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A6 교육 대학들이 다시 시험 점수 제출 을요구하는것은시험점수가우 수한학생을선별하는데효율적 이라는판단때문이다. MIT 스튜슈밀입학처장은“자 체조사에서시험점수가학생들 의대학학업준비도를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입학 자격을갖춘취약계층학생의입 학률을높이는것으로나타났다 ”며“시험점수제출이선택제출 방식보다 공평성과 투명성을 높 일 것으로 믿는다”라고 US뉴스 앤월드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대학생활성공예측에효율적 시험 점수 제출 방침을 재도입 한대학들도MIT와같은판단이 다. 각대학은자체조사를통해시 험점수가고등학교성적만평가 하는것보다지원학생의성공적 인 대학 생활을 예측하는 데 더 신뢰할만한판단근거를제공하 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마다 다양한 성적 평 가기준과평가방법을적용하는 것이현실이다.따라서대학이고 등학교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 발하는것이오히려불공평할수 있고시험점수를통해학생들의 학업능력을보다객관적으로판 단할수있다는것이입시전문가 들의지적이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으 로변경된뒤사회경제적으로취 약 계층 학생이 입학에 도움이 됨에도불구하고시험점수를제 출하지않는비율이비교적높았 다. 취약 계층 학생이 시험 점수 를제출할경우대학이학생이다 닌 학교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 움이 되고 해당 학교 평균 시험 점수와비교해입학가능성을높 일수도있다. 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제출 하는방침에대한오해로일부학 생들사이에서혼란도있었다.시 험점수제출의무화가재도입되 면혼란을없애고투명한입학사 정이이뤄질것이란기대다. 로건 파월 브라운대학 부입학처장은 “시험 점수는 전인적 학생을 선 발하기위한여러기준중하나” 라며“학생과학부모에게투명성 을제공할것으로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다수는당분간선택적제출유 지 당분간은 대다수 대학이 시험 점수선택적제출방침을유지할 전망이다.따라서이들대학에지 원할계획인학생은시험점수제 출여부를신중하게판단해야한 다. 우선고등학교에서AP, IB와같 은 고난도 수업을 집중해서 수 강하는 한편 다른 지원자에 비 해 돋보이는 과외활동에도 참여 하도록한다. 일반적으로대학은 매년입학지원시작시기 9개월 ~18개월 전에 그해 입학 요건을 미리발표한다. 1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은 지 원을희망하는대학의입학요건 을스스로확인하고지원할대학 입학 요건에 맞는 고교 과목을 수강하도록계획을짜야한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인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전략 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자 신의시험점수와지원할대학합 격자들의시험점수분포도를확 인해비교해야한다. 시험점수가 합격자 점수의 중간 50%(25분 위~75분위)에해당하면점수제 출을 고려해 볼 만하다. 또 시험 점수가지원할대학합격자중간 50%에미달해도재학중인고등 학교의평균성적보다월등히높 은경우에도제출하는것이유리 하다. ■합격자 점수와 비교해 제출 결 정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학생들은시험준비부담 에서 벗어나 과외 활동, 학교 수 업, 대학입학원서준비등에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일한자격을지닌학생이높은 시험점수를제출하면입학사정 관의눈에띄는경우가많았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을 변경된뒤대학지원자가늘었는 데특히취약계층학생의지원이 증가하는현상이나타났다.따라 서시험점수제출의무화가학생 들에게불평등한영향을미치게 될것이라는우려도적지않다. 비영리단체페어테스트의아킬 벨로 디렉터는“평균 점수 미달 학생, 시험 준비 기회가 적은 학 생들의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 고우려했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학입학표준시험 진행에 어려움이 발 생했을 때 많은 대학이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하거 나 아예 폐지했다. 그러나 당시 일부 대학은 변경이 일시적인 결정 으로 향후 정상화할 방침을 밝혔다. 대표적으로 MIT는 2022년 3 월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조만간 다시 의무화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텍사 스 주립대 오스틴 캠퍼스도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방침을 다시 세 웠다. 이중 예일대학은 SAT, ACT 시험 점수 또는 AP, IB 시험 점수 중 선택해서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다트머스 대학(사진)을 비롯, 브라운, 예일, 텍사스 주립대(오스틴) 등의 대학이 대학입학표준시험점수 제출을 의무 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대학 증가 대학 학업 능력 객관적 판단에 도움 취약 계층 학생 합격률 높여줘 합격자 점수와 비교해 제출 결정 다수 대학, 당분간 선택 제출 유지 대학들이 다시 시험 점수 제출 을 요구하는 것은 시험 점수가 우 수한 학생을 선별하는 데 효율적 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MIT 스튜 슈밀 입학처장은“자체 조사에서 시험 점수가 학생들의 대학 학업 준비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입학 자격을 갖춘 취 약 계층 학생의 입학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제출 방식보다 공평 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믿는 다”라고 US뉴스앤월드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설명했다. ■대학생활성공예측에효율적 시험 점수 제출 방침을 재도입 한 대학들도 MIT와 같은 판단이 다. 