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일 (토요일) 종합 A4 80대재미한인이세상을떠난두자 녀를기리고후배들에게희망을주기 위해 거액을 가톨릭의료원에 기부했 다. 지난 30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김미지(82)씨 는작년의료원에가톨릭대간호학과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36만 달러 를기부했다. 김씨는이대학옴니버스파크준공 시1만달러를기부한적있어기부액 은모두37만달러가됐다. 1966년 가톨릭대 간호대를 졸업한 김씨는이후미국으로건너와50여년 동안남편이성걸씨와이민생활을했 다. 김씨는세상을떠난두자녀가좋은 기억으로남기를바라며기부를결심 했다.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던 막내딸 이은숙씨는 지난 2021년 희 귀심장질환인모야모야증후군증세 를겪다가갑작스럽게세상을떠났고, 이후한달여만에변호사인아들이 영주씨도코로나19 합병증으로안타 깝게생을마감했다. 김씨는“간호대학후배들이훌륭한 환경에서교육받기를바라며먼저주 님의곁으로떠난두남매가기억되기 를희망한다”며“희망을주는것이선 배의 진정한 역할이며, 나눔을 통해 희망을 주는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 고말했다. 김씨는 이에 앞서서는 형편이 어려 운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뉴욕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 주교회에 100만달러를기부하기도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김씨에게감사 패를전달하고옴니버스파크 3층간 호대학 3301호실을‘김미지 대강의 실’로명명했다. 간호대출신김미지씨 한국가톨릭의료원에 80대재미한인37만불기부 올해 초 어린이 6명을 상대로 성폭행 을하거나음란행위를한혐의로기소돼 64년형의 선고받았던 미 육군 소속 한 인병사가택시기사도살해한혐의가드 러나추가로기소됐다. 미육군특수수사팀은지난28일한인 조나단강이상병(24· 사진 )을상대로턱 윌라 사우스센터 몰에서 살해된 채 발 견된레디캡택시기사니콜라스호코마 (34)를살해한혐의를적용해추가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 상병은 타코마 루이 스맥코도합동기지(JBLM) 군사법원에 서 이미 64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추가로살인죄로기소됨에따라추가선 고가이뤄질예정 이다. 타코 마 JBLM 에서 6건의 아동 성폭행등의혐의 를 받아 지난 1월 16일재판에출석 할 예정이었던 이 상병은군부대를탈영했다.군사법원은 이상병이탈영한가운데지난 19일재 판을 열어 징역 64년형을 선고했다. 또 한 이등병으로 계급을 강등하고 봉급 등을 몰수하도록 명령했었다. 이런 가 운데 군 당국은 용의자 체포에 나서 지 난 1월26일레드몬드지역주택에서이 상병을체포했다. 수사당국은이상병이탈영한다음날 인 지난 1월15일 턱윌라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니콜라스 호코마의용의자를추적하면서이상병 을용의자로지목하고수사를벌여왔다. 경찰은사망한택시기사호크마가레디 캡 택시로 사용됐던 승용차를 이 상병 이체포된레드몬드에서멀지않은지역 에서 발견했었다. 경찰은 이 상병이 탈 영할때자신의차를타고나온뒤추적 을 피하기 위해 택시로 바꿔탄 뒤 택시 기사를살해한것으로보고있다. 이상병은지난 2020년타코마지역에 서어린이들을상대로한범행으로피어 스카운티 검찰에 체포된 뒤 군 검찰로 넘겨진것으로밝혀졌다. 지난 2017년신호분석가로군에입대 한이상병은워싱턴주JBLM으로배속 되기전조지아주에서도범죄에연루됐 아동성폭행한인군인, 택시기사도살해혐의 워싱턴주근무전엔조지아서도범죄연루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20일 김미지(오른쪽 두 번째부터)·이성걸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 달하고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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