게계시 되어 있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 도 21세기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스스로헌신을고백하 는 이제 갓 태어나는 태신자들 (The New Comer)에게 예수님 이말씀하시는최선의삶의방법 조차도가르치지못하고있는것 이현주소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전복비 행에서 정치비행으로 인도하는 분명한봄꽃예수님의생명의메 시지입니다. 영원한현재성을가 지고있습니다.그영원한현재성 은세가지의메시지를담고있습 니다. 첫째는, 하나님 사랑의 우 주성(UniversalCharacter),둘째 는, 봄꽃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성(Jesus’ Sacrificial Nature), 셋 째는, 봄꽃 예수님의 영원한 현 재성(Christ’s Eternity)입니다. 봄꽃예수님의영원한현재성은 영원한목적과동일합니다.세상 을이처럼사랑하신하나님은< 영원한 현재성의 하나님>이십 니다.히브리서기자의고백처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 일하”시기때문입니다(히브리서 13:8). 하나님의 사랑고백은 일시적 인“욱”하는감정에서시작되는 <순간적인 일회성 사랑>이 아 닙니다. 하나님의사랑은<영원 한구원의사랑의현재성>입니 다.그현재성은우리를<구원하 시는사랑의은혜>가그본질입 니다. 21세기 예수 그리스도의 신자가정치비행의길을걷지못 하고전복비행의길을걷고있는 사실조차도인식하지못하는근 본적인이유인즉,달라스윌러드 에의하면,“예수님의명령은너 무나분명합니다. 그러나, 21세기의예수그리스 도의 제자는 그 말씀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심각하게 시 도하지 않습니다. 방법조차 모 르고있습니다.” 민들레는봄꽃예수님이이땅 에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두 가 지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할 것 입니다.“내사랑그대에게드려 요”,“감사하는 마음”입니다. 21세기의 전복비행을 두려워하 지도인식하지도않는예수그리 스도의제자는예수님이일상의 실존의현장에서하나님을빼버 리는집요한잘못된초청에서살 아있는한<봄꽃예수님의사랑 의메시지>의기쁜소식을전함 으로써<영원히살아있는올바 른정치비행>을해야합니다. 빛나는 봄꽃 예수 (Shining Spring Flower Jesus, 요한복음John 3:16)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한국건강보험남용더이상못한다…규제강화 미국 거주 한인 등 재외국민의 한국 건강보험 수혜 케이스들이 늘고있는가운데한국건강보험 관련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 고있다. 지난달부터 6개월 이상 한국에 거주한영주권·시민권자등에한 해한국의건강보험혜택을제공 하는조치가시행된가운데, 이번 에는 한국내 병의원에서 건강보 험이적용되는진료를받을때신 분증을지참해본인확인을거쳐 야 하는 신분 확인 제도가 지난 20일부터실시됐다. 강력한본인확인조치가실시됨 에따라그동안한국에방문차갔 다가 친인척이나 지인 명의의 건 강보험증을빌려진료를몰래받 아왔던남용사례들도사라질것 으로전망된다. 이번에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에따르면건강보험명의도용방 지를위한것으로,본인확인에사 용되는 신분증은 한국의 건강보 험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 권, 외국인등록증등으로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행정 및 공공기관 발행 증명서들이다. 증 명서나서류에유효기간이적혀 있는경우그기간이지나지않아 야하며신분증사본과사진으로 찍은신분증은본인확인수단으 로인정하지않는다. 본인 확인이 안 될 경우 건강보 험을적용받지못하기때문에진 료비전액을본인이부담해야한 다. 다만 14일 이내 신분증과 기타 진료비영수증등병원요구서류 를 지참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된 금액으로정산해서환불해준다. 19세 미만이나 같은 병의원에 서 6개월이내본인여부를확인 한기록이있는경우는본인확인 이 제외된다. 처방전으로 약국에 서약을사는경우나진료의뢰및 회송받는경우,응급환자,거동불 편자,중증장애인,장기요양자,임 산부등은신분확인을하지않아 도된다. 병의원등요양기관이신분증등 으로환자본인여부와건강보험 자격여부등을확인하지않으면 100만원이하의과태료가부과된 다. 건강보험자격을부정하게사 용하는경우대여해준사람과대 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 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에처해질수있다.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 면건강보험증대여·도용적발사 례는 2021년 3만2,605건, 2022 년 3만771건, 2023년 4만418건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은다양한재정누수원인을 없애기위한방안을모색해오고 있는데이번제도역시그일환이 다. 지난달부터는 재외국민과 외국 인이 한국에서 건강보험 피부양 자자격을갖추기위해서는6개월 이상체류해야만하는제도가시 행됐다. 외국인은외국국적을가 진한인시민권자를포함하며, 재 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 국적을유지하는한인을뜻한다. 한형석기자 6개월이상거주요건에 병원서신분확인의무화 타인보험증빌리기차단 지난해 4만건이상적발 한국의한대학병원에건강보험진료시본인여부신분증확인안내문이붙어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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