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D10 글로벌이슈 미국 ‘작전용인시사’ 다음날$ 이, 라파 중심부 진격 이스라엘이팔레스타인가자지구최 남단도시라파에서군사작전을본격 화하고있다는지적이나왔다.인도주 의참사를이유로작전을만류해온미 국이변화기류를보인지하루만이다. 로이터통신은 23일 ( 현지시간 ) 현지 주민등을인용해“이스라엘군이이날 라파의인구밀집지역인 ‘이브나’ 외곽 까지진격했다”고 보도했다. 라파 남 동쪽부터진격한이스라엘군이도시서 부지역으로 작전범위를 넓히고있다 는얘기다. 미국 뉴욕타임스 ( NYT ) 도 “이스라엘군이라파의더깊숙한 곳에 서전투를 벌이며공세를 도시로 확대 하고있다”고전했다. 이스라엘군진격은최근미국에서온 신호에힘입은것으로보인다.전날제 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은 “현재로서는 작전이비교적표적 에집중한것으로보인다”면서이스라 엘이라파 민간인 대피계획을 적절히 수행하고있다는평가를내놨다. 그간 ‘이스라엘의보호계획이의심스럽다’며 작전반대의사를표명한데서한발물 러난것이다. 내심미국의압박이부담 스러웠을이스라엘로서는제한적으로 나마작전에자신감을갖게됐을가능 성도배제할수없다.NYT는 “최근이 스라엘 관리들은 자신들의작전상황 을설명할때미국의요구를반영한언 어를사용해왔다”고짚었다. 현지구호단체들은그러나 “미국정 부가 보고 싶지않은 것에눈을 감을 뿐”이라고비판하고있다.민간인대피 가이뤄지고있다는이스라엘측 주장 과 반대로, 현장에서는극심한 혼란과 피해가이어지고있다는것이다. 노르웨이난민위원회 ( NRC ) 는전날 성명을내고“‘제한적’공격을하고있다 는이스라엘측 주장은현장 현실에서 크게체감하기어렵다”며“라파동부는 이미전형적인전쟁지역이됐고,중부는 유령도시로변했으며, 서부는사람들 이비참한환경에서혼잡하게밀집된상 황”이라고항변했다. 팔레스타인보건 부는이날하루동안가자전역에서최 소60명이목숨을잃었다고주장했다. 한편,임시부두를 통해구호품을전 달하겠다던미국의구상도 차질을 빚 고 있다. 지난 16일이미부두를 완성 해가자지구 해변에접안시키는 데성 공했으나, 구호품을 현지 구호단체 에인계하는 과정에서약탈 등 문제가 반복되고있다. 이날 미국 국제개발처 ( USAID ) 는수송로검토끝에가까스 로 500톤 규모 구호품이전량 구호단 체에전달됐다고밝혔으나, 추후약탈 문제가재발할가능성도제기된다. NYT는 “세계식량계획 ( WFP ) 등은 이스라엘이구호품 분배를 보장하는 조치 를 취 하지 않는 한 임시부두 계 획도 실 패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적은 양 의 구호품마 저 이스라엘군 에 포 위된 지역에있는 팔레스타인인 들에게는 거 의도달하지 못 하고있다” 고짚었다. 김현종기자 바이든, 흑인 유권자 공략 케냐‘군사동맹’지위부여 美“민간인많이대피”발언힘입어 이스라엘,인구밀집지역작전확대 구호단체“현장,전쟁터그자체”비판 임시부두구호품,인계과정서약탈 “팔레스타인인에게거의도달못해” 에브라힘라이시이란 대통령을 태 운채 추 락 한 헬 기에서외부로부터공 격 받 은 흔 적은발 견 되지않 았 다고이 란 조 사 당 국이 잠 정 결론 내 렸 다. 내 부 정적 암살 설, ‘ 앙 숙’ 이스라엘 배 후설등 난 무 했던 각종 음 모 론 을일 축 한 셈 이다. 추 락 원인은 결 국 ‘기계 결함 에의한 고장’으로 굳 어지는 모 양새 다. 이란 국영 프 레스T V 등에 따 르면, 이란군 총 참모부는 23일 ( 현지시간 ) 조 사위원회의1차 조 사 결 과 보고서 를 공개하고 사고 헬 기 잔 해에서 총 탄 자국과 같 은 의심스러 운 흔 적은 발 견 되지않 았 다고 밝혔다. 기 술 전 문가등으로구성된 조 사위원회는사 고 다 음 날인 20일 오 전부터현장에 투입 돼 원인 규명을 위한 조 사를 벌 여 왔다. 총 참모부는 사고 헬 기가 추 락 전 예 정된항로를이탈하지않고정상적 으로비행하고있었던것으로도 조 사 됐다고 설명했다. 특 히 조종 사가 추 락 하기 불 과 1분 30 초쯤 전까지도 함 께 비행하던다 른 2대의 헬 기 와 문제 없이교신을 했다고 한다. 