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6월 3일 (월요일) A5 종합 <Shutterstock>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촉구” 톰 수오지 연방의원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 ‘따논당상’ 인기옛말…취업문좁아져 컴퓨터사이언스일자리↓ 작년보다30%감소했지만 전공자수5년래40%증가 구직자기대치조정필요 대학에서‘컴퓨터사이언스’(컴사) 전 공이어느때보다인기가높지만, 이전 공자들은 예전과 달리 테크업계 취직 에어려움을겪고있다고월스트릿저널 (WSJ)이보도했다. 몇년전만해도공격적으로인원을늘 리던빅테크가더이상신입사원채용 에 대한 필요성이 적거나 일자리를 줄 이고 있는데 반해 전공자들은 크게 늘 어나고있기때문이라고WSJ은분석했 다. 구인·구직 웹사이트 인디드(Indeed) 에서컴퓨터사이언스를대표하는소프 트웨어 개발 직무의 채용 공고는 코로 나19 이전 수준보다 30% 감소했다. 학 생 채용 플랫폼인 핸드셰이크(Hand- shake)에서최근테크기업의정규직채 용공고수는1년전같은기간보다30% 감소했다. 반면,이들부문의전공자들은크게늘 고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컴퓨터와 정보 과학 을전공하는학생수는2023년현재60 만명을넘어섰다.이는5년만에40%증 가한 수치다. 이 전공의 학사학위 취득 자는 2021년 10만명을 넘어서며 10년 전보다140%증가했다. 전국대학생정보연구센터(NSCRC)에 따르면컴퓨터및정보과학은4년제대 학에서 네 번째로 인기 있는 전공으로, 2018년과 2023년사이전공자수는약 44만4,000명에서 62만8,00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올해 졸업생들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컴퓨터 사이언스 의경력개발책임자인스테파니존슨은 “학생들이평균150개이상의일자리에 지원하고있다”며“그런데도많은학생 이여전히채용제안을기다리고있다” 고말했다. 올해미국가톨릭대학을졸업한벤리 셋은“내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사람들은‘넌 돈을 많이 벌 거야. 원하는건뭐든할수있을거야’라고말 한다”며“그러나일자리를구하려고하 면취업이불가능하다”고말했다. 상위권 학교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자들은 여전히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만,그렇다고모두가페이스북이나구글 로가는것은아니라고WSJ은전했다. IT 국제공인자격증인 콤프티아 (CompTIA)의 팀 허버트 최고연구책임 자는“구직자들은 기대치를 조정할 필 요가있다”며“빅테크가AI관련일자리 를 채용하지만, 그 일자리는 신입 졸업 생보다더많은경험이필요하다”고말 했다. 전미대학경영자협회(NACE)에 따르 면컴퓨터사이언스전공자연봉은 7만 5,000달러로 높지만, 올해 인상 폭은 2.7%에그쳐NACE가검토한8개분야 중가장적은폭이라고WSJ은전했다. 연방의회의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채 택을 주도한 하원 의원이 조 바이든 대 통령에게서한을보내한국인을대상으 로한전문직취업비자(E-4) 신설법안 을지지해줄것을촉구했다. 톰 수오지(민주·뉴욕· 사진 ) 연방하원 의원은 지난 30일 뉴욕시 퀸스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의회에 제 출된‘한국 동반자 법안’에 바이든 대 통령이공개적인지 지를표명해줄것을 촉구했다고밝혔다. 수오지의원은이날회견에서“한국은 미국에필수적인동맹국이며세계에서 가장숙련되고다양한노동력을보유한 나라”라며“인도·태평양 지역의 위협 이커지고있는현상황에서양국기업 이더강한관계를맺도록장려하는일 은 미국의 지속된 경제적 성공과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 다. 수오지의원은함께공개한바이든대 통령앞서한에서“한미간안보및경제 관계가그어느때보다굳건한상황임에 도미경제에많은기여를하거나미고 등교육기관에서두각을드러낸많은한 국인이비자제한으로추가적인기여를 못하고있다”며한국동반자법안에대 한지지를요청했다. 한국동반자법안은전문기술등을보 유한한국국적자를대상으로연간최대 1만5,000개의 전문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하는내용을골자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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