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1일 (토요일) D4 사회 2024년6월1일토요일 이사회고립무원민희진 “하이브와 타협점찾고 싶다” “누명을벗어홀가분합니다.” 한달넘게모회사하이브와분쟁중 인민희진어도어대표가 31일기자회 견에서한말이다. 30일 ‘법정공방 1차 전’에서승리해대표이사직을일단지키 게된데대한소감이었다.지난달 25일 욕설과 눈물로 범벅된첫번째기자회 견으로여론을자기편으로만든민대 표는이번엔 180도 달라진 태도를 취 했다. 정제된화법으로기자들의질문 에답하면서하이브에“대의를위해타 협하자”고손을내밀었다. 하이브가 화답할지는 미지수다. 하 이브는 31일임시주주총회를 열어민 대표측근인어도어이사 2명을해임하 고 방시혁하이브 의장 측근인사 3명 을새이사로선임했다.민대표의손발 을 묶어두고 법정에서민대표의어도 어경영권탈취 ( 배임혐의 ) 혐의를입증 해결별하겠다는 뜻이다. 하이브는민 대표를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한 상 태다. 민대표는 31일서울중구한국프레 스센터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적 으로어떤것이더실익인지를생각해서 모두가더좋은방향으로나아가야한 다”며“법적으로도배임이아니라고한 상황에서건설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라고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민 대표의배임혐의 ( 어도어경영권탈취 ) 가입증되지않아 대표에서해임할 사 유가 불충분하다’는 취지로 하이브의 민대표해임안의결을막았다. 민대표는 “제가직원들에게강조하 는 건 ‘일할 때삐치지말자’다”라면서 “ ( 어도어와하이브가 ) 한대씩펀치를주 고받고지긋지긋하게싸웠으니이제됐 고,논리와이성으로이야기하다보면타 협점이찾아질것”이라고대화를 촉구 했다. “ ( 이번분쟁의발단인민대표와 하이브의 ) 주주간계약도 ( 경업금지등 ) 독소조항만없어지면일부는포기하고 타협할수도있다”는제안도했다. 지난 달 기자회견과 달리민대표는 정돈된모습으로등장했다. 모자를쓰 지않고 단정하게묶은 머리에노란색 재킷을입은채밝은미소를지었다.욕 설이나 비속어도 입에올리지않았다. 몇차례눈시울을붉혔으나분노의눈 물이아닌, 대중이자신을지지하는데 대한 감격의눈물이었다. 어도어대표 직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경영자 로서의자질을 증명하기위한 선택으 로해석된다. 하이브는 31일 저녁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도 화해가능성을 낮 게본다.어도어지분 80%를보유한하 이브는하이브의김주영최고인사책임 자 ( CHRO ( 최고인사책임자 ) ,이재상최 고전략책임자 ( CSO ) ,이경준최고재무 책임자 ( CFO ) 를어도어이사로선임해 민대표를포위했다. 하이브출신업계 관계자는“하이브는타협할뜻이없고 경찰수사나관련소송을통해결론을 내리겠다는입장인것으로안다”고말 했다. 하이브가 민대표를 해임할 길 은 남 아있다. 민대표의법 률 대리인인이 숙 미 변호 사는 “하이브이사들이이사회 를소 집 해민대표해임을결의해도상 법상 막을 방법이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브는법원의30일결정을 존 중해경찰수사결과가나올때까지민 대표해임 절 차는 밟 지않기로한것으 로 알려졌 다. 민대표는직위와돈에대 한욕 심 이없다면서“ ( 어도어소속 그룹 인 ) 뉴 진스 멤버 들과 세운 비전을이 루 고 싶 은소 망 이 크 다”고말했다.어도어 에 남 아 뉴 진스와 함께 일하겠다는의지 를 드러낸 것이다. 끝 내해임 될 경 우뉴 진스와 함께 독 립 할생각이있 느냐 는질 문에민대표는 즉 답을 피 했다. 고경석^양승준기자서진인턴기자 대표이사직유지$ 2차기자회견 막말^욕설대신정제된언어로 경영자의입장조목조목설명 “누구위한싸움인지$”화해제안 하이브측, 사내이사 2명해임 새이사 3명선임$이사회1 대3 민희진어도어대표가 31일서울중구프레스센 터에서어도어임시주주총회관련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신용주인턴기자 지방 외교 를 국가전략으로 육 성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202 4 제2회한국지방 외교 포 럼 ’이31일제 주국제 컨벤션 센터에서열 렸 다. 참 석자들은 평 화와번영의가치 확산 , 연 대와 협 력 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 할과제도적지원을다 짐 했다. 