사전에이 상 징 후가없었다는의미다. 이 같 은 조 사 결 과는 예 상 치못 한 기계 결함 이추 락 원인이라는기 존 관 측에 무 게를 싣 는다.라이시대통령이 사고 당 시타고있던 헬 기는 미국 산 ‘ 벨 - 212’로,1 9 6 8년초 도비행을한기 종 이다.이란은계 속 된미국의제재로 인해 헬 기부품 조 달에어 려움 을 겪 어 왔다. 제대로정비를 받 지않은 노후 헬 기가 험준 한 산 악지대를통과해비 행하던중 짙 은안개 와 구 름 , 폭우 등 악 천 후 속 에서고장 났 을 수있다는 것이다. 총 참모부는 사고이후 수 색 등 수 습 과정에대한 조 사 내용도 발표했 다. 당 시 험준 한지형과안개 ·저 온 탓 에 밤새 도 록 수 색 작 업 을벌 여야 했다 는 설명이다. 결 국 사고기 잔 해는 다 음 날 오 전5시 쯤 에서 야무 인기 ( 드론 ) 에의해발 견 됐다. 총 참모부는 자세한 내용은 추가 조 사를 진행한 뒤 공개하겠다며“정 확한 사실에 근 거 하지않고 추측에 기반한 온라인 게시 글 은 무 시할 것 을 촉 구한다”고 강조 했다. 위용성기자 “총격같은것없었다”$이란대통령헬기추락‘음모론’일축 에브라힘라이시대통령의장례마지막날인23일이슬람시아파성지이자라이시대통령의고향인이란마슈하드에서추모객들이운구차주위에모여애도하고있다. 마슈하드=AFP연합뉴스 사하라이남첫非나토동맹국지정 중^러의아프리카영향력견제도 이란군당국 1차조사결과 “항로이탈^외부공격없어 추락 1분 30초전까지교신” ‘기계결함의한고장’무게 미국이 아프 리 카 국가 케냐 에군사 동 맹 국지위를부 여 한다. 사하라사 막 이남 아프 리 카 에서중국과 러시 아 를 견 제하고, 미국 내 흑 인이민자의대 선 표심도 붙 들기위한 조 바 이 든 대통령 의다중 포석 이라는해 석 이나온다. 바 이 든 대통령은 미국을 국 빈방 문 한 윌 리 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23일 ( 현 지시간 ) 백악관에서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 견 을 열 어 케냐 를 ‘주요비 ( 非 ) 북 대서 양조 약기구 ( NAT O· 나토 ) 동 맹 국’ ( M NNA ) 으로 지정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M NNA는 나토 회원이 아닌 나라중미국과군사상전 략 적관 계를 맺 은 동 맹 국이다. 현재 한국, 일 본, 호주,이스라엘등 1 8 개국가가지 정 돼 있다. 추가하 려 면의회입 법 이 필 요하다. 케냐 가 M NNA로 지정되면 아프 리 카 사하라사 막 이남국가 ( SSA ) 중처 음 이다.이미 포함 된이집 트 ,모로 코 , 튀 니 지는 북아프 리 카 국가들이다. 케냐 는 SSA의대표 격이다. 미국은 2015 년 7월버락 오바 마 당 시대통령의 케 냐· 에 티오 피 아방 문을끝으로 10 년 가 까이정상이발을 끊 었다. 심지어도 널 드 트럼프 전대통령은 201 8년 1 월아 프 리 카 국가들을 ‘ 거 지소 굴 ’로비하했 다. 바 이 든 대통령이2022 년 12 월워싱 턴 에서 8년 만에미국 ·아프 리 카 정상회 의를 열 고 2023 년아프 리 카 를 찾 겠다 고약 속 했지만유럽 · 중동전쟁,중국과 의 패권 경쟁등에신경 쓰느 라지키지 않 았 다. 대가는중국 · 러시 아 의역내영 향력 확 대 였 다. 중국은 차관 ( 대 출 ) 을 통한 기 반시설 ( 인 프 라 ) 사 업 을 아프 리 카 에서 도크게벌이고있다.러시 아 는 옛 소 련 당 시 우 호적관계를토대로 아프 리 카 를 공 략 중이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조바이든(오른쪽) 미국대통령이23일워싱턴 백악관에서윌리엄루토케냐대통령과공동기 자회견을열고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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