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4년 5월 30일(목)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할매맛” “똥맛” 경북영양지역 비하 ‘피식대학’ 사과 경북영양지역을비하하는유튜브영 상을올린코미디유튜브채널‘피식대 학’이사과하고영상을비공개로전환 했다. 19일영양군등에따르면300만명이 넘는 구독자수를 보유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메이드인경상도’시리즈 중하나로‘경상도에서가장작은도시 영양에왔쓰유예’란제목의영상을올 렸다. 출연진은영양한빵집에들러햄버거 빵을먹으면서“여기롯데리아가없다 그랬거든.젊은아(애)들이햄버거먹고 싶은데이걸로대신묵는거야”라거나 “못먹으니까막이래해가지고먹는거 아니야”라고말했다. 한 백반식당에서는“메뉴가 특색이 없다.이것만매일먹으면아까그햄버 거가꿀맛일거야”라고비꼬았다.마트 에서산블루베리젤리를가리켜“할머 니맛. 할머니살을뜯는것같다”라고 했고영양지역하천에와서는“위에서 볼때는예뻤는데밑에서보니까똥물” 이라고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등지명을보고“여기중국아니 냐”라고도했다. 이들은“내가공무원인데여기발령 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라거나“코 미디언으로서한계를느꼈다”라는등 영상 내내 영양지역을 무시하고 조롱 하는듯한말을이어갔다. 이에대해영양군민이나출향인뿐만 아니라시청자들도“보는내내불편했 다”란 비판이 쏟아졌다. 구독 취소도 이어졌다. 비판이쏟아지자피식대학측은문제 의영상을올린지일주일만인18일밤 “저희의미숙함으로인해피해를본모 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 과문을올렸다. 유튜브예능 ‘지역비하·혐오조장’ 논란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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