한국일보 ·코 리아타임스가 한국 동북 아 학 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 의회와 함께 ‘지방시대, 지 역 가치제 고를 위한 지방 외교 전략’을 주제 로공 동 주최한 행 사에는이상민 행 정안전부장관, 오 영 훈 제주 특 별자 치도지사,이 철우 경 북 지사, 조재구 대한민국시장 군 수구 청 장협의회대 표회장 등 200여명의내 외빈 이 참 석했다. 이상민장관은 축 사에서“지방 외 교 는국가 외교 를보 완 할 뿐 만아니 라 지 역 에는 새로 운 성장 동력 이자 발전전략”이라며“이를지원하는법 과 제도 마 련방안을 검토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 부 장관 은 홍 석인공공 외교 대사가 대독한 축 사에서“관계기관과협 력 해지방 외교 강화를 위해 노 력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성 철 한국일보사장은 동 영상 축 사를통해“지자 체 들의지 방 외교 노 력 과향 후 이어질관련법 안논의까지충실 히 보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철우 지사는 “한국은 해 외 유 학 생,근로자없이는 매우 어 려운 상 황인데,중앙정부가관련된일을다 할 수없으니지방정부 끼 리 교류 하 면 효 과적일것”이라고 말했다. 오 영 훈 지사는“지방 외교 를강화해 외 국인관 광객 을 많 이유치하겠다”고 다 짐 했다. ‘지방시대, 국가전략으로서 지 방 외교 제도화’를 주제로 진 행 된 라 운드테 이 블 에서 참 석자들은 지 방 외교 를위한 새로 운 법적근 거 가 필요 하다는 데 한 목 소리를 냈 다. 김 형 수 학 회장은 “지방 외교 관련 법은 탄 소중 립 기본법 ( 환 경부 ) , 공 공 외교 법 ( 외교 부 ) , 국제문화 교류 법 ( 문화 체육 관 광 부 ) , 국제 개 발협 력 법 ( 국무조정실 ) 으로나 뉘 어있어 현 장에서 애 로가 많 다”며“각 부 처 간 합리적인 조 율 을 통해 효 과적 인장치를 만들 필요 가있다”고강 조했다. 첫발표자인하태 역 시도지사협 의회국제관계지원실장은 “지방 외 교 관련 규 정이여 러곳 에 흩 어 져 있 는데이를 모아 체 계적으로실 행 할 독 립 된 기구가 필요 하다”고 말했 다. 마 이 크 를넘 겨 받은가 토 다 카요 시일본자치 체 국제화협회 ( C LAI R ) 서울사무소 차장은 “일본 지자 체 들은 외교 를 국가 업무로 보고 있 는데, 지방 외교 라는 단어를적 극 적 으로사 용 하는한국의모습에 놀랐 다”며 귀 국 후 지자 체 들에이를 널 리 알 리겠다고전했다.유 창호외교 부 개 혁 T F 부 팀 장은 “ 우 리지자 체 가해 외 지방은물론해 외 중앙정부 를상대로도 외교 를하기위해선 우 리안에서지방과 중앙정부가 먼 저 원 팀 이 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했 다.이 날 포 럼 에는김태 년윤 상 현 위 성 곤복 기 왕 조은희의원, 우동 기대 통 령 직속지방시대위원장과 박형 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등이 동 영상으로 축 하 메 시지를보 냈 다. 서귀포=정민승기자 31일오후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열린2024 제2회한국지방외교포럼에서이상민(가운 데) 행정안전부장관이홍석인(왼쪽부터)외교부공공외교대사,이철우경북지사, 오영훈제 주지사, 김형수한국동북아학회장, 조재구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김민 재행안부지방시대차관보와기념촬영하고있다. 뉴스1 “지방외교는국가발전전략 독립기구만들어뒷받침을” 제2회지방외교포럼 중앙^지방역할분담효율적 부처간조율통해법제화필요 지난해1 4 명의 목숨 을 앗 아간 오 송 지하차도 참 사의직 접 적인 원인으로 지 목 된미 호 강 부실제방 공사책임자 에게중 형 이선고됐다.이 날 판 결은 참 사 후 재 판 에넘 겨 진관련자에대한첫 선고다. 청 주지법 형 사5단독 ( 부장 정 우 혁 ) 은 31일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기 소된공사 현 장소장 A ( 55 ) 씨 에게 징역 7년 6개월 을 선고했다. A씨 에게선고 된 징역형 은 관련 혐의를인정해내 릴 수있는최대 형량 이다. 정부장 판 사는“ A씨 는기준과법 령 을준수하지않은채아무 런 근 거 없이 기 존 제방을 절개 하고 흙 더미를 쌓 아 올 린 것에불과한임시제방을 축 조했 는데이는 고의에가까 운 중대과실”이 라고지적했다.이어“ 집 중 호우 가내리 는 상황에서제방 너 머 피 고인의부모 또 는 친 구가 거 주하고있더라도 걱 정 하지말라는말을했을지 묻 고 싶 다”며 A씨 를 꾸짖 었다. 