각 대학은 자체 조사를 통해 시험 점수가 고등학교 성적만 평 가하는 것보다 지원 학생의 성공 적인대학생활을예측하는데더 신뢰할 만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 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등학교마다 다양한 성적 평 가 기준과 평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학이 고 등학교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 하는것이오히려불공평할수있 고 시험 점수를 통해 학생들의 학 업 능력을 보다 객관 으로 판단 할 수 있 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 의지적이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으 로 변경된 뒤 사회경제적으로 취 약계층학생이입학에도움이됨 에도 불구하고 시험 점수를 제출 하지 않는 비율 비교적 높았다. 취약계층학생이시험점수를제 출할경우대학이학생이다닌학 교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해당학교평균시험점수와 비교해 입학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제출 하는 방침에 대한 오해로 일부 학 생들 사이에서 혼란도 있었다. 시 험 점수 제출 의무화가 재도입되 면 혼란을 없애고 투명한 입학 사 정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 로건 파월 브라운대학 부입학처장은 “시험 점수는 전인적 학생을 선발 하기위한여러기준중하나”라며 “학생과학부모에게투명성을제공 할것으로기대한다”라고밝혔다. ■대다수,당분간선택적제출유지 당분간은 대다수 대학이 시험 점수 선택적 제출 방침을 유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지 원할 계획인 학생은 시험 점수 제 출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 다. 우선고등학교에서AP, IB와같 은 고난도 수 강 한편다른지원자에비해돋 보이는 과외활동에도 참여하도록 한 . 일반적으로 대학은 매년 입 학 지원 시작 시기 9개월~18개월 전에 그해 입학 요건을 미리 발표 한다. 11학년에진학하는학생은지원 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요건을 스스로 확인하고 지원할 대학 입 학요건에맞는고교과목을수강 하도록계획을짜야한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인 대학에지원할계획이라면전략적 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시험 점수와 지원할 대학 합격자 들의 시험 점수 분포도를 확인해 비교해야 한다. 시험 점수가 합격 자점수의중간 50%(25분위~75분 위)에 해당하면 점수 제출을 고려 해 볼 만하다. 또 시험 점수가 지 원할 대학 합격자 중간 50%에 미 달해도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평 균 성적보다 월등히 높은 경우에 도제출하는것이유리하다. ■합격자점수와비교해제출결정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 학생들은 시험 준비 부담 에서벗어나과외활동, 교수업, 대학 입학 원서 준비 등에 더 많 은시간을투자할수있었다. 그러 나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일 한 자격을 지닌 학생이 높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입학 사정관의 눈에띄는경우가많았다. 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 사항을 변경된 뒤 대학 지원자가 늘었는 데 특히 취약 계층 학생의 지원이 증가하는현상이나타났다. 따라서 시험점수제출의무화가학생들에 게 불평등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이라는우려도적지않다. 비영리단 체페어테 트의아킬벨로디렉터 는“평균 점수 미달 학생, 시험 준 비 기회가 적은 학생들의 지원이 감소할수있다”고우려했다. <준최객원기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학입학표준시험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했 을 때 많은 대학이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변경하거나 아예 폐지했다. 그러나 당시 일부 대학은 변경이 일시적인 결정으로 향후 정 상화할방침을밝혔다. 대표적으로 MIT는 2022년 3월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조만간 다시 의무화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등아이비리그대학과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도시 험점수제출의무화방침을다시세웠다. 이중예일대학은 SAT, ACT 시 험점수또는 AP, IB 시험점수중선택해서제출하도록할계획이다. 최근 다트머스 대학(사진)을 비롯, 브라운, 예일, 텍사스 주립대(오스틴) 등의 대학이 대학입학표준시험점수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SAT·ACT시험점수제출의무화대학증가 대학학업능력객관적판단에도움 취약 계층 학생 합격률 높여줘 합격자 점수와 비교해 제출 결정 다수 대학, 당분간 선택 제출 유지 <주요대학시험점수제출방침: 3월 15일기준> 대학 지역 방침 애리조나주립대 탬파 선택 보스턴유니버시티 보스턴 2026년까지선택 브라운대학 프로비던스 2023~2024년까지선택 캘스테이트롱비치 롱비치 비고려 캘스테이트노스리지 노스리지 비고려 컬럼비아대학 뉴욕 선택 코넬대학 이타카 선택/비고려 다트머스대학 하노버 의무 듀크대학 더럼 2023~2024년까지선택 플로리다스테이트 플로리다 의무 조지아공대 애틀랜타 의무 하버드대학 케임브리지 2026-2027년까지선택 M.I.T. 케임브리지 의무 뉴욕대학 뉴욕 선택 오하이오주립대 컬럼버스 선택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유니버시티파크 선택 퍼듀대학 웨스트라파옛 의무 스탠퍼드대학 스팬퍼드 2024~2025년까지선택 UC 버클리 버클리 비고려 UC 데이비스 데이비스 비고려 UC 어바인 어바인 비고려 UC 샌디에고 샌디에고 비고려 시카고주립대 시카고 선택 플로리다주립대 게인스빌 의무 조지아주립대 아네테 의무 휴스턴대학 휴스턴 선택 UIUC 어바나 선택 미시건주립대 앤아버 2025년겨울학기부터선택 USC L.A. 선택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2024~2025년부터의무 버지니아주립대 샬럿츠빌 선택 버지니아공대 블랙스버그 선택 예일대학 뉴헤이븐 2024~2025년부터의무 <자료: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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