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A3 종합 미국의 올해 대학 졸업생들이 약 2년 새사정이바뀌어불확실성이커진취업 시장으로내몰리고있다. 이들은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고등학교졸업식이취소됐고, 최 근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관련시위로대학졸업행사마저차 질을빚는상황에처해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이들 졸 업생다수가불확실성이커진노동시장 으로인해또다른통과의례, 즉첫일자 리에대한희망이무너질것을두려워하 고있다고보도했다. 미대학·고용주협회(NACE)에따르면 올해갓졸업자의채용이지난해에비해 5.8%감소할것으로추정되고있다. 이는 NACE가 2015년 회원사 고용주 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세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약사, 전자제품제조업체,금융및보험분야의 채용축소가고용감소를주도하는것으 로나타났다.특히올해는컴퓨터사이언 스와엔지니어링등일부인기전공졸업 자들도취업에어려움을겪고있는것으 로전해졌다. 올해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한 분 야의고임금업종에취업하는데어려움 을겪고있다고FT는보도했다. 또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4세학사학위소지자의올해 4월 실업률은 1년 전 4.2%에서 5%로 증가 했다. 취업사이트인디드(Indeed)의이코노 미스트닉벙커는2년새사정이달라졌 다며명문학교출신들이선호하는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의 사무 직 종구인공고수는“매우적다”라고말했 다. 2022년호황이후팬데믹이전수준 이하로떨어졌다는것이다. 상황이 이러해지자 뉴욕대의 와서먼 경력개발센터(WCCD)는팬데믹후처음 으로전면적인취업박람회를개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포 함한거대기술기업들은대규모정리해 고를실시한후뉴욕대를포함한많은대 학의 캠퍼스 내 채용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했다. 매켄지와 KPMG, 베인 등 주 요컨설팅회사들은경제적불확실성속 에자발적인퇴사자수가줄자최근저성 과자를줄여나가는등인력감축에나섰 다. 최근몇달동안전반적인일자리증 가수준도둔화됐다. 전국 고용주들은 4월에 17만5,000개 의일자리를추가했는데,이는전문가추 정치24만명보다훨씬적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채 용은 30%감소했으며, 특히금융·보험 분야의채용은지난 3월기준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떨어졌다. 기업들이경제가쿨다운될것으로예 상하면서 통상 기업들이 가장 큰 비용 중하나인인건비비용절감에나서면서 채용도줄이고있는상황으로분석된다. 또한인공지능(AI)의지속적인발전으로 직원이예전보다덜필요하다는것도하 나의요인이다. 기술 기업들의 경우도 상황이 비슷하 다. 해고관련사이트레이오프(Layoffs. fyi)에 따르면 기술 기업들은 금리 상승 으로 지난해 26만3,180명을 해고했는 데, 이는 전년도보다 무려 59% 증가한 수치다.고임금선호자들에게가장인기 였던실리콘밸리에도찬바람이불고있 는것이다. 이같은상황에서졸업생들은 새직장을알아보면서더욱현실적으로 바뀌는것으로나타났다. 올해 졸업생들은 이전 졸업생들보다 평균적으로더많은입사지원서를냈으 며, 더다양한직무에지원했다고 FT는 구직플랫폼 핸드셰이크의 설문조사를 인용해보도했다. 또한졸업생들은구직 시직장의안정성을가장중요시한다고 답했다. 새직장에서재택근무를고집하 겠다는비율도감소한것으로전해졌다. 채용 전년비 5.8% 감소 제약·전자·금융 등 집중 올해대졸자…불확실성커진취업시장내몰려 2026년WBC개최도시확정 도쿄·마이애미·휴스턴·산후안 2026년 3월에 열리는 세계야구 최 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개최도시가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일본 도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텍사스주 휴스 턴, 미국령푸에르토리코산후안을 6회 WBC개최지로24일발표했다. 2026WBC에는20개나라가참가해4 개조로나뉘어1차라운드를치른다. A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에서, B조는 텍사스주 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에서경쟁한다. C조 경기는 도쿄돔에서, D조 경기는 마이애미론디포파크에서각각열린다. A조와B조1, 2위가격돌하는8강전은 미닛메이드파크에서, C조와D조1, 2위 가다투는또다른8강전은론디포파크 에서각각치러지며4강, 결승전을아우 른챔피언십라운드는모두론디포파크 에서벌어진다. 미국프로야구(MLB)휴스턴애스트로 스구단의안방인미닛메이드파크에서 WBC가열리는건이번이처음이다. 산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은 2013년이래13년만에다시WBC를개 최한다. 올해전국대학진학생들이한층어려워진취업시장의문을두드리게됐다. 졸업자신규채용은전년 대비5.8%감소할것으로전망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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