정부장 판 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A씨 와 달리 잘못 을 대 체 로인정한 감 리단장 B ( 66 ) 씨 에게 징역6년 을선고했 다. 박은성기자 ‘부실제방’오송지하차도참사첫단죄 법원“고의가까운중대과실” 현장소장징역7년 6개월선고 의대증원학칙개정대부분완료$의대생유급우려여전 의대입 학 정원이 늘 어난 32 개 대 학 의 증원관련 학칙개 정 절 차가대부분 완 료 됐다. 대 학 들은기한인 31일에 맞춰 의대증원을 반 영한 2025 학년 도 수시 모 집요 강을공고하며본격적으로신입 생모 집 준비에나 섰 다.이로 써 내 년 도 의대증원과 관련된대 학 의 행 정적 절 차는 마 무리됐지만, 수업을 거 부하는 의대생들의‘대 량 유 급 ’ 발발가능성은 여전하다. 이 날 충 남 대와성 균 관대는대 학평 의 원회에서의대증원 관련 학칙개 정안 을가결했다. 충 남 대는전 날 대 학평 의 원회에서 학칙개 정안이부결됐으나하 루 만에재 심 의해통과시 켰 다. 교육 부 에 따르 면의대정원이 늘 어난 32 개 대 학 중 학칙개 정 작 업이 덜끝 난대 학 은 연세 대미 래캠퍼 스 뿐 이다. 연세 대는 3 일 본 교 차원에서미 래캠퍼 스 학칙개 정안을 심 의한다. 각 대 학 이 홈페 이지에 2025 학년 도 수시모 집요 강을 공 개 하는 절 차도이 날 마 무리됐다. 연세 대미 래캠퍼 스 역 시 학칙개 정 완료 에 앞 서전 날 수시모 집요 강을 우 선공 개 했다. 연세 대미 래캠퍼 스가 학칙개 정기한 을넘 긴 것에대해 교육 부관계자는“ 연 세 대는 원 래 본 교 평 의회가 다 음 달 ( 6 월 ) 3일로 예 정 돼 있었다”며“ 행 정명 령 여부는 그날 결과를보고결정할것”이 라고했다. 내 년 의대신입생 확 대는 사실상 불 가 역 영 역 에들어 섰 지만, 각대 학 은 ‘의 대생 복귀 ’라는 또 다 른 난제가 남 았다. 의대생수업 거 부가 장기화해 집 단 유 급 사태가 현 실화하면, 늘 어난 신입생 과 유 급 생이 함께 공부해야 하는내 년 이 후 의대 교육 이 파행될거 란 우려 가 크 다. A 대 학 총장은 “내일 ( 6월 1일 ) 4 0 개 의대생대표자들이모인다고 들었다” 며“여기서수업 거 부단일대 오 를유지 할지, 개 별적 복귀 를 허용 할지가관건” 이라고말했다. 홍인택기자 31일서울서초구서울성모병원에서열린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교수협의회비상대책위원회주최 ‘의정갈등을넘어미래의료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이발표를지켜보고있다. 뉴스1 연세대미래캠퍼스모레심의 오늘의대생대표자결정‘주목’ ‘ 큰 싸 움 ’을 예 고하며의대증원에저 항하고있는대한의사협회 ( 의협 ) 가수 가 협상에서도 마 지막 날 까지정부와 팽팽히맞섰 다. 수가는 건강보 험 에서 의 료 기관에지 급 하는의 료 서비스대가 를뜻한다. 정부는 한정된 건강보 험 재정에서 ‘ 필 수의 료 강화’라는 급 선무를해결하 려 면 종 합 병 원 ( 2차 병 원 ) 이나 상 급종 합 병 원 ( 3차 병 원 ) 에서시 행 되는 중증 · 응 급 의 료 위주로 수가를 올 려 야 한다 는입장. 그러 나의협은 필 수의 료 강화 명분을내 세우 면서도의원 급 ( 1차 병 원 ) 수가의대 폭 인상을 요 구하고있다.정 부 논리가 필 수의 료 강화책에더 걸맞 은점, 의원을 운 영하는 개 원의가의협 주 축 이라는 점을 지적하며의협이 ‘ 밥 그릇 지키기’ 식 으로수가협상에나서 고있다는비 판 도없지않다. 건보공단은 31일 오후 7 시부터 7개 유 형 별 ( 병 원의원치과한의약국조 산 원보건기관 ) 대표단 체 와수가협상을 진 행 했다.의협은전 년 대비최소10%의 수가인상을 요 구하고있다.통상의원 급 수가인상 률 은 2%내 외였 고,지난해 는협상이결 렬돼 건정 심 이1. 6 %인상을 결정했다. 이 날 의사 집 단 행동 중앙재 난안전대책본부 ( 중대본 ) 는 오 는 7월 부터신장이 식 수가를 대 폭 인상하기 로결정했다. 현행 신장이 식 수가는업 무 량· 난이도에관계없이 469 만원이지 만, 급 여기준 고시를 개 정해 뇌 사자 · 생 체 신장이 식술 은기 존 수가대비120% 인상된 1,032만 원, 신장 재이 식술 은 18 6 %인상된 1,3 4 1만 원을각각적 용 한다. 정부는이 날 부터전공의 연 속근 무단 축 시범사업도시 작 했다.최대3 6 시간이 던연 속근무시간을 2 4~ 30시간 으로 줄 인것이다. 박지영기자 이와중에밥그릇챙기기$의협“개원가수가 10%올려라” 정부, 중증^응급위주인상방침 신장이식내달부터수가 120%↑ ‘의정갈등넘어…’ 지켜보는의료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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